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이 올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프로그램 중단에 대비한 공연 시리즈를 기획, 첫 선을 보이면서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유연한 대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의정부시 주요 하천변과 공원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야외공간에서 열리는 '문화가 있는 토요일'과 공공시설을 활용한 지역주민 밀착 예술 프로젝트 '해시태그#수요일'이 그것이다. 지난 1일 회룡천에서 싱어송라이터 ‘문득’과 ‘김나은 어쿠스틱 밴드’의 무대로 막을 올린 '문화가 있는 토요일'은 4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 중랑천, 회룡천, 부용천에서 작은 음악회로 펼쳐진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8일 중랑천 발곡역 일대, 경기소리 이수자 ‘윤현숙’과 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 및 판소리 이수자 ‘이윤선’ 등이 출연하는 국악 앙상블 ▲15일 중랑천 천변 야외무대, 영화 OST와 대중가요를 클래식 연주와 성악가 협연으로 ▲22일 부용천 수변무대, 의정부 성악앙상블과 생활예술경연대회 입상 어린이 공연 ▲29일 녹양동 실내빙상장, 의정부시청소년오케스트라와 리틀 반한클래식 작은 음악회 등이 마련돼 있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지역 청년예술인 지원을 위해 의정부 마티네 ‘해시태그#수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책 출간 경력이 없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경기히든작가'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 접수는 오는 5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에세이 5편과 단편소설 5편 등 총 10편을 선정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전 주제는 자유로, 선정된 원고는 전문 편집자의 교정 작업을 거친 후 장르별로 묶어 앤솔러지(Anthology, 문집)’ 형태로 에세이 1권, 단편소설 1권을 출간하게 된다. 이후 팝업스토어,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함께 전자책(e-book) 제작 및 온라인 유통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응모 자격은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기준 출간 경력이 없는 도민으로 접수시작일(3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가 경기도인 자에 한한다. 분량은 A4용지 10~15매 내외지만 분량보다는 글의 완성도와 문장력, 소재의 참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명 또는 1개 팀이 에세이와 단편소설 부문을 모두 지원할 수도 있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경기히든작가는 지난 6년 간 총 119명의 신진 작가를 배출할 만큼 많은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이뤄지는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이 수원화성 곳곳을 마을해설사와 함께 투어하며 정조대왕이 걸었던 길을 스토텔텔링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원문화재단 제공> 이름하여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1코스 ▲오랜 역사가 살아있는 2코스 ▲삶과 예술이 살아 움직이는 3코스 등으로 구성, 다채로운 생태·예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1코스는 화성행궁에서 출발해 생태교통마을 곳곳을 거쳐 수원화성의 역사를 관람할 수 있고, 2코스는 수원시립미술관과 북수동성당, 팔부자문구거리 등 행궁 골목의 예술과 문화를 느낄 수 있다. 3코스는 아름다운 행궁길 공방거리와 팔달문시장 등을 지나며 행궁동의 활기찬 상업과 지역민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다. 관람객들은 원하는 취향에 따라 1~3코스 중 선택해 투어할 수 있으며,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최소 5인, 최대 15인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수원문화재단 제공> 이와 함께 수원문화재단은 수원화성에 대한 전문적인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은 단체(20인 이상)의 경우 희망일 기준 7일 전까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경기도 예술인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창작과 발표 활동을 위한 '2023 경기예술지원'의 2차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 ▲원로 예술활동 지원 등 2개 부문으로 이뤄지며, 오는 10일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https://www.nca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외부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5월 12일 발표 예정이다. '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은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장르별로 창작품 실연·제작 및 성과 발표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공고일(4월 3일) 기준 경기문화재단을 포함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그 산하기관에서 주관하는 기초예술분야 창작 및 발표활동 공모지원(공모전 수상 포함)에 선정 이력이 없는 경기도 소재 전문 예술인·예술단체가 대상이다. 다만, 예술창작 및 발표 활동이 아닌 ‘예술인 자립 및 복지’사업, ‘코로나19 예술인 긴급생계 지원형’ 사업, 창작준비 및 리서치 단계 등에 선정된 이력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원로 예술활동 지원'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만 65세(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