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청가시덩굴 추출물 이용한 항비만 효능’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 등록 2023.06.15 17:36:22
크게보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 천연물소재팀과 신약개발지원팀은 낙엽성 덩굴나무인 ‘청가시덩굴’ 추출물과 이차대사산물이 지방 축적 억제 효능을 통한 항비만 활성이 있음을 발견하고, 지난 5월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F: 6.208)’ 온라인판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청가시덩굴이 확보가 용이한 반면 산업적 활용이 저조한 점에 착안해,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에 의하면 청가시덩굴의 항비만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추출물 및 분리화합물의 3T3-L1 전지방세포의 분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결과, 세포 독성은 없으면서 청가시덩굴의 에탄올 추출물과 phenylpropanoid glyceride 및 gallotannin 계열 화합물에 의해 지방세포의 지방구(lipid droplet) 형성을 농도 의존적으로 감소됐음을 확인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지방세포의 과도한 분화로 인한 지방구 형성으로 야기될 수 있는 비만이 청가시덩굴 추출물과 함유 활성성분에 의해 억제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세포실험 단계의 초기 성과인 만큼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이뤄지면‘식품원료 목록’에 등록돼 있는 청가시덩굴의 비만관련 건강기능성식품 및 천연물의약품 소재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가시덩굴(Smilax sieboldii)은 청미래덩굴과(Smilacaceae)의 덩굴식물로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가시가 나고, 길이는 3~6m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같은속 식물인 청미래덩굴은 잎이 두껍고 윤기가 나며 열매가 붉게 익지만, 청가시덩굴은 잎이 얇고 열매는 검게 익으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논문 <경과원 제공>

이번 연구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천연물소재팀(031-888-6149)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자영 aajjyy999@naver.com
Copyright @K이코노미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엠비씨이코노미(MBCECONOMY) | 사업자등록번호 529-86-02027 | 등록번호: 경기,아53308 | 등록일 : 2022-06-22 발행인/편집인:최선욱 | 수원본사:경기도 수원시 청명남로30,거성빌딩 | 용인본사: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기흥ICT밸리 A동2001호 | 전화 : 031-217-1717 | 팩스031-211-1719 | K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K이코노미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