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비 허위청구 의혹 병원 조사 착수
수원의 한 개인병원이 수년 동안 진료 및 처치를 하지도 않은 항목에 대해 진료비를 청구해 부당하게 이익을 챙겨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M이코노미뉴스 3월 8일자 보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료비 허위청구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건보공단은 해당 병원에 조사관 등을 보내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병의원 진료비 허위청구 의혹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해당병원에서 자신의 진료기록 결과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16회의 진료 중 어떠한 시술도 받지 않은 ‘전립선 맛사지’가 12회나 청구돼 있었다”며 1회당 6천448원에서 6천779원을 환자로부터 허위 수령하고, 건강보험공단에도 1만5천45원~1만5천818원을 부당 청구한 셈이라고 밝혔다. A씨는 특히 “내가 75%정도를 허위로 당했는데, 하루 수십여 명의 환자가 드나드는 병원에서 또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을 리 없다”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난 10년 간의 기록을 전수조사하면 부당하게 챙긴 이익금이 2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해당 병원의 경우 기간도 길고 금액도 크다”며 “제보자 A씨 뿐
- 안자영, 강소하
- 2024-03-11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