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가 도내 곳곳 거리예술, 문화소외시설 방문, 전시 등의 활동을 펼칠 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공모한다.
‘2023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을 통해 센터는 약 1천400 팀을 선정, 총 2천여 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전문예술인뿐 아니라 생활예술인도 참여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공연(음악, 무용, 연극,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과 전시(사진, 회화, 조각, 공예 등 야외전시가 가능한 시각예술)로 나눠지며, 참여 예술인과 단체에는 공연료 및 전시료를 지원한다.
특히, 어르신이나 장애인,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으로 구성된 예술단체에는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예술인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각 시·군의 거리, 공원, 광장 등 일상 공간 및 요양원, 군부대, 분교 등을 방문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 활동을 펼치게 된다.
참여 신청은 지정된 양식과 증빙자료를 첨부해 이메일(streetart@gg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소외 지역 등을 직접 찾아가 공연·전시 등을 선보이는 사업으로 문화 향유에서 소외되는 도민들이 없도록 힘쓸 것”이라며 “전문예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인들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소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