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각 교육지원청의 지역교육 협력 강화를 위해 31개 시군 지자체와 권역별 협의회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늘봄학교, 미래교육협력지구 공감대 형성 및 지역 운영현황 공유를 위해 5월까지 4개 권역별로 협의회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군포, 의왕, 안성, 여주, 용인, 이천, 평택, 화성, 오산 지역은 여주농촌테마공원에서 ▲고양, 김포, 동두천, 양주, 의정부, 연천, 파주지역은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이날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어 ▲23일에는 광명,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양, 과천 지역이 ▲5월 9일에는 가평, 광주, 하남, 구리, 남양주, 양평, 포천 지역이 순차적으로 협의회를 진행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31개 시군 지자체, 교육지원청의 지역교육 업무담당자들이 참여,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지역교육협력 방안과 지역 체험처 및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지역 교육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도교육청은 권역별 협의회를 통해 지자체와 지원청이 협업하고 상시 소통하며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이번 협의회로 31개 시군과 지역별 운영 현안을 공유하고 사업추진 과정에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에게 바다는 슬픔과 고통을 내포한, 그 무엇이 됐다. 세월호를 기억하며, 어쩌면 영원히 그 이전의 바다를 상상할 수 없을 지 모르지만, 생명과 순환을 상징하는 ‘바다’의 의미로 승화해 내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지 않을까. 세월호로 희생된 모든 이들을 추모하는 동시에, 그들을 기억하며 가슴 아파한 10년의 시간에 대해 서로에게 위안을 건네기 위한 의미있는 전시가 안산에서 시작됐다. 예술을 통해 재난에 대한 사회적 상생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이 전시는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이 기획한 ‘우리가, 바다’展으로, 오는 7월 14일까지 계속된다. 전시는 크게 3가지 ‘바다’로 나눠져 있다. ▲첫째, 재난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억해야 함을 의미하는 ‘바로 보는 바다’ ▲둘째, 재난을 겪는 사회에서 주변을 바라보면서 전해야 할 위로를 담은 ‘바라보는 바다’ ▲셋째, 재난에 대해 모두가 고민하고 함께 이뤄야 할 바람을 담은 ‘바라는 바다’ 등이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조각‧영상‧설치‧사운드‧사진‧퍼포먼스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17인(팀)의 작가가 참여, 4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1940년대생부터 1990년대생
사실상 폐과 수순을 밟으면서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학생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며 결정이 보류된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의 신입생 모집정지안<M이코노미뉴스 4월 3일, 4월 4일, 4월 5일 자 보도>과 관련, 한국종교학회(회장 최종성)가 최근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종교학회는 지난 9일 ‘한신대학교의 종교문화학과 전공 신입생 모집정지안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 ‘내부 구성원 및 당사자와의 충분한 의견 조율 및 수렴 과정을 생략한 비민주적 졸속 행정’이라고 지적하며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성 회장은 “2025학년도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의 신입생 모집정지안이 학내에서 추진됐고, 이사회에서 의결이 잠시 보류됐지만, 곧 재의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사안은 특정 대학의 학내 문제이긴 하지만, 사실상 종교학 분야 학과의 폐지안이라는 점에서 한국종교학회 명으로 의견을 내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는 지난 30년 동안 연구 능력과 학문적 역량을 갖춘 연구자들을 학계에 꾸준히 배출시켜 왔다”며, “특히 본 학과의 교수진들은 50여 년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임치균, 이하 한중연)이 한국 사상가의 궤적과 철학적 개념을 탐구, 우리 안에 잠재된 사유와 문화의 근원을 이해하기 위한 작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한국 사상과 문화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하는 편찬사업인 ‘사유의 한국사’ 교양총서 개발이 그것으로, 이번에 『의상(義相)』과 『위정척사(衛正斥邪)』 등 두 권의 책 발간을 통해 그 출발을 알리면서다. 2023년 시작돼 향후 10년 간 총 100권으로 완성될 ‘사유의 한국사’ 편찬을 위해 현재는 원효, 정도전, 이익, 실학, 예학 등 30여 주제에 대한 집필이 진행 중이며, 올해는 박지원과 이색 등 사상가와 호락논쟁, 양명학, 서학 등의 사상을 다룬 5권의 책이 출간 예정으로 있다. 기존 연구 성과를 망라함은 물론 특정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관점을 객관적으로 서술, 균형 잡힌 시각을 통해 인물의 사상과 개념의 통찰이라는 두 축을 엮어 한국 사상의 큰 그림을 그린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중연 관계자는 “한국은 오천 년 역사 속에 우수한 사상과 전통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 사상은 일부 학문 분야에서만 다뤄졌을 뿐 거시적인 시각에서 조명하는 편찬사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며 보호자들에게 관심 및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고양이가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거나 잘 일어나지 못할 경우, 또 움직이지 않거나 검붉은 소변을 보는 경우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동물보호자가 고양이의 식욕부진이나 기력저하 등의 증상을 보고 일시적인 현상인지 또는 질병에 의한 것인지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통해 신경·근육병증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해당 사례를 보고한 다수의 동물병원에서 증상을 보인 고양이들의 주요 감염병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며, 일부 질병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가 나오기까지 1~2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증상 등을 감안할 땐 ‘원충성 질병’이 유력하게 의심되며, 전국에서 유사한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료 또는 모래 등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정밀 검사 결과 등에 따라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대한수의사회는 고양이의 신경·근육병증 원
수원문화원(원장 김봉식)이 11일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경)과 ‘수원 역사 E:음(이음) 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문화원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봉식 수원문화원장과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재성 수원문화원 부원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수원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과 학교 교육과정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여러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 및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통한 관내 청소년 역사교육 지원 ▲학생 개개인의 맞춤 교육 및 다양한 역사·문화 교육관련 학습 기회 보장을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 연계 지원 방안 마련 ▲기타 상생 발전과 교류 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상생 발전과 문화교류 협력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다양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봉식 원장은 “수원 역사·문화 공유학교 운영을 통해 관내 학생들에게 관련 교육 콘텐츠 및 강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두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교육이
면역력 강화 및 신진대사 촉진 등의 성능을 인정받아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2등급으로 허가받은 주식회사 자운(대표 박상호)의 ‘콜렌의료온열매트’가 화성시청 펜싱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사용된다. 11일 (주)자운이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시 펜싱전용경기장에서 ‘경기도체육회 화성시청 펜싱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콜렌의료온열매트 전달식’을 갖고 5천만 원 상당의 제품을 기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과 김택수 사무처장, 문창호 선수촌 추진지원TF단장을 비롯해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송수남 경기도펜싱협회 사무국장, 김준호 선수 등 화성시청 펜싱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원성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런 우리 펜싱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귀한 선물을 해주신 박상호 대표께 감사드린다”면서 “아무쪼록, 선수들이 잘 이용해서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고, 또 메달도 많이 따서 노력한 만큼의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정명근 화성시장께서 화성의 선수들은 무조건 지원해 주라고 요청했다”면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얘기해 달라”고 덧붙였
역대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역할 선발자들과 장용영군사모임회가 수원화성 성곽 주변과 수원천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과 그 주변을 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화홍문부터 구천동 공구단지에 이르는 구역에서 진행됐다. 수원특례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역할 선발자들과 장용영군사모임 회원들은 이날 각종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주변을 깨끗히 정리하는 일에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정화모임 회원들은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수원특례시를 아름답고 깨끗한 문화관광지로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무척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원시민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올해 1년간 분기별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22대 총선 수원시병 국회의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당선인이 수원시민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 김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궂은 날씨에도 비바람을 맞아가며 피켓을 들고, ‘김영진’ 을 외쳐준 선거사무원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에도 캠프와 유세장을 찾아 아낌 없는 응원을 해주신 선대위원님과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오늘의 결과는 수원시민 여러분께서 소리 높여 외쳐주신 ‘민생을 돌보지 않는 정권’에 대한 심판의 목소리”라며 “국정운영 방향을 바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수원시민 여러분의 명령”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수원의 중심이 살기 좋은 신도시로 변화하길 바라는 팔달구민과 세류1동 주민 여러분의 간절한 외침”이라며 “저 김영진이 그 목소리, 명령, 외침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또, “수원의 큰 일꾼 김영진을 3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신 수원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면서 “함께 뛰어주신 방문규 후보께도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수원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힘써 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개표율 약 90% 지점까지 그야말로 초접전 양상을 보인 수원시정 선거구의 국회의원 뱃지는 결국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쟁취했다. 김 당선자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민과 수원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물가폭등, 의료대란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매탄, 원천, 광교, 영통 주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민들의 가장 큰 염원인 3호선 연장과 영통 소각장 이전, 학군제 개편 등을 정부와 관련 부처, 지자체와 협의해 조속히 이루겠다는 것이다. 김 당선자는 “수원 정 지역구는 지하철 3호선 연장과 영통소각장 이전을 비롯해 광교 지역 학생들의 학군조정 문제, 영통, 매탄지역의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며 “아울러, 지역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입법리스트를 만들어 신속히 대표발의하겠다”고 말했다. 선거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던 말과 글 관련해선 “국회의원 후보자 이전 시절 유
지난 2020년 문을 연 이후 도민들의 안전한 생활 습관을 위한 체험의 장으로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관장 조경숙)에 ‘유아안전지역’이 신설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권태이 교육운영부 연구사는 “기존에는 초·중·고 학생을 중심으로 하면서 일부 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됐는데, 유아들이 체험하기엔 제한적인 것이 많아 지난해부터 신설 작업을 추진해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안전지역 신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예약 신청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 중에 있다”면서 “조만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는 도내 유치원에 공문을 발송해 신청을 받은 단체부터 운영에 들어갔고, 추가 신청은 유선(031-839-1484)으로만 받고 있다. 또, 개인적인 참여를 원할 경우 부모님 동반이면 가능한데, 아직은 일반 체험관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양주시 광적면 부흥로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의 ‘유아안전지역’은 현장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안전교육활동을 유아의 흥미와 발달 단계에 적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가정 안전 ▲유치원 안전 ▲우리동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난해 70교였던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올해 250교로 늘린다. 도교육청은 5일 학생의 건강한 삶과 미래인재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새로운 학교급식 청사진을 담은 경기도교육청의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이같이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6천221명(학생 5천889명, 영양(교)사 64명, 조리실무사 26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성과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학생 93.7%가 ‘자율선택급식 운영을 희망한다’, 95.8%가 ‘점심시간이 즐겁다’고 응답했다. 또, 영양교사·영양사 90.6%, 조리실무사 71.3%가 자율선택급식을 실시하기 전보다 좋아졌다고 답했으며, 음식물쓰레기 발생량도 지난해와 비교해 7.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기반으로 공모를 통해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250교를 선정, 실천학교(재지정교)와 참여학교(신규 지정교)에 대해 단계적으로 내실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운영학교 선정은 교육구성원의 협의 여부를 반영한 희망교 신청, 교육지원청 추천, 위원회 예비 심사, 본심사 4단계로 이뤄졌다. 운영학교는 학교 여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