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호주에서 ‘한국-호주 교류’ 핵심인사를 만나 신재생에너지, 핵심광물, 바이오, 농업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 강화 의지를 교환했다. 김동연 지사는 28일 호주 시드니의 한 호텔에서 한·호 경제협력위원회(AKBC·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 빌 패터슨(Bill Paterson) 국방분과위원장, 제임스 최(James Choi) 금융분과 위원, 데이브 녹스(Dave Noakes) 금융분과 위원을 만났다. 특히 빌 패터슨 위원장과 제임스 최 위원은 주한 호주대사를 과거 역임한 데 이어 한국·호주 간 대표적인 민간 경제협의체 ‘한·호 경제협력위원회’에 소속된 한-호 교류의 핵심 인물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도(道)이자 경기RE100을 선언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신재생에너지, 탈탄소, 핵심광물에 대한 호주와의 협력관계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이브 녹스 금융분과 위원은 “호주도 투자 유치 굉장히 적극적으로 하고 있고 한국 기업들을 많이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재생에너지 관련해서는 이전 정부 때 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5)이 28일 축산동물복지국을 대상으로 한 2024년 본예산 심의에서 반려동물의 의식주와 연관된 정책·문화·산업을 골고루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고, 동물의 지위가 상승함에 따라 반려동물 연관 산업이 새롭게 부각 되는 와중에 2023년 경기도에 반려동물과가 신설됐지만 반려동물산업에 대한 정책적 고민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지난 4월 「경기도 반려동물 보호 및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방성환 의원은, 그간 반려동물 축제 등 문화와 산업을 결합한 사업 등을 지속 요구해 온 바 있다. 방 의원은 2023년 반려동물과에서 추진 중인 반려동물산업 관련 사업인 ‘반려동물산업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지원’ 사업과 ‘반려동물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 육성’ 사업에 대해 “기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위탁 운영하던 사업의 담당 부서를 변경했을 뿐”이라며 “반려동물과 신설 1년이 되도록 신규사업은 커녕 제대로 실태조사도 못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방성환 의원은 또, 반려동물산업으로 정부에서 주력 산업으로 선정한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펫테크 등을 언급하고 “반려동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붕어빵틀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밀가루 반죽을 새로 넣어도 붕어빵만 나올 뿐”이라며 “기득권 구조를 깨고 다양성을 살리는 정치개혁으로 지금의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내년 총선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며칠 전 서울대 강연에서 학생들이 제게 정치를 하는 이유를 물었는데 저는 ‘절박감’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 체감했던 대한민국의 많은 구조적인 문제는 결국 정치문제와 맞닿아 있었지만 ‘정치판’이 바뀌지 않으면 해결의 길이 없다는 절박감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정치권에서 선거법 개정 논의가 한참인데 그 중요성에 비해 국민들 관심이 적어 몹시 안타깝다. 정치판을 바꾸는 중요한 문제를 ‘그들만의 리그’에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법과 선거제도는 복잡해서 이해하기 어렵지만 분명한 것들이 있다. 거대 정당이 기득권을 유지, 확대, 독식하는 병립형으로 회귀해서는 안 되며 정치판을 사기의 장으로 몰았던 위성정당과 같은 꼼수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붕어빵틀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주민투표 실시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한 가운데, 12월 중순까지 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정부 의사결정과정에 정치적인 고려가 있다면 국회·국민을 통한 특단의 조치까지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도정 열린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며 “이제는 정부로 공이 넘어가 있다. 정부가 데드라인인 12월 중순까지 주민 투표를 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 투표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답을 한다면 국회와 얘기하고, 국민께 직접 묻는 등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는 얘기를 분명하게 드린다”며 “경기도는 기회특구, 기업·투자 유치, 규제 완화 등 할 일을 다 하면서 중앙정부의 주민투표에 대한 답을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만약 의사결정에서 정치적인 고려가 있다면 360만이 넘는 북부주민은 물론 1천400만 경기도민, 대한민국 국민의 질타를 받아 마땅하며, 국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부특별자치도 주민 투표를 정치적으로 풀겠다고 하면 ‘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21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 마지막날 종합감사에서 예술인 기회소득의 성과를 점검하고, 제도의 정착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제언했다. 황 부위원장은 ‘2023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관련 영상을 소개하며 “기회소득을 수급한 예술인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7~8월에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전시 78명, 공연 71팀, 체험 22팀을 최종선정해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높은 신청률만 봐도 예술인들이 기회소득 덕분에 활동기회를 더 많이 가질 뿐 아니라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까지 확대해 드리기 때문에 선순환구조로 시너지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황 부위원장은 “기회소득 페스티벌이 수원, 의정부, 가평, 광주, 평택, 파주에 이어 포천, 군포, 양평, 이천, 양주, 광명, 부천 등에서 열렸다는 사실만 봐도 기회소득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얼마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했는지, 균형발전에 기여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황대호 의원은 “예술인들이 도민을 위해, 우리 사회를 위해 가시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수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5)이 21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축방역관 및 관련 공무직 등의 처우 개선을 주문했다. 방성환 의원은 동물위생시험소 및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근무 중인 가축방역관 및 공중방역수의사, 공무직 등이 잦은 출장과 일선 현장에서의 민원수렴 등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 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동물위생시험소와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는 정규 인력 외에도 31명의 공중방역수의사와 59명의 가축방역 및 축산물 검사보조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방 의원은 “가축방역관 인력증원 및 방역참여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즉각적인 인원 충원이 어려운 만큼 공수의·공동검진 등 민간을 활용한 업무 경감 등에 대해서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 의원은 또, 정원 외 인력의 처우 개선과 관련해 “공무직원 피복비등은 당연히 기관에서 지급해야 할 사항임에도, 기본 20만원의 피복비를 25만 원으로 상향한 것이 처우 개선이라고 할 수 있냐”며 “면피용 조치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질타했다. 방성환 의원은 “현재 동물위생시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2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DMZ오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총감독 위촉 근거의 미비함과 함께 과다한 자문료 지급에 대해 지적했다. 황 부위원장은 “2022년 11월 25일에 개최된 제2차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임미정 위원이 DMZ오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총감독으로 선임됐지만「조직위원회 운영규정」자체가 총감독 직책을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위원회 형태로 운영하든지 위원회 없이 총감독과 사무국으로 운영하든지 둘 중 하나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 3월 위촉된 임미정 총감독이 11월 현재 수당과 여비 등을 2천6백만원 넘게 받았는데, 비상근직임을 감안할 때 월평균 300만 원을 초과하는 자문료 등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황 부위원장은 “DMZ오픈페스티벌은 종합문화축제라는 점에서도 피아노를 전공한 음악가가 총감독을 맡는 게 특정 장르로 축제프로그램이 편중될 수 있다”면서 “여러 정황을 총체적으로 고려할 때 임미정 총감독을 위촉하기 위해 위원회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도민의 혈세 90억 원 이상이 대행사업으로 사용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국가목표 및 전략 수정사항을 고려한 경기도 대응전략 마련과 「분산에너지 특별법」시행에 따른 경기도 전력자립도 제고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유 위원장은 20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후환경에너지국과 광역환경관리사업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영일 위원장은 지난 3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목표와 관련해 산업부문의 탄소배출 감축량 목표를 14.5%에서 11.%로 수정 제시한 것에 대해 ‘경기도에 미치는 영향’과 ‘경기도의 대응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또 "경기도 목표와 전략 수립도 중요하지만 국가정책과 일관성 있게 추진함으로써 전략별 목표 달성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경기도의 전략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유 위원장은 2024년 6월 14일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관련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하여 송전.배전 비용 등을 고려해 전기요금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음”을 짚고 “전력사용량은 많지만, 전력자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북부지역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을 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주민투표가 12월 안으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추진 중인 서울메가시티에 대해서는 본래 의미와 거꾸로 가고있다며‘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동연 지사는 20일 오전 남양주에서 열린 2023년도 4분기 북부기우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비전과 전략수립, 주민의견 수렴, 도의회 의결까지 다 거치고 마지막 단계로 주민투표만 남아 있다”면서 “12월 중순까지만 결론 난다면 2월 안에 주민투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투표가 이뤄지고 만약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성사가 된다면 분명히 말씀드리는 건데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북부를 발전시키겠다”며 “정치적인 것과 아무 상관 없다. 북부의 인력 자원과 보존된 생태와 잠재력은 대한민국 그 어디보다도 가장 크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투표에 5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본인은 600조 넘는 정부 재정을 다뤘던 사람이라며“그 돈의 최대 1만배 돈 벌어드리겠다. 북부발전을 위해서
2022년 8월 허리와 목에 통증을 느낀 60대 김 모씨는 서울 모 한방병원에서 이틀간 입원해 원리침과 도침, 약침, 증식치료와 리젠콜 등 비급여 주사 치료를 받았다. 김씨는 진료비로 600만원 정도를 낸 뒤 지난 2008년 11월에 가입했던 DB손해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해당 보험사는 보험금을 한 푼도 지급할 수 없다고 알려왔다. 김 씨가 가입한 보험은 질병입원의료비, 질병통원의료비 등 항목이 포함돼 있다. 취재진이 해당 보험사가 아닌 다른 보험사에 해당 항목과 진료비 내역 등을 토대로 질의한 결과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거꾸로 보험금을 줄 수 없는 이유가 어떤 약관에 있는지 확인해달라는 답변이 왔다. 더구나 친척 관계인 60대 정모씨는 허리와 어깨 통증으로 김씨와 같은 병원에서 같은 치료를 받았는데 김씨와 같은 보험사인 DB손해보험에서는 보험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월 허리와 어깨 통증으로 같은 병원을 찾은 정씨는 하루 입원 치료를 받아 진료비로 200여만원을 냈고 보험 항목도 동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같은 병원에서 두 사람이 똑같은 치료를 받았는데 어떤 사유로 본인의 보험금만 안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오전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울시장, 인천시장과의 3자 회동을 언급하고 "서울 메가시티 추진에 대해 처음부터 접점이 있을 수 없는 주제였다. 본질이 잘못됐다. 서울 일극화 아닌 전국 다극화가 본질이고 소멸하는 지방 살리기가 메가시티"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국 다극화를 위해 지방 메가시티는 필요하다"며 "광주호남과 부울, 충청, 대구경북은 메가시티로 키우고 중소도시, 멀리는 농촌까지 발전시키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 서울 편입'은 단언컨대 실현 가능성이 없다. 김포시민들을 위해 5호선 연장이 더 시급하다. 구리·하남·광명 등의 편입 추진에 대해서는 사기를 또 다른 사기로 덮으려는 시도“라며 “이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같은 패턴"이라고 비판했다. 전날인 16일 김동연 지사는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공개 3자 회동을 마친 뒤 "메가시티에 대해서 현격한 의견 차이를 확인했고 특별한 진전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이 발의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 '총선을 앞둔 사기극'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유 시장도 김지사와
경기도의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통해 평택 산업단지 지붕에서 생산하는 태양광에너지를 삼성전자가 향후 20년간 구매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인 45MW의 전력을 구매한다. 삼성전자의 참여로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사업이 더욱 추진력을 얻게 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도담소에서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김형민 에넬엑스코리아 대표,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부사장과 ‘기업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협약식에서 “신재생에너지나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대한민국은 거꾸로 가고 있지만, 경기도는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신재생에너지 생산·공급에 있어 가장 선도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했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며 “오늘은 산업단지 RE100의 후속조치로서 평택 산단을 활용해서 만드는 신재생에너지를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협약을 맺는 정말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산단 RE100 사업은 1석4조의 사업이다. 산단 입주기업은 지붕을 빌려주고 임대료 수입을, 투자 기업은 태양광 투자 수익을, 삼성전자는 RE100 이행을, 그리고 경기도는 온실가스를 줄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