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가 경기도체육회 및 시·군 체육회와 함께 경기도민의 건강, 엘리트 체육 육성, 생활체육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으고 그동안 묵었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5일 도담소에서 열린 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이나 장애인들께 스포츠 관람권을 제공하고, 독립야구단을 지원하는 등 스포츠에 대해 관심이 많고 체육회에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선 2기 시·군 체육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상견례와 오찬을 겸한 자리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영봉 위원장, 황대호·임광현 부위원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시·군 체육회장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 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 좀 더 자주 뵙도록 하자”면서 도민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31개 시·군 회장님들과 함께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힘을 합쳐 경기도체육회를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체육회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이어진 소통 간담회에서 체육회장들은 ▲민선 지방체육회 예산지원 확보 방안 ▲북부체육활성화 등 지역 체육 불균형 해소 ▲도·시·군 간 체육 분야 소통·협력 방안 마련 ▲시·군 직장운동부 및 학교 운동부 창단 지원 등 다양한 현안 사안에 대해 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지방체육회는 민선 1기(2020년 2월~2023년 2월)를 거쳐 지난해 12월 선거를 통해 민선 2기(2023년 2월~2027년 2월)가 출범했다.
강소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