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학대 피해 아동 여아전용 쉼터 16일 개소

  • 등록 2023.01.17 11: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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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피해 아동 여아쉼터 ‘햇살가득한숲' 본격 운영
입소 정원 최대 7명 포용

평택지역내 학대 피해 아동 여아전용 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 갔다.

 

남아시설에 이어 여아시설 추가 개소해 학대 아동 보호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 ‘햇살가득한숲’ 내부 모습 <평택시 제공>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어제(16일)부터 학대 피해 아동 여아쉼터(이하 쉼터) ‘햇살가득한숲’을 신규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쉼터는 여아전용 시설로 시설장을 비롯해 보육사 4명, 임상심리치료 전문인력 1명 등 총 6명의 종사자가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양육,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남아전용 쉼터를 2018년에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학대 발생 증가와 즉각 분리제 시행 이후 피해 여아의 분리 공간이 마땅하지 않아, 지난해 예산을 확보해 건물매입을 시작으로 위탁기관 공모 선정과 리모델링을 완료해 지난 16일 개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아쉼터가 문을 열면서 평택시는 총 2개소의 쉼터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

 

입소 정원은 최대 7명이며, 그동안 여아 대상 전용 쉼터의 부재로 경기 남부 아동일시보호소나 아동양육시설을 통해야 했던 피해 아동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학대로 일시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쉼터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영찬 an99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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