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야간시간대에 열리고 있는 야행행사가 더 높은 곳으로 비상(飛上)하고 있다.
‘2026 수원 국가유산 야행-열 번째 밤, 수원연향’이 당초 3일간 열렸는데 8월 30일까지 연장 운영되는 것이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수원 국가유산 야행을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추진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는 "행사가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많은 호평이 이어져 이 행사를 8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장 운영에 따라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17일간 일정으로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 열렸던 수원 국가유산 야행 행사에는 행사기간에 10만여 명이 다녀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올해 행사에는 3일간 무려 26만 여명이 찾아왔을 정도로 수원 국가유산 야행 행사가 시간이 흐를 수록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가 수원 국가유산 야행 행사를 전격적으로 연장해 추진하게 된 배경도 이때문이다.
올해로 10년 차를 맞은 수원 국가유산 야행행사는 수원지역에서 야간에 추진되는 대표적인 밤 행사인데 올해 주제는 ‘열 번째 밤, 수원연향’이다.
수원특례시 정진숙 문화예술과장은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여름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주변 문화시설을 가족이나 친구 등 편안 사람끼리 거닐며 맘껏 즐기는 축제"라고 설명했다.
수원화성은 물론이고 화성행궁을 비롯한 성곽과 팔달문 등 주변 문화시설의 밤거리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수원시 대표 야간 행사다.
연장 운영되고 있는 ‘열 번째 밤, 수원연향’은 수원화성의 고즈넉한 역사와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배경으로 사람과 빛,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밤의 잔치들이 선보인다.
연장 운영 기간에는 3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수원의 야경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시민들을 만족하게 할 각종 야간 연출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용연 일원에는 운치 있는 ‘용연 갓등’과 나무 포토존, 전통 등불로 꾸민 ‘방화교 등불’, ‘화홍 풍류’, ‘시민 메아리’ 등이 마련된다.
▲화홍문 일원에서는 화려한 빛의 연출이 돋보이는 ‘화홍문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다.
▲매향교·수원천에는 수원천변 야간 조명 연출로 낭만적인 밤 산책로를 조성한다. 화성행궁 야간 개장과 연계한 ‘조선달빛장 마켓’, ‘행궁버들마켓’도 열린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 국가유산 야행 연장 운영으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길 바란다”며 “이번 연장 운영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 등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