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들로 구성된 마라톤 동호회인 '삼성러닝크루. 현재 회원은 270여 명에 이른다.
'삼성러닝크루' 회원들은 뛰면서 건강을 찾기 위해 결성된 순수한 마라톤 동호회이다.
회원들은 주말과 휴일 등에 모여 마라톤을 즐기면서 건강도 다져 나가고 있으며 마라톤으로 만났기 때문에 직원들간에도 대내 ·외적으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좋은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러닝크루 회원들은 마라톤을 즐기면서 대부분의 회원들이 건강을 찾았지만 '뛰면서 사회를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나'를 고민해 왔다.
그런 고민끝에 회원들이 찾아낸건 뛰면서 불우한 이웃을 위해 성금을 모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삼성러닝크루 회원들은 수년전부터 1km를 뛸 때마다 100원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모금에 들어갔다.
삼성러닝크루는 이렇게 모아진 성금 600만원을 지난 2024년 12월 영통구청에 저소득 미취학아동 지원 성금으로 흔쾌히 기부했다.'
또 지난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유공자와 가족들을 위해 또 다시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런 삼성러닝크루(SSRC)가 이번에는 “수원지역내 발달장애아동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500만 원을 수원시에 기부한 것이다.
전달식은 22일 수원시청에서 열렸고 삼성러닝크루 김현일 회장이 수원시에 직접 전달했다.
수원시는 기탁받은 후원금을 수원지역내 발달장애아동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섬성러닝크루 김현일 회장은 "저희 회원들 대부분이 다이어트 등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해 건강을 되찼았다"며"회원들이 건강뿐아니라 뛰면서 쌓여지는 기부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것에 큰 보람을 찾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배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삼성러닝크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담아 발달장애아동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