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회장 장성근)가 장애가족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기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가족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장애인식 개선 및 인구, 성·피임 교육 등 대국민 인식 개선 관련 사업 ▲협력 증진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자원 연계 등의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장성근 회장은 “장애를 가진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차별 없는 건강권을 보장하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등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기호 회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양질의 가족보건의원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장애인과 가족들의 건강 증진에 더욱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자보건법 제16조에 의거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단체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모자보건 향상을 위한 가족보건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인구구조 변화대응 사업인 인구교육과 홍보사업,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원장 허인영)이 유아들의 심리·정서 검사를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행복한 아이로(路)’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공사립유치원 소속 5세(2018년생) 유아 1천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6월 3일 오전 10시부터 남부유아체험교육원 누리집(www.kench.or.kr)에서 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그림을 통한 유아의 심리·정서 검사와 부모 검사를 병행, 유아 특성뿐 아니라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유아-부모 상호 행동 특성도 분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검사에 참여한 부모 가운데 100명을 선정해 유아 및 부모 검사 결과와 연계한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허인영 원장은 “앞으로도 유아의 심리·정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적인 개입을 통해 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가족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는 30일 ‘2024 한국다문화교육학회(KAME) 국제학술대회’에 참가, 다문화교육의 미래와 글로벌 차원의 다문화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6월 1일까지 서울대학교와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도교육청은 별도의 세션 운영 등을 통해 다문화교육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문화배경 초등교사의 교직경험에 대한 자서전적 성찰을 비롯해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및 운영 방안:경기형 차터스쿨의 가능성 탐색 ▲다문화학생 심리·정서 지원 미술치료 효과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교사 인식 등 다문화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주제를 준비하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다문화학생 교육 지원 방안과 운영 사례 발표가 계획돼 있는데, 여기에는 ▲입국 초기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집중교육을 지원하는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 ▲공교육 적응을 위한 이중언어 수학 보정자료 개발 등이 포함된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경기도 다문화교육 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게 공유된 정책과 연구들이 미래 다문화교육 정책의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
유아가 주도하는 무한상상 놀이를 통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원장 정재영)이 24일 문을 열었다.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부지 1만1천614㎡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요 체험시설은 1층 스릴 미끄럼틀, 거꾸로 마을, 2층 엉금엉금 정글, 3층 하늘 둥둥섬 등 총 8개 관으로 구성돼 있다. 유아 체험 프로그램은 6월 3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날 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교육은 대부분 유아 시절에 형성된다”며 “이곳을 찾는 아이들에게 추억이 되고, 배움의 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정재영 원장은 “오늘 개원식을 시작으로 유아들이 주도하는 미래형 놀이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험교육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 누리집(https://goe-aha.goed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박성남 양주부시장, 1호 유아 체험단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개원식은 다함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3년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받은 경기도 내 예술인들의 공연과 전시를 볼 수 있는 자리가 경기상상캠퍼스에 마련된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3월 희망자를 모집해 공연 12팀과 전시 16명을 최종 선정,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4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은 크게 ▲기획 전시(디자인1978 1층 전시실)와 ▲예술인 및 초청 아티스트 공연(공작1967 모두의 무대)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에는 회화, 설치, 도예,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16인의 작가가 참여, 최근작과 주요작을 일반에 공개하며,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펼쳐진다. 재단은 이번 상반기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하반기엔 도내 기초문화재단과 협력해 지역별 축제와 주제를 연결, 도 전체가 하나의 ‘경기 예술인 페스티벌’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작년에 처음 시행된 경기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이 금전적인 지원에서 끝나지 않고, 도 예술인들의 활동무대를 지원하는 페스티벌까지 확장된 점이 뜻깊다”며 “도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의 장으로써 ‘2024 예술인 기회소득 페스티벌’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3일 시 직장운동경기부 씨름단 박민교 선수의 한라장사 등극 봉납식 및 단체전 우승 선수단 격려 행사를 가졌다. 24일 시에 따르면 박 선수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105kg 이하) 자리에 올랐다. 박 선수는 올 시즌 민속리그 1차 대회인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와 2차 대회인 ‘문경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이번 3차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까지 3연속 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개인 통산 4번째 한라장사 등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씨름단은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단체전 결승전에서 양평군청 씨름단을 종합전적 4대1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상일 시장은 “박 선수의 네 번째 한라장사 등극을 축하하고,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해 용인특례시를 빛내준 직장운동경기부 씨름단 선수들과 장덕제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납식에는 장 감독과 박 선수를 비롯해 5명의 선수가 참석, 다음달 8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이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 개방 및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을 실시, 전시 연계 큐레이터 토크를 개최한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선 ▲온화하고 담백한 미감으로 고유한 조형성을 구축해 온 작가 이길범의 회고전 ▲원본과 복제의 관계를 조명하는 2024 소장품 상설전 ‘세컨드 임팩트’ ▲잊히고 주목받지 못했던 여자들의 일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 등이 선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2전시실에서 열리는 큐레이터 토크는 장수빈 학예연구사가 진행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 제12조 2항에 근거, 국민들의 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수원시립미술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무료 개방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조선의 21대 국왕(1724년)으로서 52년간 나라를 통치하며 조선의 중흥(中興)을 이끌었던 군주, 영조(1694~1776)의 등극 300주년을 기념하는 온라인 특별전이 24일 문을 연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임치균)이 마련한 ‘조선의 중흥군주 영조대왕’은 지난 2011년 장서각 개관 특별전 ‘영조대왕’ 이후 13년 만에 새롭게 기획된 온라인 전시다. 특히, 원문 번역을 새롭게 진행하고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는 동시에 『속광국지경록(續光國志慶錄)』*과 장서각 소장 유일본인 『양도팔도 민은시(兩都八道民隱詩)』** 등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영조와 관련된 장서각 및 타 기관 소장 자료 86건 240면이 담긴 이번 전시는 ▲후궁 소생으로 삼종혈맥을 잇다 ▲52년을 국정 쇄신에 힘쓰다 ▲글로 성찰하고 소통하다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영조의 생애를 조망해 보고, 그가 치적으로 자부한 ▲탕평한 인재 등용 ▲양역(良役)을 개선한 균역법 ▲개천의 준천사업 ▲서얼과 공비(公婢) 정책 ▲법전 정비 등의 정치적 성과는 물론 자손과 신하, 백성들에게 남긴 글과 글씨를 통해 그의 인간적 면모와 정치 철학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6월부터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 내년 말 완료를 목표로 노후택지개발지구 대규모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 이재준 시장은 2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미래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빠르게 준비하겠다”며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여러 개 단지를 묶어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각종 특례를 부여해 구역 내 통합재건축 등 통합 정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 노후도시정비의 본보기가 될 ‘선도지구’는 ▲주민 참여도 ▲주거환경 개선 시급성 ▲도시 기능 향상 기여도 ▲주변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는 ‘더 빠르게, 더 크게, 더 쉽게’ 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첫째, ‘더 빠르게’ 정책은 ‘노후택지개발지구 대규모 정비’,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 신속 진행’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가운데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 신속진행’은 최소 5년에서 10년까지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일명 ‘수원 발바리’라 불리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수원시 일대에서 20대 여성 10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박병화가 최근 수원 인계동으로 이사, 수원시가 대책회의까지 열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청원경찰을 추가 채용하고 거주지 주변에 초소를 설치·운영해 박병화를 24시간 점검하는 것은 물론 주변 CCTV 추가 설치, 거주지 일원 셉테드(범죄 예방환경 디자인) 사업 추진, 비상벨과 LED 조명, 반사경 설치 등이 완료됐다. 이와 관련, 이재준 수원시장이 20일 경찰과 자율방범대, 주민 단체 등과 함께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의 거주지 주변 순찰에 나섰다. 이 시장은 “주변 CCTV 성능을 개선하고, CCTV와 비상벨 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단기적인 조치는 완료했지만 아직 시민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았다”며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치안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한국형 제시카법’, ‘보호수용법’ 등 제정 등을 지속해서 촉구하는 등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관·경 합동 순찰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수원남부경찰서 조병노 서장과 경찰, 해당 지역 자율방범대 대원,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세계가정의 날(15일)을 지나 21일 부부의 날까지 거의 매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념일이 가득하다.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하는 이유다. 수원에는 시민 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다양한 특성을 가진 가족에게 적절한 도움을 주고 있는 대표적 기관 3곳이 있는데,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모든 가정의 행복을 그리는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팔달구 향교로에 자리를 잡고 있는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수원시의 다양한 가족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지난 2006년 개소해 18년째 수원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다양한 가족, 평등한 삶, 함께하는 지역 가족’을 슬로건으로 가족의 건강한 변화와 성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가족이 직면한 문제를 전문가와 상담하며 풀어가는 ‘가족상담’, 가족의 생애 및 발달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가족교육’, 가족 안팎에서 돌봄을 확대하는 ‘가족돌봄’, 가족의 친밀도를 높이는 ‘가족문화’, 수원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건강가정육성지원’, 양육 공백을 해소하고 일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학생 맞춤교육 실현을 목표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공유학교가 31개 시·군에서 순항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영역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학교 밖 학습터이다. 유형에 따라 ▲지역맞춤형 ▲학생기획형(경기이룸학교) ▲대학연계형(경기이룸대학) ▲지역 기관(단체) 공헌 프로그램이 있으며 학점인정형과 지역위탁형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사진의 경우 의대 교수, 현직 기자, 오케스트라 단원, 퇴직 교원 등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하는 동시에 지역 자원을 발굴, 반도체와 인성교육, 학업코칭 특화모델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함께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예컨대, 용인의 ‘미르아이 반도체공유학교’는 기업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과 연계해 반도체 연구원들이 토요일마다 강사로 참여해 전문적인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원 ‘E:음 공유학교’는 영화감독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역 공공기관, 학교 유휴공간, 지자체 기관, 대학 등 학생생활권 중심의 거점활동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