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과 관련해 경기도에서 해야 할 일은 다했으며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뜻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부 결정이 도의 의사와 다를 경우에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에 참석해“지금 8부능선에서 캠프를 차리고 주민투표에 대한 중앙정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주민투표에 대한 정부의 결정을 담담히 그리고 의연하게 기다리겠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 결정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담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정부 결정이 미뤄지거나 또는 우리 바람대로 되지 않더라도 한결같이 추진하겠다. 생각하고 있는 계획을 앞으로도 밀고 나가겠다”며 “21대 국회에서 이 특별법을 통과시킬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빠른 시간 내에 답을 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서울의 확장과 일부 특정 시의 서울 편입 문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준비와 다르게 아무런 준비 없이 정치적 목적에 의해서 던져졌다”면서 “선거용 꼼수로 국민을 호도하는 일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동연 지
고양시(갑) 출마 선언을 한 문명순 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몸값 키우기 위한 언론 플레이 그만하고 고양갑 총선에 출마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문 예비후보는 원희룡 장관이 ‘22대 총선에서 이재명 당대표의 지역구인 계양(을)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격을 가한 셈인데, 지역 정가에서는 원 장관이 그동안 고양시청 신청사 백지화를 추진하며 고양(갑)에 출마 예정이라는 얘기가 돈 것으로 전해졌다. 문명순 예비후보는 “원희룡 장관의 계양 출마설은 이재명 당 대표를 흠집 내기 위한 불순한 의도를 가진 언론 플레이에 불과하다”며 이재명 대표를 대신해 원희룡 장관을 질타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문 예비후는 세 가지 이유를 들며 원 장관에게 계양(을)이 아닌 고양(갑) 으로 출마할 것을 촉구했다. 문 예비후보는 먼저 원 장관이 원희룡 제주도지사 시절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대응 정책협약식을 위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제주도 입도를 반대했는데 이는 제주도민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행해진 독단적 행태로 제주도민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는 점을 이유로 제시했다. 또, 원 장관이 양평
경기도가 내년부터 부모의 맞벌이와 다자녀 등 다양한 이유로 부모 대신 아동을 돌보는 가족이나 이웃에게 돌봄수당을 지급한다. 또, 초등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내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초등1 학교 안심돌봄’을 시범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경기도청에서 아동, 부모, 돌봄교사 등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5차 인구톡톡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언제나 돌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저출생 해결이 목표가 아니고, 가정의 행복, 아이들의 행복, 우리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됐으면 한다”며 “사람 사는 세상은 경기도나 중앙정부의 정책만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사회와 인식,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정책은 기본이고 진정성을 가지고 사회 분위기를 바꾸는 것부터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언제나 돌봄을 위해 그동안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논의했던 아동돌봄 정책안 실행계획을 확대해 ▲언제나(긴급) 돌봄 체계 구축 ▲가족돌봄수당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 ▲둘째아이 돌보미 지원 ▲초등1 학교 안심돌봄 ▲방학중 어린이 행복밥상 등을 2024년 본예산안에 포함했다. 경기도의회는 현재 내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에 이어 경기북부 대개발을 이끌 경기양주테크노밸리가 5일 착공했다. 21만8천㎡ 규모의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지역전통산업에 대한 스마트화는 물론 첨단 신산업까지 육성하는 경기북부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게 된다. 김동연 지사는 “두 달 전 경기북부 대개발이라는 비전을 발표하며 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말씀드렸다. 그 비전의 핵심에 양주테크노밸리가 있다”며 “경기북부 대개발의 비전을 하나 하나 잰걸음으로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 역세권 옥정·회천 도시계획과 생태문화,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양주시를 R&D 기반의 혁신 자족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착공식을 계기로 북부특별자치도의 추진과 북부 대개발의 비전을 함께 이뤄가는 크나큰 모멘텀으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마전동 일원 약 21만 8천㎡ 부지에 조성되며 경기북부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규모다. 총사업비 1천104억 원을 투입해 2024년 토지공급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2017년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검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에 대해 “과잉수사, 괴롭히기 수사, 정치 수사”로 단정짓고 “경기도지사로서 강력한 유감과 경고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고 “대단히 불쾌하다. 참으로 개탄스럽고 참담하다. 사람을 이렇게 괴롭힐 수 있느냐”며 어느 때보다도 강한 어조로 검찰을 비판했다. 김 지사는 “작년 7월 취임 이후 오늘까지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이 14번, 54일간 약 7만 건의 자료를 이미 압수수색한 바 있다"며 "법인카드와 관련해서도 취임 이후 오늘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과잉수사”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올 2월에는 제 PC까지 압수수색했는데 취임 후 구입한 컴퓨터였다. 이렇게 무도해도 되는 겁니까? 이 나라가 무법천지입니까? 도대체 작년 7월에 취임한 저와 비서실 보좌진들이 전임지사 부인의 법인카드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번 압수수색은 철 지난 재탕, 삼탕 압수수색이며 명백한 과잉 수사”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그동안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 왔지만 최근 한 달 동안 법인카드 관련 28명의 실무자를 참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는 알츠하이머 치매, 루게릭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 및 유도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조성물 및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자가면역질환은 외부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신의 세포나 조직 등을 공격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시력 장애, 전신 쇠약감, 근육 경직, 우울증 등 100여가지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인구의 10% 가량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약물로 스테로이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면역 억제제, 진통제 등이 사용되고 있지만 장기간 복용 시 여러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 크리스데살라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프론티어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다중표적 합성신약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mPGES-1을 억제해 염증인자인 PGE2 생성을 차단하는 소염작용을 동시에 갖고 있다. 노인을 포함한 건강한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완료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입증됐다. 지엔티파마 연구진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윤화영 교수팀은 크리스데살라진이 자가면역질환인 EAE(자가면역 뇌척수염)와 SLE(전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영기(국민의힘, 의왕1)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진학정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30일 교육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진학상담 및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본청 및 북부청사 2곳에 경기진학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있지만, 총괄업무 담당이 2명의 장학사에 불과해 많은 어려움이 있어왔다. 특히 도농복합도시가 혼재해 있는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상 정보소외지역이 없도록 하는 진학전문지원관 제도 도입 등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실제로 다른 7개 시도교육청은 이미 진학전문지원관을 채용해 권역별로 운영하고 있다. 김영기 의원은 이번 조례안을 통해 경기도교육청 진학정보센터 및 권역별 진학정보지원센터의 설치 근거를 마련했고, 권역별 진학정보센터의 담당 업무까지 규정했다. 또, 진학전문지원관 제도를 신설해 경기도에서도 진학 정보 제공 및 상담, 교사의 진학 지도 역량 강화 지원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영기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도내 각 지역별 진학지도의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진학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원활한 재정비를 위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국회에 요청한 가운데 특별법이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거치면 공포 후 4개월 뒤 시행된다. 특별법에는 ▲적용 대상으로 20년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지구 ▲기본계획 승인 등 경기도 권한 ▲총괄사업관리자 운영 ▲다양한 방식의 공공기여 허용 ▲행정절차 단축을 위한 통합심의 ▲기반시설 설치·운영 위한 특별회계 설치 ▲용적률·안전진단 완화 ▲이주대책 수립 등이 포함돼 있다. 경기도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에 특별법 관련 건의를 했다. 특별법 적용 대상을 100만㎡ 이상 택지로, 인접 원도심을 포함토록 하고, 기본계획 승인권한을 도(道)로, 현금 기부채납을 허용하는 내용 등을 지난 2월에 제안해 대부분 수용됐다. 4월에는 인구구조․사회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편의시설 조성, 운영·유지관리 규정 신설을 제시했다. 분당 정자교 붕괴 발생 이후인 4월 말에는 특별법상 기본계획 수립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29일 제372회 정례회 제4차 상임위원회에서 34명의 의원을 대표해 국회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를 건의하는 안을 발의했다. 유 위원장은 “경기도 내에는 1기 신도시를 포함해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의 노후계획도시는 13곳 42만호로 비슷한 시기에 대규모로 조성돼 열악한 주거환경과 기반시설 노후에 따른 문제가 심각함에도 현행 법체계로는 정비사업의 추진에 한계가 있어 특별법 제정이 꼭 필요하다”며 건의안에 대한 제안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의 1기 신도시는 서울의 주택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한국토지공사 등이 1991년 9월 분당을 시작으로 일산, 평촌, 산본, 중동에 신도시를 조성했다. 그러나 단기간 동안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면서 건축자재와 인력 부족으로 인한 구조적 결함과 준공 30년 이상 경과돼 주택의 노후화 및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 이에 노후계획도시의 원활한 재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특별정비구역에 대한 각종 특례와 지원, 인허가 통합심의, 단일사업시행자, 총괄사업관리자 제도도입, 초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지난 27일 열린 문체위 소관 예산안 심의에서 2024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식을 국제평화문화축제로 확대해 열자고 제언했다. 황 부위원장은 “별도 개최 예정인 내년 DMZ 오픈페스티벌과 道 체전 개막식을 통합,개최해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한 뒤, “두 행사가 가까운시기에 접해 있어 결합해서 개최한다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황 부위원장은 “매년 DMZ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경기도는 평화이슈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힌 후 “파주시 역시 평화 등 차별화된 콘셉트로 2024 경기도체육대회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월 김동연 지사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중국 랴오닝성을 방문해 향후 실질적 협력관계 강화를 밝힌 만큼 그 바통을 이어받아 한중 문화․체육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개막 행사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대호 부위원장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는 세계 유일한 분단국의 상징과도 같은 장소”라고 말한 뒤 “경기장이 아닌 평화누리에서 국제평화와 생태,환경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한중이 교류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호주 기업들로부터 에너지 전환과 폐기물을 활용한 순환경제부문에서 모두 5조3천억원의 투자 의향을 약속받았다”며 “경기도의 탈탄소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강력한 정책의지를 직접 확인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5조 3천억 투자 유치로 기후변화 대응의 새 장을 열겠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당초 1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던 인마크글로벌사와 SPR사는 4조 3천억원 추가투자 의향을 밝혔다”면서 “2022년 호주가 했던 한국에의 투자 규모가 2천억원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당초 약속한 1조원은 한국에 하는 연평균 호주 투자의 5배 규모”라고 설명했다. 특히 "5조3천억원의 투자 의향 약속은 경기도의 탈탄소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강력한 정책의지를 직접 확인한 결과로, 탄소저감기술을 상용화하는 내용이어서 투자의 질적인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투자유치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경을 넘은 합작품으로 호주의 투자, 독일의 첨단장비, 경기도의 정책과 파트너사가 함께 만들었다”면서 "짧은 이틀 간의 호주 출장 중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친환경 고순도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시설 건립 등 총 5조 3천억 원의 투자 의향을 확인했다. 민선 8기 경기도의 강력한 기후변화 대응 의지가 투자자들과 교감한 데 따른 것으로, 이는 역대 경기도의 단일 해외출장 투자유치 중 최대 규모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호주 시드니의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무실에서 존 지(John Jee) 인마크글로벌(INMARK Global) 상무, 최흥용 에스피알(SPR) 부사장과 LNG냉열을 활용한 친환경 고순도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etter of Intent)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호주 스콰이어 패턴 보그 법무법인(Squires Patton Boggs) 데이비드 스타크오프(David Starkoff), 캠벨 데이비드슨(Campbell Davidson) 파트너 변호사, 박창은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장, 남개현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본부 처장 등도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대처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경기도는 이를 아주 좋은 기회로 활용해 적극적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새로운 산업 발전에도 힘을 쓰고 있다”며 “이번 사업도 탄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