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김포, 포천, 양평, 연천을 음식과 식재료를 주제로 체험·스토리텔링 등을 융합 관광도시로 육성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의 ‘2025년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 대상지로 4개 시군을 선정하고, 이르면 올가을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유치 이벤트 등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식관광은 단순히 지역의 맛집 방문뿐만 아니라 체험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오감만족’의 관광을 의미한다. 도는 잠재적인 관광자원을 많이 가졌지만 체류 관광객 수가 남부보다 저조한 북부를 주로 고려했으며, 지난 3~4월 시군 수요조사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시군을 선정했다. 김포와 양평은 경기남부이지만 경기북부 시군과 붙어 있어 연계 효과가 있다고 봤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시군별 사업 내용을 보면 김포시는 ‘힐링 미식투어’를 주제로 내세웠다. 김포는 넓은 김포평야를 바탕으로 금쌀, 고추장, 막걸리, 대명항에서 들여오는 싱싱한 수산물이 유명하다. 이를 활용해 제시한 ‘김포 5味(미)로드’는 ▲마음, 쉼 투어(막걸리 양조장 체험, 둘레길 걷기 등) ▲한국인은 밥심 투어(정미소 카페 등) ▲체험에 진심 투어(한지공예 체험, 한강뷰 맛집 카페,
21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시작을 앞두고, 경기도가 첫 주(21~25일) 요일제 접수 및 스미싱(문자 결제 사기) 피해 방지 등 도민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원, 일반 국민 25만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원, 기초수급자 50만원(인구감소지역인 가평, 연천은 5만원 추가)을 1~2차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지급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며,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첫 주(7월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26일(토)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누리집, 지역사랑상품권 앱,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창구, 읍면동 주민센터(선불카드 또는 경기지역화폐카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대상자(성인) 본인이 ‘본인 명의’로만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개사에 제조로봇 도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조로봇은 생산연령 인구 감소 등 인구구조에 대응하고 산업안전재해와 같은 근로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어 주요 선진국은 산업 전반에 로봇기술을 도입해 제조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31.8%을 차지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중소기업에 제조로봇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제조로봇 이니셔티브’사업 예산 40억원을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에 신규 편성했다. 공모 및 평가를 통해 선정된 30여개사를 대상으로 제조공장 내 로봇 설치비용과 안전인증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분야는 뿌리(기계, 금속·플라스틱, 자동차, 전기전자), 조선·항공, 섬유, 식·음료, 바이오·화학, 로봇·장비 업종의 로봇공정모델 대상 공정이다. 도는 8월 1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해 서류평가를 진행한 뒤 8월 말쯤 발표평가로 최종과제를 선정해 9월부터 시스템 도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조로봇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로봇직업교육센터를 통한 전문인력양성도 병행 추진한다. 2028년까지 5년간 5천720명의 로봇전문가를 로봇직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임직원의 성장을 도모하고 도민과 함께 숨 쉬는 열린 조직문화를 구현하고자 지식 공유 중심의 문화공간 조성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16일 재단 사옥 3층 GCGF 라운지에서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의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은 단순한 공간 마련을 넘어, 조직 내부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공 도서문화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도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다. ‘지혜의 샘’은 총 1천300여 권의 장서를 갖춘 무인 렌탈형 도서관으로, 임직원 기부 도서 1천권과 사내도서관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비즈앤북’을 통해 제공된 300권으로 구성됐다. 특히‘경기도 독서포인트제’이용 도서관으로 등록돼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열람할 수 있으며 재단 임직원과 입주사 직원은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경기도 독서포인트제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독서 장려 프로그램으로, 책을 구매하거나 도서관에서 대출을 받는 등 독서 활동을 인증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에 따라 연간 최대 6만원(2025년 하반기 최대 3만원)이 지역화폐로 제공된다. ‘지혜의 샘’은 이 제도에 참여하는 개방형 등록 도서관으로, 도민이 도서관을
경기 파주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 주요 상점가인 운정역 유은타워 일부를 '골목형상점가' 로 첫번째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포함되지 않는 골목상권 중 2천㎡ 이내 20개 이상의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한 구역이다. 하나의 상점가로 지정되면 골목상권 활성화 차원으로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운정역 유은타워 골목형상점가는 총 29개 점포가 밀집해 있으며 음식점, 미용실 등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다양한 업종이 자리하고 있다. 상인회의 자발적인 조직과 파주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첫번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을 받았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골목형 상점가 대상 공모사업 신청 자격을 얻어 상권 활성화와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이구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지역 골목상권이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국가 단위의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추가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해 상권 발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올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서 교부하는 측량성과도에 QR코드를 넣어 토지이동신청 및 절차를 안내하는 서비스인 “원스톱(QR) 토지이동 안내 서비스”를 추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LX에서 토지분할 성과도를 교부받는 민원인에게 측량성과도에 여주시 누리집 QR코드를 넣어 토지이동신청 및 절차를 안내하는 비예산 무료 제공 서비스이다. 여주시와 LX가 협업해 원스톱(QR) 토지이동 안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민원인의 토지이동 신청 누락을 방지하여 재측량 및 인허가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는 전국 최초로 시행된 특수시책이다. 특히, 민원인은 복잡한 토지이동 절차를 여주시 누리집에 연결된 QR코드를 통해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고, QR코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별도의 ‘토지이동절차 안내’ 리플릿을 제작·제공하여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주시 민원토지과 관계자는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 행정을 통해, 보다 나은 지적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K Med Expo)’에 경기도관을 구성해 도내 의료기기 중소기업 19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K 의료기기 전시회’는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의료·미용기기 전문 전시회로, 아세안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전략적 마케팅 플랫폼이다. 현장에는 베트남 의료기기청장을 비롯해 현지 대형 병원 관계자와 의료기기 수입업체 등 주요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경기도 참가기업의 기술력 있는 제품들이 주목받았다. 경기도관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 의료기기를 도입하려는 현지 바이어들의 상담 문의가 이어져 전시 기간 내내 활기를 띠었다. 경기도관에는 병원용 의료기기, 개인용 미용·건강기기, 의료 소모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이 전시됐다. 참가기업들은 총 29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4,26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와 78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성사했다. 특히 ㈜에이치에스씨는 고주파 쿨링 의료기기를 VIP 도슨트 투어에서 소개해 주목을 받았고, ㈜헬스원은 현지 대형 바이어와 척추 온열 마사지기 공급 계약을 맺으며 K-의료기기
경기도가 공공행정 효율성 강화를 위해 단순·반복 업무를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이 자동 처리하는 ‘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확대 도입한다. 도는 7일 경기도청에서 ‘AI 업무자동화 시스템 확대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언론·감사·법무·의회행정 등 7개 분야 과제에 시범 적용 중인 RPA 시스템의 운영 현황과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 도는 올해 1월부터 자체 수요조사와 과제 발굴을 통해 총 12개 부서 16개 과제를 조사한 뒤 내부 검토와 외부 컨설팅을 거쳐 최종 7개 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인터넷 기사 수집 및 공유를 자동 처리하는 언론보도 모니터링 시스템 ▲보도자료 파일 자동 통합 및 뉴스포털 게시 ▲전자세금계산서 진위 여부를 자동 판별하는 감사업무 보조 도구 ▲의안 접수와 관리 기록부 작성을 자동화한 의회행정 지원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기존 수작업으로 처리해 온 업무가 자동화되며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야간, 휴일까지 시간을 들여 단순 반복 업무를 처리했었는데 업무 자동화 솔루션 덕에 업무 부담이 줄었다”며 만족했다. RPA 기술은 특히 정확성
경기도가 7월부터 ‘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구입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지원 대상을 기존 뇌병변장애인에서 모든 등록장애인으로 넓혔으며, 지원 품목을 일회용 기저귀에서 흡수용 패드, 깔개매트 등으로 다양하게 편성했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장애인의 위생적인 일상생활과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일회용 기저귀 등의 구입비 50%를 월 최대 5만원 한도에서 지원했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로 뇌병변장애인뿐만 아니라 척수장애인, 발달장애인, 장루, 요루 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인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인원도 기존 1,415명에서 3,548명으로 늘었다. 경기도에 주소를 둔 모든 등록 장애인은 일정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해당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자격 요건은 기존과 같이 만 2세(25개월)에서 64세 이하로 일상생활동작 검사서의 7번과 8번 점수가 모두 2점 이하인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신청은 7월 14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가능하다. 신청서, 일상생활동작 검사서가 포함된 진단서 등을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다만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서비스 지원 종합조사표의 기능제한 배변 36점과 배뇨 24점
킨텍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 참가기업을 모집하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시 참가비의 최대 40%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8월 29일까지이며 공식 홈페이지(www.worldcitytechexpo.com)를 통해 진행된다. 킨텍스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와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Better Cities, Better Lives’의 슬로건으로 아래 도시 재생과 인프라, 스마트빌딩, 주거, 교통 등 최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참가기업 간의 협력 확대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과 글로벌 바이어와 비즈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돼 국내외 대기업 및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판로 확대와 혁신 협업 기회를 모색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 제 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 태평양지부 고양총회’와 올해 17회를 맞이한 ‘K-GEO Festa’도 동시 개최된다. 도시의 주요 현안 및 트렌드가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 행사의 다양한 정보기술과 만나며 더욱 큰 시너지
수원시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수원지역으로의 기업유치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기업유치로 인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컸던것은 물론이고 부가가치유발 등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출범 첫날인 2022년 7월 1일 글로벌 체외 진단시약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시작으로 수원지역으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전력해 나갔다"고 4일 밝혔다. 이후 기업유치 사업은 지난 6월 30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프로젝트문까지 3년 동안 15개 첨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낸 것. 이에 수원시정연구원은 기업 유치가 미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15개 첨단기업 유치로 무려 2550억 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4817억 원, ▲부가가치유발 1720억 원, ▲취업유발 1746명에 이르는 것으로 수원시정연구원은 추산했다. 수원시는 바이오, AI(인공지능), 반도체,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부분 연구개발·첨단제조기반을 갖춘 기업들이다. 시는 지난 2025년에만 5개 기업과
4일 양평군(군수 전진선) 양동일반산업단지가 2025년도 2분기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되었다. 이는 지난 2006년 양평군이 산업단지 조성을 처음 시작한 이래 최초로 이룬 민선8기 쾌거이다. 이번 국토부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 및 심의 통과로 그간 양평군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숙원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되었다. 2024년 10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공영개발방식 계획으로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양동면 일원에 사업면적 6만㎡이하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중첩규제로 어려운 동부권에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어 양평군의 균형발전에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산업단지가 조성 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양평군은 향후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2032년 준공할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