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경기도체육을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시작됐다. 15일 경기도체육회장 투표일에 소견발표를 하는 두 후보 <사진/ 최재우 기자> 이원성 현 경기도체육회장과 박상현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맞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오후 1시 후보자들의 소견발표를 시작으로 현재 투표가 진행중이다. 투표에 앞서 두 후보는 소견발표를 통해 도체육회 발전을 위한 정책공약을 내놓으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유권자는 경기 체육인을 대표하는 선거인단 593명이다. 기호 1번 이원성 후보는 “민선 체육회장을 뽑는 이유는 정치하지 말고 체육하자는 것”이라며 “체육의 전문성을 살리고 체육인이 안정적인 삶을 누리고 경기도민이 더욱 좋은 체육 복지를 누리도록 하자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육을 분열시키는 정치권 세력을 몰아내야 한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박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이원성 후보의 주요 공약은 △경기도 체육진흥조례 개정 통한 체육회 예산 1천억원 확보 △민선 체육 전환기의 혼란 극복과 정상화 △도청·도의회·도교육청과 경기체육 정상화 상생 협약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면서도 관할 관청에 신고를 하지 않고 공사하거나, 공사장 진출입 시 차량 바퀴를 세척하지 않거나 차량에 물을 뿌리지 않아 흙먼지를 도로에 그대로 떨어뜨리는 등 환경 법규를 위반한 업체들을 대거 적발했다.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지난 11월 14일부터 25일까지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건설공사장과 도심지 주변의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의심사업장 360개소를 집중 단속해 6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매년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을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반 내용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미설치 및 조치 미이행 43건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5건 ▲대기배출시설 미신고 등 11건 ▲대기 오염물질 자가측정 미이행 2건 ▲폐기물 불법소각 등 기타 5건 등이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안산의 A업체는 자동차 수리를 위해 대기배출시설인 도장시설과 분리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면서 관할관청에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군포시 소재 B업체는 야외에서 도장업을 하는 업체로 관할 관청에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도 하지 않고 대기
경기도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의록 공개 의무화 등 공동주택 관리 투명성 강화를 담은 ‘제17차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지난 9일 개정·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 경기도청 제공> 이번 준칙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 국민권익위원회 권고, 지난 1년간의 도민의 목소리 등을 반영한 70여 개 개정 사항을 담았다. 우선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에 따른 입주자대표회의 회의록 공개 의무화로 입주자 등의 알권리를 위해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 회의록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3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가 의결한 경우에는 공개하지 않을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했다. 특히 전국 시․도 중 처음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공동주택관리 비리방지 관련 제도개선 권고사항을 준칙에 반영했다. 먼저 주택관리업자 재계약에 관한 의견청취 시 입주자 등의 합리적 판단을 위한 관리실적 등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관리비 부과의 적정성 확인을 위해 동일 평형 세대의 최대․최소 및 평균 관리비를 고지하도록 했고, 외부 회계감사의 품질확보를 위해 감사보고서에 투입된 감사인과 감사에 투입된 시간 등을 표시하도록 했다. 그 밖에도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은 연말을 맞아 사진 인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문화재단 제공> <트리사진관> 프로그램은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주는 이벤트이다.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중앙홀에 설치된 대형 트리를 배경으로 전문 사진 기사가 촬영한 사진을 액자에 넣어서 가져갈 수 있다. 이 행사는 12월 16일(금)과 17일(토)에 각각 14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박물관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진행했던 ‘수험생과 청소년을 위한 스티커 증정 이벤트’ 행사를 2022년 12월까지 연장하였다. 청소년증, 학생증, 수험표 등을 안내데스크에서 인증하면 뮤지엄숍에서 신규로 제작한 <견구도>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2022년의 마지막인 12월 문화가 있는 날의 <큐레이터 톡톡>은 김영미 책임학예사가 '경기 사대부의 삶과 격, 지석(誌石)' 특별전 안내를 진행한다. 지난 12월 7일 개막해 내년 3월 26일까지 열리는 '경기 사대부의 삶과 격, 지석(誌石)' 특별전은 국내 공립박물관 중 지석을 가장 많이 소장한 경기도박물관이 국내 대표적인 조선시대 지석을 한곳에 모아 선보이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9공구 수직구 공사 중지와 영통입구역 신설을 촉구하는 영통 주민들의 요구가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수원시청 앞 영통입구역 신설과 수직구 공사 중지 촉구 집회를 연 영통입구역 추진위원회<사진/ 최재우 기자> 13일 수원시 영통입구역 추진위원회는 수원시청 앞에서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9공구 수직구 공사 중지와 영통입구역 신설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추진위는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영통입구역을 노선에 추가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후속조치 없는 것에 대해 질타했다. 또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영흥공원 내 지하철 환기구(인동선 9공구 12번 환기구)인 수직구 설치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명확한 답변이 없다고 주장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당초 용서고속도로와 화성 평택고속도로를 외곽우회고속도로로 신설했다면 영통은 교통지옥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토부는 자기들의 편의와 비용절감을 위해 영통대로를 연결도로로 사용하면서 주민들의 희생을 강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한 피해복구 차원에서 영통시민들의 영통입구역 신설을 소원했고 이를 공약으로 채택한 것 아니냐
경기도가 12일 노인 보행 보조기구인 실버카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 대상 15개 모두 핸드브레이크 성능과 주행 내구성 등이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위 판매되는 실버카 15개 제품을 임의로 선정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고령자용 보행보조차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확인대상제품으로, 관련 안전기준을 충족해 KC인증(국가통합인증마크)을 받아야 한다. 주요 검사 항목은 핸들·좌면의 안정성, 핸드브레이크 성능, 주행 내구성 등으로 일정 조건에서 제품이 전도되거나 파손되는지 시험하는 것이다. 검사 결과, 15개 제품 모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고시한 ‘안전확인대상 생활용품의 안전기준’의 안전검사 항목 10가지를 모두 충족했지만 제품 표시사항 미비 제품 4개가 확인돼 개선조치 예정이다. 표시사항 미비 사유는 제품 표시 및 설명서 일본어 표기, 취급설명서의 제원 및 사용상 주의사항 일부 누락 등이었다. 모두 관련 규정에 따른 ‘경미한 결함’이라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 대상이다. 도는 제품 안전관리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아 김장용 농산물과 조리기구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된 갓 등 7건을 적발해 관할 시·군에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 김장용 농산물과 조리기구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연구원 <경기도청 제공> 연구원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내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김장재료와 위생매트 등 김장용 식품조리 기구 총 546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금속성이물, 방사성물질, 용출규격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갓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플룩사메타마이드(기준 0.01 mg/kg 이하, 검출량 2.80 mg/kg), 파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디메토에이트(기준 0.05 mg/kg 이하, 검출량 0.11 mg/kg)와 오메토에이트(기준 0.05 mg/kg 이하, 검출량 0.06 mg/kg), 당근에서는 살균제 성분인 디니코나졸(기준 0.01 mg/kg 이하, 검출량 0.04 mg/kg)과 메트코나졸(기준 0.05mg/kg 이하, 검출량 0.06mg/kg)이 초과 검출됐다. 고춧가루 3건과 향신료 제조품 1건에서는 금속성 이물(기준 무게 10.0 mg/kg 미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M이코노미뉴스 창립 17주년 기념 및 시상식에서 ‘2022년 우수 광역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최선욱 M이코노미뉴스 경기본사 대표 염종현 의장은 "의장으로서 유수 언론사가 수여하는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돼 쑥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이라며 "여야동수로 구성된 사상초유의 의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잘 조율하라는 격려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본다. 위기가 기회의 발판이 될 수 있게끔 노력하고, 기회의 과실이 도민께 고루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원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이 부실 시공으로 1년 넘게 공사가 중단된채 방치되면서 건물 붕괴 위험 등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수원시 서둔동 17-746 일원에 위치한 이 신축 오피스텔 공사현장은 현재 콘크리트 강도 문제가 제기되면서 1년 넘게 공사가 중단됐다. ▲서둔동 17-746 일원 신축오피스텔 공사현장 <최재우 기자> 해당 오피스텔은 시의‘수원 역세권 1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지하 5층~지상7층, 연면적 2만800.48㎡ 규모로 지난 2019년 12월 신한종합건설(주)이 시공을 맡아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콘크리트 강도가 기준에 크게 미달하면서 건물 외벽에 균열이 생기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1월 붕괴사고가 난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의 붕괴 원인 중 하나는 콘크리트 강도였다. 붕괴한 17개 층 가운데 15개 층의 콘크리트 강도가 허용 기준의 8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오피스텔의 콘크리트 강도는 허용 기준의 49%인 것으로 알려져 더 심각한 수준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현장조사를 통해 건물 외벽 균열을 확인하고 건축관계자들에게 철거나 재건축 등 공사 재개와 함께 대책 마련에 관
제 51보병사단에 근무중인 육군 대위가 뺑소니를 하고 도망치는 도주차량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육군 51보병사단 포병대대에 근무중인 이선명 대위는 지난 11월 2일 오전 7시 30분경 안산시 상록구 해안대로를 통해 부대로 출근하던 중 1차선 승용차가 2차선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에 이 대위는 즉시 112에 신고하고 뺑소니 차량을 뒤쫓기 시작해 안산시 상록구에서 오산시까지 약 30km 가량의 추격전을 벌인 끝에 자신의 차량으로 가해 차량을 막아 먹춰세웠고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는 운전자를 출동한 경찰이 제압하며 상황이 종료 됐다. 경찰 조사결과 뺑소니 운전자는 불법체류자로 사건당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대위는 가벼운 타박상과 함께 자신의 차량이 파손되면서까지 뻉소니 운전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오산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오산경찰서로 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은 이선명 대위 <육군51사단 제공> 이 대위는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많은 분이 격려해주셔서 오히려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봉, 조미자, 김현석, 명재성, 이인애, 염종현 의원 등 경기도의회 의원 6명이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M이코노미뉴스 창립 17주년 기념 및 시상식에서 ‘2022년 우수 광역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 ‘우수 광역의원상’을 수상한 경기도의원(왼쪽부터 이영봉, 조미자,김현석, 조재성 M이코노미뉴스대표, 명재성,이인애의원)이 기념촬영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우수 광역의원 의정대상’은 성숙한 민심과 급변하는 정치환경 속에서 올바른 정치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기획됐다. 수상자는 기자와 편집위원, 독자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입법 활동 및 조례안에 대한 정량·정성 평가, 지역구 활동, 언론보도, 사회공헌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뜻깊은 상을 주심에 감사드리고 도민들의 응원과 지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발전과 주민여러분의 복리증진 향상에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앞으로도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정을 바라보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조미자 의원(더민주, 남양주3)은 “주신 상은 앞으로 의정 활동을 잘하라는 격려와 지지라 생각한
평택시 오성면 안화리 일원에서 가스관리소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주민동의 없이 공사가 강행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안화리 일원 도시가스 공사로 인해 뚫린 도로<최재우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오성열병합발전소 가스공급 확산망 구축과 평택권역 수요증가에 대비한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안화리 가스관리소 공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안화리 주민들은 이미 안화리 내에 발전소와 장례식장 등 2곳이 설치돼 있는데다 추가로 축산분뇨시설, 안화리가스관리소 등 2곳의 신규 건설이 진행되는 등 마을 안에 혐오기피시설이 집중되고 있어 지가하락, 환경 문제 등 삶의 질이 낙후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가스관리소 건설 공사가 주민 동의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안화리 주민일동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지난달 29일 안화리 들판 일원에서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공사반대와 최소한의 보상책의 일환으로 안화리 마을에 도시가스공급을 요구하는 집회를 2차례 이어갔다. 하지만 주민들 의사와는 상관없이 공사가 강행된 가운데 주민들은 현재 농로가 파헤쳐지고 배관설치를 위해 도로에 수십개의 구멍을 뚫어 놓는 등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