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수원시립미술관이 설 연휴기간에도 문을 연다.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설 연휴 기간인 2월 9일~12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을 정상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수원 화성행궁 옆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은 설 연휴 기간 동안 휴관 없이 정상 운영과 함께 시민들을 위해 무료입장을 추진한다. 대신 연휴 다음날인 오는 13일(화)에 대체 휴관한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은 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 상설전 《물은 별을 담는다》를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원본이 공개된 나혜석의 <염노장>(1930년대)를 비롯해 이중섭의 스승으로 알려진 백남순의 희귀작 <한 알의 밀알>(1983), 수원 활동 작가 작품, 여성주의 컬렉션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이번 연휴는 《물은 별을 담는다》전시만 개최하여 연휴 기간 전체 무료입장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설 연휴 기간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중 수원시립미술관 SNS를 팔로우하고 현장에서 인증하면 미술관 아트상품인 나혜석 <자화상> 작품 책갈피를 선착순 5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시립미술관 홀건표 관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차례를 마치고 시내에 있는 수원시립미술관을 찾으면 가족끼리 먼데 가지 않고도 전시와 함께 풍성한 설 연휴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