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5)이 15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산림 보존 및 가치 증진을 위한 연구 기능을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1993년 사방사업소와 임업시험장의 통합으로 시작된 산림환경연구소가 몇 번의 조직개편과 통합을 거치며 현재 경기도 직영 자연휴양림 등의 산림휴양시설 운영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방성환 의원은 산림환경연구소의 조직 구성과 관련해 전체 7개 팀 중 연구 기능을 주된 업무로 하는 팀은 나무연구팀 1곳이 유일하다며 전체 인력 현황 및 연구직 배치 등을 점검했다.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35명(정원 41명)이 근무 중에 있으며 시설관리 및 실험보조, 산림 조사 등을 위한 공무직 97명과 기간제 근로자 46명이 근무하고 있다. 방 의원은 “현재 정원 대비 부족한 6명의 인력 중 5명이 연구직이며, 연구사의 경우 정원 11명 대비 현원이 6명으로 거의 절반이 공석인 상황”이라며 “명색이 연구소인데 현원 대비 연구직은 17.1%밖에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또, 방 의원은 “현재 근무 중인 연구사의 절반이 부서 내 관리 및 서무 업무 등을 동시 담당하고 있다”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양방송영상밸리 방송시설용지와 관련해 사전에 없던 ‘현상설계공모’ 문구가 들어가면서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민주, 고양5)은 14일 경기주택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GH 행정사무감사에서 “투명하게 공개입찰로 진행해야 할 고양방송영상밸리 방송시설 용지 공급과 관련해 최근 갑자기 '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특화계획수립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명 의원은 “공정한 경쟁입찰로 진행해야 한다는 본 의원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계속 미뤄오다가 지난 5월 GH가 국토부에 질의한 결과 공개 입찰을 해야 한다는 답변까지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GH는 결재과정에서 두리뭉실하게 ‘현상설계공모’라는 특정 문구를 집어넣었다”며 “이는 고양시가 특정업체를 끼워넣을 수 있는 여지를 준 것으로, GH 역시 명백한 책임 떠넘기기, 방관에서 자유로울수 없다” 지적했다. 현상설계공모란 공공건물을 신축할 때 해당 자격을 갖춘 건축가들의 작품을 제안받은뒤 심사를 통해 당선자를 뽑아 본설계를 의뢰하는 것을 말한다. 명 의원은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영기(국민의힘, 의왕1) 의원은 13일 열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반적인 사업 부실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전체 예산 대비 사업 내역을 보면 공기관 대행사업 비율이 84%이고, 자체사업 비율은 7%에 불과하다. 자체사업들 가운데서도 캠퍼스 활성화 사업, 체육시설 운영 등은 공기관 대행사업을 자체사업으로 변경하거나,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하던 사업이다. 김영기 의원은 “자체사업에 대한 고민없이 단순히 공기관 대행사업만을 추진하는 행태는 수동적인 행정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평생교육진흥원의 발전은 물론 존립을 위해서라도 자체사업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비대해진 조직에 대한 개선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75명 규모였던 조직은 2023년 9월 현재 222명에 달하는 등 조직 인력이 늘어남에 따라 전체 지출의 절반 가량이 인력운영비와 경비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연구 용역을 위한 인력 구성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조직이 커졌으면 연구 용역의 비중도 커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연구 파트를 새롭게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13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선수촌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현재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9개 팀의 합숙소 12개가 수원과 평택, 화성, 의정부를 비롯해 서울과 강원도 평창군 등에 산재해 운영되고 있는 비효율적인 실태를 지적하며 “직장운동부의 효율적인 선수훈련과 관리를 위해서라도 선수촌 건립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총 8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경기도는 금메달 9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1개를 수확하여 대한민국의 종합 3위 입상을 견인했으며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한 대한민국 체육의 요람인 만큼 경기도 위상에 걸맞은 종합선수촌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 선수들의 합숙소가 대부분 아파트나 주택 등 훈련에 최적화되지 않은 시설이기 때문에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고 특히 훈련장 이동 시간이 1시간 넘는 종목도 있다”며 “합숙소와 훈련장을 통합한 선수촌 건립으로 스포츠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부위원장은 “전문체육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는 상호 시너지효과를 낸다”면서 “선수촌 건립은 경기도 체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9일(목)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대의원 총회에 참석해 ‘공사감리자 선정방식 등 문제점에 대한 제도개선’ 의지를 밝혔다. 유 위원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에 솔선하고 있는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지재기 회장이 건의한 공사감리자 선정방식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사감리자 명부 권역의 설정 및 등록신청 기준에 관한 사항을 고시 전에 건축사협회의 의견을 청취하도록 하는 내용의 「경기도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 위원장은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5)은 13일 경기도 농업기술원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무직 표준계약서의 독소 조항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농업기술원은 각종 시설 관리 및 실험보조, 농림업무 등을 위해 정원 내 인력 142명 외 공무직 165명, 기간제 260명 등 576명이 근무하고 있다. 방성환 의원은 농업기술원의 공무직 및 기간제 근로자 등 계약직 현황에 대해 “전체 공무직원 165명 중 실험보조원 122명으로 73.9%, 현재 근무 중인 기간제 근로자 228명 중 농림실무원이 213명으로 93.4%에 달한다”며 “농업기술원의 업무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정원 인력 대비 계약직이 많은 비정상적인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한, 방 의원은 농업기술원의 공무직 표준 근로계약서와 관련해 보수조항에서의 임금 구성항목, 계산방법, 지급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하지 않고 보수, 계약, 퇴직금 등의 항목을 「경기도 공무직원 등 운영 규정」을 준용토록 한 사항에 대해 “근로자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형식적 계약서”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 의원은 지각, 조퇴, 외출 누계 8시간을 결근 1일로 계산한다는 내용과 고용주가
경기도의회가 각 상임위원회별로 10일부터 23일까지 총 14일간의 행정사무감사에 본격 돌입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영봉)는 10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종무과, 콘텐츠산업과, 문화유산과를 시작으로 ‘2023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 이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는 금일부터 23일(목)까지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6개 부서를 비롯해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총 11개 기관에 대한 심도있는 감사를 실시한다. 또, 16일(목)에는 2018년도 이후 5년만에 체육관련 기관에 대한 현지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수감기관에 대한 공식적인 요구자료 목록수는 총 906건으로, 수시요구자료까지 포함하면 1천여건에 육박한다. 이는 경기도의회 전체 상임위의 상위권에 해당되며 지난해 대비 요구자료 목록수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요구자료 답변서에 대한 분석, 도민제보 접수, 56명의 출석요구 증인에 대한 검증, 현지감사 점검, 보조공무원에 대한 자체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영봉(더불어민주당, 의정부2)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을 외딴섬으로 표시한 한반도 지도를 올려 주목을 끌고 있다. 김 지사가 올린 지도는 한반도 남쪽이 서울만 제외하고 바다에 잠긴 모습으로 서울만 외딴섬처럼 남아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는 김 지사는 “‘때로는 사진 한 컷, 지도 한 장이 백 마디 말보다 힘이 셉니다”라는 글도 함께 올렸다. 지도 우측 상단에는 '신 대한민국전도'라고 쓰여 있고, 아래에는 '서울뿐인 대한민국? 지역이 발전해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해당 사진은 지난 2009년 한 광고 디자이너가 국내 경매 사이트에 올린 지도로 한반도 남쪽은 서울만 빼고 바다로 표시돼 있다. 이 디자이너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도권만 과잉 발전하면 안 된다는 충고를 지도를 통해 우회적으로 하고 싶었다며 지도 제작 취지를 밝혔는데 김 지사가 '김포 서울 편입' 비판의 의미로 올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국민의힘의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과 관련해 그동안 기지회견 등을 통해 '총선을 앞둔 정치쇼', '선거용 변종 게리맨더링’, '서울 확장 지방죽이기', ’국토 갈라치
경기도의회는 9일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실시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안으로 제출됐으며 특위는 국민의힘 소속의 임상오(동두천2) 의원이 위원장으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각각 10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결의안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국가 안보, 수도권 과밀억제 중심의 국가균형발전정책, 각종 중첩 규제 등에 묶여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 발전 불균형 해소는 물론 대한민국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과제임을 강조하면서 주민투표 실시와 국회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의결된 결의안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부로 이송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황대호(수원3) 의원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국가의 백년대계마저도 팽개치고 오직 총선에서 유리한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꼼수일 뿐”이라며 편입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7일 제37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진보와 보수정권 모두 지난 30년 동안 일관되게 이끌어왔던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는 것은 물론 서울을 더욱 거대하게 만들어 위기에 처한 지방의 소멸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론으로 추진하는 절차도 민주적이지 않을뿐더러 졸속이었고, 이해당사자인 경기도, 경기도의회와의 논의 과정도 거치지 않았으며, 경기도민의 의견을 묻는 절차조차 없었다”며 절차와 과정도 문제삼았다. 황 의원은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이 김포시민들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쓰레기 매립장을 비롯한 서울시의 각종 혐오시설이 김포시로 몰려들 가능성이 크고 도농복합 지역인 김포시가 서울시로 편입되면 농어촌전형 혜택도 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 또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비 지원이 70%인 다른 광역지자체와 달리 서울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당의 서울 확장 주장은 대국민 사기극으로 무책임한 선거용 정치쇼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침묵이 길어진다면 묵인을 넘어 공조와 또는 방조로밖에 볼 수 없다"고 작심 비판했다. 김 지사는 내년도 본예산안 브리핑 후 서울 확장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김포시민을 표로만 보고 있다. 이런 선거용 정치쇼가 어디 있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국론분열과 소모적 논란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적 에너지 낭비를 그만해야 한다”면서 “무책임한 선거용 정치쇼를 즉각 중단하라”고 여당에 촉구했다. 김 지사는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침묵이 길어진다면 묵인을 넘어 공조와 또는 방조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답을 해야 한다. 대통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이 지난 30년 동안 일관되게 이끌어왔던 국가 발전 방향은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지방자치”라며 서울공화국은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부특별자치도는 국토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위한 담대한 실천”이라며 주민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결정해 주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포시 서울 편입 주장은 한마디로 서울 확장이고 지방 죽이기”라며 다시한번 강하게 비판했다. 3일 중국 출장에서 돌아온 김 지사는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김포시민을 표로만 보는 발상에서 비롯된 일로, 참 나쁜 정치“라며 이건 정책도 아니라고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 ”김포와 서울을 연결하는 지도를 보면 세상에 이렇게 생긴 도시가 있나 싶다“며 ”그야말로 선거용 변종 게리맨더링이다. 세계적 조롱거리가 될 것이고 또 실천가능성이 거의 없어 대국민 사기극이 될 것“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그는 ”반면 경기도는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 있다. 역대 정부는 일관되게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추진해 왔다. 이것의 핵심은 과도하게 집중된 서울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서울의 과도한 집중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재차 이어갔다. 그는 “윤석열 정부 역시 대한민국을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로 만들겠다고 해왔다.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정하고 특위까지 구성한 바로 그날 윤석열 대통령은 대전에서 지방자치와 지역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