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구혁모 후보를 물리치고 화성시 제8기 민선시장에 당선됐다.
특히 정명근 당선인은 수성고등학교 17년 후배인 국민의힘 구혁모(화성시의원) 후보와 치열한 승부전을 펼쳐 선거 초기부터 관심이 큰 지역이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화성시장에 선거에 281,553표의 유효표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후보가 148,072(52,59%), 국민의힘 구혁모 후보가 133,481(47,40%)를 각각 기록해 정명근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정명근 당선인은 “화성시민을 위해서 제대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사회적 약자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화성,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화성, 그래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화성을 만들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당선인은 “동서 간 개발 격차를 해소하며 각 생활권역에 맞는 정책을 통해서 화성시의 발전을 이루겠다”며 “오직 화성시민만 바라보고 전력을 다해서 뛰겠다”고 다짐을 표했다.
정명근 당선인 선대본부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하락 등 악재가 겹쳤지만 송옥주, 이원욱, 권칠승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지지자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지지세를 이끌어내며 당선을 확정지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