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김동연 지사가 현지시간으로 28일 첫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마틴 코허 노동경제부 장관을 만나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김 지사는 회담에서 "오스트리아는 많은 히든챔피언을 가진 산업 강국"이라며 "오스트리아 기업의 경기도 진출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히든챔피언'은 세계시장 점유율 1~3위인 강소(强小)기업을 말하는데 오스트리아는 히든챔피언을 무려 171개(2021년 기준)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4위다. 김동연 지사는 히든챔피언의 경기도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부품과 제약-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뷰티산업 등 네 가지 협력분야를 제시하고 양측의 협의채널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의 제안에 코허 장관은 "제시한 네 가지 분야는 오스트리아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라면서 "서로 중점 분야에 대한 관심이 같다"고 화답했다. 코허 장관은 상호 협의채널을 만들자는 김 지사의 제안에도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오스트리아와 경기도 간 비즈니스포럼을 만들자"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이미 오스트리아의 히든챔피언이 진출해 있는데 평택에 있는 사출성형기 전문제조업체 엔겔
경기도가 ‘작은도서관 무더위쉼터’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96.1%의 이용자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도서관이란 지역민에게 지식·정보와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도서관으로, 공공도서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보다 가까운 곳에서 책을 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앞서 도는 작은도서관의 쾌적한 독서환경과 무더위·혹한기 쉼터 활용을 위해 27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344개 작은도서관에 냉난방비와 냉난방기기 구입비 총 6억 8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도는 이용자 의견 수렴을 통해 작은도서관 쉼터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간 ▲만족도 ▲이용 횟수 ▲체류시간 ▲참여활동 ▲개선사항 등의 다섯 가지 문항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총 918명의 응답자 가운데 733명(79.8%)의 이용자가 ‘매우만족’, 150명(16.3%)이‘만족’한다고 답변해 96.1%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주중에 매일 방문한 이용자가 267명(29.1%), 3~4회 291명(29.6%), 1~2회 360명(39.2%)인 것으로 나타나 이용 횟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위쉼터 체류시간은 ‘1~2시간’ 279명(30.4%),‘ 3시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에 이어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등 유럽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글로벌 협력 강화, 첨단산업 투자유치 세일즈 행보를 이어간다. 경기도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중부 유럽에 위치한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경기도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가교를 놓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5박 7일간 미국 뉴욕 등 동부지역을 방문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총 2조 1천억원의 투자 유치를 한 바 있다. 우선 네덜란드에서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인 에이에스엠(ASM)과 에이에스엠엘(ASML)의 본사를 각각 방문해 투자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68년 설립된 ASM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원자층 증착기술(ALD)기술 시장의 리더로 연매출 3조 8천억 원 규모의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ASML은 1984년 설립해 연매출 276억 유로(2023년 기준, 약 40조 원)를 기록한 반도체 제조 핵심공정의 하나인 ‘노광(Lithography)’ 분야 반도체 장비 전세계 1위 기업이다. 유일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오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반려동물 페스타(FESTA)>'를 운영한다. 주말인 ▲26일과 27일엔 민락리틀야구장 옆(낙양동 764) ▲11월 2∼3일은 직동근린공원 호원실내테니스장 옆(호원동 산33-6)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해당 기간 외에는 ▲민락리틀야구장 옆 반려견 놀이터가 11월 1일까지 ▲직동근린공원 호원실내테니스장 옆 반려견 놀이터는 11월 8일까지 무인으로 자율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와 반려인과 비반려인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놀이터에는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어질리티 시설과 촬영구역(포토존)을 설치하고, 체험 공간(부스)에서는 ▲해충방지제 만들기 ▲위생미용 ▲리드줄 만들기 ▲풍자화(캐리커쳐) ▲반려견 성향 검사(테스트) 및 행동교정상담이 진행된다. 반려견 놀이터는 광견병 접종과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견만 이용이 가능하며, 안전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중·소형견, 오후 3시∼5시는 대형견으로 체고별 이용시간을 나눠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
'2024년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2024 3GTF)'이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식을 갖고 세계적인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경기도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은 세계적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기업인 등 유명인사를 초청해 다보스포럼처럼 매년 주제를 달리해 대전환의 발상이 필요한 글로벌 의제를 다루게 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AI와 휴머노믹스(AIHumanomics)’로, 인공지능 기술이 이끌어갈 미래 사회와 사람 중심 경제정책의 균형을 모색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지금의 세계는 AI가 주도하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를 이끌 새로운 길로 ‘휴머노믹스’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AI를 포함한 기술의 진보, 기후변화, 급변하는 국제정치,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가 글로벌 대전환을 만들고 있으며 전 세계 각국은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대한민국은 경제 양극화와 불균형, 정치적 갈등과 분열, 대결로 치닫는 남북관계에 이르기까지 해결해야 될 난제들이 점점 더 쌓여가고 있지만 중앙정부는 문제 해결 의지도
경기도가 24일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고영인 내정자는 제21대 국회의원(안산 단원갑)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과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았다. 경기도 정무수석에는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준호 전 의원을 내정했다. 신임 경제부지사와 정무수석은 11월초 임명을 목표로 행정안전부 협의, 도 인사위원회 및 기타 채용절차를 진행중이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원 출신 두 명이 동시에 도 집행부에 입성하는 것은 경기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정무력이 크게 강화된 만큼 국회 및 경기도의회와의 협력과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또, 협치수석에 김봉균 전 경기도의회 비서실장을, 소통협치관에 손준혁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을 임명했다. 김봉균 신임 협치수석은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정무실장과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손준혁 신임 소통협치관은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 김부겸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다양한 디지털 미래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첨단 미래기술의 향연, ‘2024 디지털 퓨처쇼’가 23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경기도가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개최하는 ‘디지털 퓨처쇼’는 미래사회의 우리 일상을 바꿀 첨단 기술들을 다양한 분야의 실감형 체험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의 주요 구성은 ▲스마트 라이프, AI에듀테크, 로보틱스, 메타버스 가상현실(VR)이 구현된 ‘라이프 존(LIFE ZONE)’ ▲버츄얼 스튜디오, 스마트 모빌리티, AI뮤직 프라자, 디지털 카페테리아로 구성된 ‘스퀘어 존(SQUARE ZONE)’ ▲가상현실 체험존, 확장현실(XR) 미디어플랫폼, XR 게임센터를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 존(PLAY ZONE)’ 등으로 이뤄졌다. AI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VR기기를 착용하고 메타버스에서 재난대처 시뮬레이션을 경험함으로써 안전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페트병이나 캔 등을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무인 자원회수 분리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밖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생활 패턴과 감정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음악을 제공하고 2초 만에 4개 음악을 작곡할 수 있는
파주 대성동 마을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대성동 마을 전체 51가구에 방음창과 방음문 새시 설치 지원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23일 파주 민간인출입통제선내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그리브스에서 대성동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즉석에서 이런 지시를 내렸다. 또, 건강검진 차량과 심리상담 마음안심버스 2대를 투입해 주민들의 트라우마와 난청 등을 치유하고,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 탄현 영어마을에 주민 쉼터와 임시 숙소를 마련하도록 했다. 방음 새시와 관련해 김동연 지사는 배석한 도 간부들에게 “시간 끌지 말고, 당장 내일이라도 공사를 해서 최단기에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파주시청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상주하면서 특별사법경찰관들을 진두지휘해 오늘처럼 현장에서 바로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으며 대성초등학교에 대한 방음 새시 등의 지원 방안은 경기교육청과 협의하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오늘 간담회에서 “전쟁이 나는 줄 알았다. 한달 동안‘꽈광’‘펑’하는 소리와 밤에는 짐승, 굉음소리’등 고문을 받고 사는 거 같다” “잠 좀 자게 해 달라. 사람답게 평범한 일상을 원한다”며
경기도가 베트남의 수도이자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인 하노이시와 경제통상, 도시개발 등 양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쩐 시 타잉(Tran Sy Thanh)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21일 도담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하노이시는 응에안성, 호치민시에 이어 경기도의 세 번째 베트남 우호협력 파트너가 됐다. 양 지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통상,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문화예술, 문화유산 보존과 진흥, 체육 교류,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대응, 보건의료, 교육,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나아가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비전도 공유했다. 김 부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이자 경제, 산업의 중심지이며 반도체ㆍ바이오ㆍAI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하노이시는 베트남의 천년 수도이자 정치ㆍ문화ㆍ과학ㆍ교육의 중심지이며 북부 경제의 거점지역”이라며 오늘 양 국가를 대표하는 두 지역이 우호협력 관계를 수립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쩐 시 타잉(Tra
국제교류 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버지니아주 글렌 영킨 주지사와 만나 스타트업과 바이오 등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화당 소속 차기 잠룡으로 거론되는 글렌 영킨 주지사는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칼라일그룹 공동 CEO를 역임한 투자·컨설팅 분야 전문가다. 이번 회담에서 두 지사는 경기도-버지니아주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버지니아주가 주지사님 재임 중 스타트업 1만 개를 달성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저도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뉴욕에 가는 것도 미국에서 500개 스타트업과의 만남을 위해서”라며“경기도와 버지니아주가 스타트업 교류를 위해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BIO(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미국 바이오산업협회)가 올해의 주지사로 지사님을 선정했다는 얘기를 듣고 기뻤다”면서 “경기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니 버지니아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와 버지니아주간 ‘정책협의회’가
국제교류 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 등을 위해 현지 시각으로 15일 미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일즈 외교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먼저 워싱턴에 있는 미주개발은행(IDB) 본사를 찾아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와 면담을 나눴다. IDB는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 사회개발을 위해 1959년 설립됐고, 48개 나라가 회원국이다. 가맹국간 무역확대와 개발정책 협력강화, 개발목적의 공공 및 민간자본 투자촉진, 재원조달이 어려운 민간부문의 투자활동 보완, 융자 및 지급보증을 통한 가용재원 운용 등이 주요사업분야다. 김 지사는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에게 '경기도-IDB-중남미'를 잇는 삼각 경제협력 구상을 제안했다. 특히 디지털 경제와 기후테크 분야에서 경기도와 IDB간 협력 강화를 강조했으며 경기도와 IDB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논의를 진행하자고 밝혔다. 이어 '청년 교류'도 제안했는데 “경기도에서 미국, 영국, 싱가포르,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10개 정도 대학에 청년 봉사단을 보내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중남미 국가들과도 같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이다. 그러면서 "실무협의체가 구축된다면 '디지털 전환', '기후테크'와 더불어 '청년교류'
[코나아이 특혜 논란 제기..김 지사 대리 공격] 14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지난 국감에 이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한 정책을 비판하며 김동연 지사를 대리 공격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 특혜 논란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은 “이재명 지사 시절 운영대행사로 선정된 코나아이가 선정부터 대선 당시에도 특혜를 받는 등 상당히 논란이 있었다. 경기도민 자산을 이 업체가 관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협약서상 해지 가능 규정이 있는데 취임 후 해약해지 검토한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눈치 본다고 계약 해지를 검토 못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따졌고 이에 김 지사는 "저는 다른 사람 눈치를 안 본다. 도민과 국민의 눈치는 보지만 다른 사람 눈치 안 본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같은당 조승환의원도 “코나아이에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당시 측근으로 거론되던 신모 씨가 이직해 임원으로 근무하고 2019년도 적자 회사였는데도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선정이 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선정 위원 7명 중 6명이 코나아이에 점수를 더 줬다면서 정성 평가에서 코나아이와 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