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과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로 지속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긴급 자금수혈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경기신보는 지난 17일(금) 고양특례시청에서 「고양특례시 특화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고양특례시·경기신보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은 관내 기업인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위한 고양특례시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추진됐다. ▲사진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행되는 고양특례시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지원대상은 고양특례시에 사업장을 두고 업력 2개월이 경과한 중·저신용 소상공인(대표자의 개인 신용평점 879점 이하)이다. 고양특례시는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신보에 15억 원을 출연하며, 경기신보는 출연금의 10배수인 150억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특례보증의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 원으로, 이는 기존 고양특례시 추천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보증한도(업체당 최대 5천만 원)보다 2배 확대
중앙정부의 고위공무원으로 활동하던 인사들이 경기도 발전을 위해 민선 8기 경기도정에 합류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0일 집무실에서 개방형임기제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신임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에 한현수 전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신임 사회적경제국장에 석종훈 전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 노동권익과장에 조상기 전 고용노동부 정책보좌관을 임명했다. 민선 8기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3급)에는 한현수 전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이 확정됐다. 추진단은 경기국제공항 신설을 위한 용역과 조례 제정, 배후지 개발 등을 담당한다. 한 신임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2017년~2020년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을 역임하며 수원·대구·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을 담당했으며, 2022년까지 국방부 기획관리관과 기획조정실장(1급)을 지냈다. 한현수 단장은 “국방부 사업단장과 기획조정실장의 경험을 활용해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국회와 중앙부처, 지역주민과 자치단체에 확산할 것”이라며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이전 부지 주변 지역을 성장 거점화해 경기남부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사회적경제국장에는 석종훈 전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이
초저온․고온 등 특수환경에 적용되는 방위산업용 이차전지 신소재를 개발한 ㈜그리너지가 경기도의 대표적 규제 중첩지역인 여주에 2024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K-배터리(차세대 이차전지) 설비시설을 구축한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하나인 K-배터리 관련 기술기업의 투자가 이뤄지면 지역 개발이 제한적인 경기 동부권역은 새로운 미래 신산업의 전초기지로 성장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충우 여주시장,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이사는 16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K-배터리 제조시설 건립 및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충우 여주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방성용 (주)그리너지 대표 <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는 “경기동부 지역은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 그동안 애로 사항이 많았는데 미래혁신기업인 그리너지 투자유치로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돼 기쁘다"며 “미국의 실리콘밸리도 사막에서 출발했다. 여주는 거기에 비하면 훨씬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어 혁신생태계 조성의 마중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최선을 다해 충실히 약속을 지키고 여주시 발
김동연 경기지사가 콜센터 현장실습생의 안타까운 죽음을 다룬 영화 ‘다음 소희’를 언급하며 “경기도에서는 넥스트 소희가 나오지 않도록 민생을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15일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주간 실국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얼마 전 나온 영화 중에 ‘다음 소희’라는 영화가 있는데 우리 사회의 힘든 부분, 취약계층, 어려운 상황에서 일하는 청년들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넥스트 소희가 경기도에서는 한 명도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민생을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영화 ‘다음 소희’는 졸업을 앞두고 대기업 콜센터 현장실습을 나간 특성화고 학생 소희가 폭언과 성희롱, 부당한 대우를 받다 세상을 떠나자 형사가 그 죽음의 전모를 파헤치는 내용으로,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 지난 2017년 전주 저수지에서 실습 5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이밖에도 김 지사는 이날 난방비 지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 투자유치나 RE100 등을 통한 미래에 대한 대비,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주문했다. 그는 “난방비 문제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가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중인 ‘넬로넴다즈’의 임상 2상 연구 결과와 임상 3상 진행 상황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뇌졸중 학술회의인 ‘2023국제 뇌졸중컨퍼런스(ISC)’를 통해 공개됐다. 임상 3상 등록 환자수가 전체 모집 환자의 80%를 넘어 오는 4월쯤 환자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넬로넴다즈 임상시험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아주대학교 의료원 신경과 이진수 교수는 지난 8~10일 미국 달라스에서 열린 ‘2023 ISC’에서 뇌졸중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포함한 임상 3상 시험 디자인및 진행 상황 등을 발표했다. 미국 심장협회에서 주관하는 국제뇌졸중컨퍼런스는 뇌졸중의 이해와 최적의 치료기술 개발, 건강한 뇌를 목표로 전세계 뇌졸중 학자와 임상전문가들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권위있는 국제학술회의이다. 이 교수는 연구 발표를 통해 넬로넴다즈의 작용 메커니즘, 뇌졸중 임상 2상 시험에서 확인된 넬로넴다즈의 안전성과 장애개선 효과, 뇌졸중 임상 3상 시험의 디자인과 진행상황 등을 소개했다. 발병 후 8시간 이내에 혈전제거술을 받은 중등도 이상의 뇌졸중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완료한 임상 2상 시험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5대 기회 패키지' 사업의 하나인 '기회발전소' 를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글로벌비즈센터에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GH 기회발전소는 GH와 민간사업자가 협력하는 오픈형 공유 오피스로 젊은 창업가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창업과 성장의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교류회 개최 등에 재투자해 성장의 기회로 제공한다. 기회발전소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내 핵심 입지에 건립 중인 글로벌비즈센터 업무시설 1층에 2천275㎡ 규모로 조성된다. ▲사진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 GH> 사업 신청은 오는 3월 17일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27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GH 기회발전소 사업이 젊은 사업가, 개발자들을 위한 창업의 기회, 기업 성장의 기회, 나아가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으로서 역할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판교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미래 지향적인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대사를 만나 탄소중립과 정보기술(IT) 등 미래혁신산업 관련 경제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13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는 탄소중립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방향을 만들고 있고 선도적으로 하려고 한다”면서 “호주가 수소를 포함해 많은 성과를 국제사회에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함께 협력하면서 교류했으면 한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탄소중립과 관련된 실무 협력을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호주와 한국이 천연자원을 넘어 정보기술(IT)과 4차 산업도 협력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는 “한국과 호주가 저탄소 경제에 있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굉장히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청정수소나 저탄소를 배출하는 철광석과 철, 희토류 부분에 있어서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양국의 통상구조가 최근 방위산업이나 바이오테크 산업, 우주 분야 등 많은 부분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보기술(IT) 산업이야말로 양국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무궁
김동연 경기지사가 13일 튀르키예 대사관을 찾아 지진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애도를 표했다. ▲13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무랏 타메르 대사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위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마련된 빈소에 조문했다. 도민 모두를 대표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의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는 한마음으로 희망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가장 먼저 백만 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한데 이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도내의 한 아파트에서는 튀르키예 출신 주민의 호소에 응답해 대형트럭 3대 분량의 구호 물품이 모였다고 한다.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웃의 불행에 함께 아파하는 마음이 모여 희망을 만든다. 이런 희망들이 모여 또 다른 기적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와 국민들께서 아픔을 이겨내고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조문록을 작성하고
김동연 경기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 규제 개선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건의했다. ▲10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김관영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이장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감사 등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 52차 임시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1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경기도는 최근 4조 5천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그 과정에서 규제가 문제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투자하려는 외국 기업의 경쟁 상대는 국내에 있는 다른 지자체가 아니라 해외인 경우가 많다”며 “기업에 대한 현금 인센티브 비율 등 수도권이기 때문에 받는 규제가 많은데 정부가 이 문제를 신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70년간 중첩규제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경기북부지역의 성장잠재력을 설명하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의 발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의 허브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이 필요하다”면서 “경기북도가 가진 360만 인구와 잘 보
김동연 경기지사가 존 위팅데일(John Whittingdale) 영국 무역특사를 만나 향후 경기도와 영국 간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9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위팅데일 무역특사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와 영국이 보다 긴밀하고 실질적으로 협력을 했으면 좋겠다”며“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에 대해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진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28개의 대기업이 RE100 선언을 했는데 선언적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긴급한 진전을 이뤄야 할 필요가 있으며 영국과 더 많은 협력관계를 맺고 경기도가 노하우를 배웠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한국 반도체 생산의 80% 이상, 바이오산업 생산량의 45%를 차지하고 있어 영국과 협력하기에 최적의 지역”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반도체 산업이나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해 많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위팅데일 특사는 “영국 정부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에너지와 기후변화를 전담하는 정부 부처를 신설하고 한국 기업들과 재생에너지 관련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것
경기도가 올해부터 도내 미취업청년에게 최대 30만 원의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민선 8기 공약인 이번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은 경기도 청년들에게 고른 자격기준(스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성남, 오산, 가평을 제외한 28개 시.군이 참여한다. 이들 지역 청년(해당 시군 조례가 정한 청년 연령 기준) 가운데 시험일 기준 미취업이라면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5~6월과 10~11월 등 상·하반기 각각 신청할 수 있으며 12월 시험일 경우 다음 연도에 신청하면 된다. 토익 등 어학 19종, 한국사 등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에 해당하는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한다. 청년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은 30만 원이며, 하나의 시험당 최대 10만 원까지 3회에 걸쳐서 받을 수 있다. 다만 연간 총 10만 원 금액 내에서는 3회 이상의 시험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와 시군비 절반씩 총 41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군별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경기도는 2만 3천여 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최근 난방비 급등과 연이은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GH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 1천79가구, 매입임대주택 3천50가구 등 모두 4천129가구에 난방비가 지원된다. 총 지원규모는 4억1천290만원으로 이달부터 5월까지 4개월간 임대료를 2만5천원씩 차감하는 방식이다. GH는 또,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기부금 1천만원을 기탁해 2012년부터 진행해온 희망키움펀드(매칭그랜트) 결연가정에 난방비 등 생활비로 전달할 계획이다. GH는 직원이 기부한 만큼 회사가 더블 매칭해 조성한 희망키움펀드 모금액으로 도내 조손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세용 GH사장은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겨울철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난방비 지원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뿐 아니라 도민의 주거환경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GH 경기주택도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