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왜곡된 문화잔재를 발굴 및 청산하고 역사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항일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원하는 공모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19일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사업’ 접수가 이날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1회차로 시행되는 이번 공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구성과 진행방식이 일부 변경됐다는 게 재단측의 설명이다.
공모 분야는 ▲예술 창작 ▲콘텐츠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운영되며, 예술 창작 분야에 세부 분야로 신작 개발을 지원하는 창작준비 지원이 신설됐다.
‘예술 창작 지원’ 분야는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등 다양한 공연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창작준비 지원은 사업별 최대 2천만 원, 제작 지원은 사업별 최대 5천만 원까지 이뤄진다.
‘콘텐츠 개발 지원’에서는 체험, 교육, 캠페인, 영상제작, 학술연구, AI 활용 콘텐츠 등 역사인식 제고와 가치확산을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공모 대상은 경기도에 주소를 둔 예술인 및 예술단체, 콘텐츠 기획자 등으로, 사업별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온라인 화상 회의(줌)를 통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공모에 관심있는 누구나 재단 누리집(www.ggcf.kr) 공고문에 기재된 채널 접속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강소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