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목)

  • 흐림동두천 22.6℃
  • 흐림강릉 22.3℃
  • 서울 25.4℃
  • 구름많음대전 25.9℃
  • 흐림대구 25.4℃
  • 박무울산 25.0℃
  • 흐림광주 27.3℃
  • 구름많음부산 27.8℃
  • 흐림고창 27.8℃
  • 맑음제주 28.0℃
  • 흐림강화 23.5℃
  • 흐림보은 24.5℃
  • 흐림금산 26.2℃
  • 흐림강진군 28.1℃
  • 흐림경주시 25.6℃
  • 흐림거제 27.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교육/책

이현재 하남시장, 과밀학급 해소 등 강력 요청

이현재 하남시장이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찾아 김성미 교육장과 면담을 갖고, 감일・위례신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교육지원청의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감일・위례 학령인구 급증으로 고등학교 과밀 우려가 가시화됨에 따라 학교 신설 등 교육지원청의 대책 추진을 요구하고, 아울러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등 교육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현재 시장은 “감일・위례신도시는 2026년부터 고교 과밀이 본격화돼 이대로라면 2029년에는 각 고교 정원이 300명 이상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과밀이 우려되는 2026년 전까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시장은 “감일・위례는 원도심과 반대 방향에 위치해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사실상 통학이 불가능한 거리”라며, “학령인구 증가 추이 등을 고려할 때 감일·위례 과밀학급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학교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성미 교육장은 “학생들의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감일・위례 고등학교 신설, 증축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서울시 송파·강동구와의 공동학군 추진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과 관련해 이 시장은 “지난달 6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께서 하남시를 방문해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이 최대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며, “교육지원청에서도 조속히 신설이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성미 교육장은 “하남교육지원청의 조속한 신설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시에서도 적극 노력해 주셔서 빠른 시일 내 분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미사강변도시 중학교 배정과 관련해서는 학생들이 원거리 학교 배정으로 인한 통학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해법을 요청했다.

 

이현재 시장은 “미사 중학교 신입생들이 집 근처가 아닌 원거리 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크다”며, “통학 편의가 중요하므로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에 모두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김성미 교육장도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 배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 교육 현안을 위해 힘써 주시는 교육지원청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계속되는 신도시 개발로 시 학령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교육여건 개선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시에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