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박종강)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기획전을 마련, 다음달 4일부터 8월 25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숲, 고 싶다’란 제목으로 열리게 될 이번 전시는 그동안의 체험 중심 상설전시에서 보다 확장해 가족 모두가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 제목인 ‘숲, 고 싶다’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대표 주제인 ‘숲’과 보조 용언 ‘~고 싶다’를 결합한 것으로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는 “두 단어 사이의 빈 공간을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던 숲의 모습으로 채우고 그려나가자”는 의미이고, 또 하나는 ‘한 개인이 가족이라는 숲을 채우고, 그 숲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인간 사회를 구성한다’는 의미에서 ‘가족=숲’을 개념적으로 연결했다. 전시에는 회화와 조각, 도자기 등의 오브제와 자연물의 어우러짐으로 전시공간 자체를 작품이 되도록 구성하는 박경률 작가와 우리의 생활반경 가까이 도심 속 새들을 관찰하며 세밀화로 기록하는 이우만 작가가 참여, 숲과 관련된 설치 작품과 새 세밀화 등 27점을 선보인다.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행사도 펼쳐진다. 폐전선을 재활용해 새와 곤충 모형을 만드는 ‘나만의 생태계 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원 및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26일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인성교육 실천학교 74교(초 25교, 중 32교, 고 17교) 교원과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는 ▲인성 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 연계 상시적 인성교육 ▲가정 연계 학부모 참여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성교육 학교 문화에 담기 ▲다함께 인성 함양 교육과정 실천하기 ▲초·중등 학교급별 가정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실천 나눔 ▲인성교육 일반화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학생자치회 주도 감사 메시지 공모전, 심신의 조화를 위한 점심시간 활용 1인 1운동(학생), 학년별‧교과별 인성교육 지도 역량 증진 학습 모임(교원), 학부모 맞춤형 인성 연수(학부모) 등 인성 친화적인 문화의 기초를 쌓는 사례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부모님 자서전 발간,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 봉사활동, 지역 대학과 연계한 성찰 프로그램 등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인성교육을 위해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원장 박정행)이 교원들의 AI·디지털(에듀테크)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디지털 창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추진되는 ‘2024 AI·디지털(에듀테크) 아카데미 직무연수’는 분산적으로 이뤄진 교원 연수를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전담 실시하며 23개 과정, 77기수, 1만6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수준별 교원연수의 운영을 위해 기초·기본-심화-전문가 등 단계별 연수체계를 수립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교육 선도지구(권역별) 및 전문가 과정과 연계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계별 주요 프로그램은 ▲기초과정- AI·디지털(에듀테크) 수업에 관한 기초 소양 강화 ▲심화과정- 교과 내, 교과 간 융합 수업 ▲전문가과정-창의 역량과 SW·AI 소양 강화 등이다. 특히 빅데이터, 컴퓨팅사고력, AI(인공지능) 등의 내용을 연수 교육과정에 담아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경기 교원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는 게 교육원의 설명이다. 박정행 원장은 “2024년은 에듀테크를 중심으로 교원의 교실 변화가 시작되는 해인 만큼 모든 교원이 현장 밀착형 실행 연수를 통해 교원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24 경기특수교육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18일 임 교육감을 비롯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 및 학부모, 교육행정직, 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1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발대식은 경기특수교육 정책을 현장과 함께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교육감 취임 후 살펴본 교육지표 중 특수교육 분야가 낮게 나온 것을 보며 시급한 문제의식을 느꼈다”면서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특수교육의 모범을 만들어보자는 목표를 세워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증거와 데이터에 기반해 상대를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장애 학생이 타고난 재능을 잘 발휘해서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특수교육 모델이 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 있고, 세계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발대식에선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추진 ▲증거 기반의 교육정책 추
용인처인구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이영희 의원이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경찰에 입건, 경기도의회가 지난 16일 징계 심사를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진보당은 19일 ‘음주운전 현행범, 이영희 경기도의원 사퇴 촉구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징계 전 용인 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사퇴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달 3일 본인의 지역구인 처인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았고, 주민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와 경찰에 입건됐다. 용인진보당은 “사건 이후 한달이 넘게 지났지만, 이영희 의원은 사퇴도, 사과도, 그 무엇도 행하지 않았다. 도리어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간담회까지 열어가며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음주 운전 현행범이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논하는 상황, 그야말로 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힘 역시 문제”라며 “명백한 범죄 행위가 드러난 자당 의원에 대한 제명/당원권 정지 등의 징계 조치를 전혀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부도덕한 야당을 심판해달라던 이들이, 정작 자당 의원의 범죄엔 침묵을 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