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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기도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사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무료 운영

한국 근현대미술사 주요 작품 관람 및 예술 창작 활동 진행 
오는 20일까지 다문화 학급, 어르신, 발달장애인, 유아 등 대상별 맞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은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와 연계, 작가와 작품의 주요 특징별로 섹션을 구분한 뒤 대상별 작품 감상과 창작활동을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학급 대상 ‘우리의 계절’ ▲어르신 대상 ‘풍경의 모양’ ▲발달장애인 대상 ‘느낌 콜라주’ ▲유아 대상 ‘그림 초대장’ ▲어린이 대상 ‘전시명 《〇O》’ 등으로, 각기 다른 주제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를 돕는 예술 창작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첫 번째, ‘우리의 계절’은 전시 섹션 ‘새로운 계절’의 작품을 감상하며, 근현대라는 격동기에 동·서양의 문화가 교류하고 어우러지는 작품을 보며 서로 다른 모습들이 다채롭게 어우러질 수 있음을 살펴본다. 창작활동으론 커다란 천에 협동 드로잉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섹션 ‘자연으로부터’와 연계한 어르신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 ‘풍경의 모양’에선 이상범, 노수현, 변관식과 같은 전통적인 회화의 모습부터 추상적 자연의 형태를 표현한 유영국의 작품까지 두루 살피며 예술의 다양한 표현을 느껴볼 수 있다.

 

 

세 번째, ‘느낌 콜라주’는 순환의 주제를 담은 전시 섹션인 ‘봄, 여름, 가을, 겨울, 봄’과 연계해 진행되는데, 전시 감상을 마친 후에는 다양한 촉감 재료로 본인만의 조형 작품을 만들게 된다. 

 

또, ‘그림 초대장’은 전시 섹션 ‘향수의 계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근현대기 대표적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소재들이 예술의 재료가 됨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중섭의 그림 속 요소들을 이용해 가족을 미술관으로 초대하는 초대장을 꾸며본다.

 

마지막 ‘전시명 《〇〇》’에선 전시의 주요 작품들을 미술관 교육강사와 함께 감상해본 후 참여 어린이의 감정, 경험, 취향 등으로 작품을 선정해 나만의 전시를 기획해보고 전시장 모형을 만드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s://gmoma.ggc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 담당 학예사는 “경기도미술관 ‘사계’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술관이 준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계층이 미술관을 경험하며, 문화감수성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프로그램 외에 여성 작가들의 자화상에 주목해 전시 감상을 나만의 자화상으로 표현해보는 상설체험 ‘마음 자화상’은 미술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