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오전 10시 남한산성 행궁(내행전)에서 ‘경기옛길과 함께하는 역사음악기행’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19일 다양한 분야의 명사 초청 프로그램인 ‘인문학, 옛길에서 멘토를 만나다’를 이같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옛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이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전문위원인 민경찬 교수와 황주석 성악가가 명사로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관련된 동요 ‘오빠생각’, ‘고향의봄’, ‘산바람 강바람’ 등의 곡으로 구성된 공연과 남한산성 성곽길을 가볍게 도보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수원특례시 청소년들의 음악창작공간으로 조성된 ‘뮤트(뮤직 아지트)’가 18일 문을 열었다. 시는 이를 기념해 오는 8월 17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작곡에 관심이 있는 전국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음악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지하 1층에 조성된 ‘뮤트’는 청소년들이 음악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음악창작공간으로, 밴드 합주·녹음실과 음향조정실, 개인 연습 영상 등 콘텐츠 편집실, 음악 편집·녹음실, 활동 강의실, 동아리실 등을 갖췄다. 시는 ‘뮤트’가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인도 창작 음악을 녹음하고 음악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작곡뿐만 아니라 댄서, 밴드를 하고 싶은 청소년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알차게 시설을 구성했다”며 “뮤트가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아지트가 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한 ‘뮤트’의 조성 사업비는 도비 2억500만 원, 시비 2억5천만 원 등 총 4억5천500만 원이 소요됐다.
경기문화재단(대표 유인택)이 지역문화콘텐츠에 대한 지원사업의 양적 증가와 지원장르·대상 다양화에 따라 향후 사업의 방향성 설정 등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9일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예술 콘텐츠의 개발 및 지원을 위한 광역-기초문화재단의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린 문화정책 토론회가 그것.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광역문화재단으로서 도내 기초문화재단 및 지자체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시간이기도 했다. 토론회는 김종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기록문화팀 선임, 강현조 지역문화진흥원 전략기획팀장, 권신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장이 각각 지역, 중앙정부, 광역문화재단의 지역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사업 현황과 정책 이슈를 공유하는 발제로 문을 열었다. 김종수 선임은 2019년 ‘제1차 법정문화도시’로 시작해 2023년 ‘올해의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된 청주시를 사례로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줬고, 강현조 팀장은 정부의 지역문화콘텐츠 특성화 사업인 ‘로컬100’을 소개하며 기존의 지역자원을 새롭게 재배치하며 고유한 스토리를 덧입히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권신 팀장은 “지속 가능한 지역 특화 예술콘텐츠 개발을
여주박물관은 9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기억상자’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자 제작한 이동형 전시콘텐츠로, 이번에는 여주박물관에 ‘기억상자’ 전시가 마련됐다. ‘기억상자’ 전시에는 1919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시작부터 외교‧군사 활동, 그리고 1945년 광복 이후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하는 순간과 1948년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의 건립으로 이어지는 역사 소개와 유물, 사진이 함께 전시돼 있다. 또한 여주에서 태어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군무부장으로 활동한 조성환 선생과 선전부장을 역임한 엄항섭 선생의 생애와 치열했던 독립운동 활동, 그리고 관련 유물들이 함께 전시중이다. 개막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김종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전시운영과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조성환 선생의 손녀 조주현 선생, 사단법인 청사조성환선생기념사업회 조소현 이사장, 박근출 여주시 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기억상자’ 개막을 축하했다. ‘기억상자’ 전시는 2024년 9월 22일(일)까지 계속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지난 2021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예술인 조사 데이터 7천 건을 활용, 예술인 정책 패널 200명을 구축한다. 8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기 예술인과의 직접소통과 정책 파트너 채널을 공식화하고, 예술인의 의견을 정기적으로 수렴해 정책설계와 사업 방향성 구축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책 패널은 재단의 예술인 지원 사업·복지정책 등 필요한 당면과제에 의견을 제시하는 파트너로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임명일로부터 내년 12월까지다. 경기문화재단 담당자는 “앞으로 경기도 예술인의 당사자성이 반영된 사업 및 정책을 실현해 예술인과 경기문화재단 간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예술인들의 실질적인 의견이 필요하니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책 패널 참여를 원할 경우 우선 경기예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술인 조사 및 DB등록을 완료하고, 예술인 정책 패널 모집 동의를 해야 한다. 기존 예술인 DB에 등록된 예술인이더라도 동의 절차가 필요, 관심있는 예술인이라면 오는 28일까지 이 과정을 마쳐야 한다. 재단은 동의한 예술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장
【코코타임즈(COCOTimes)】 경기도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예비 반려인인 어린이와 고양이 입양자 등을 대상으로 하계 반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유기견 입양에 관심이 있는 예비 반려인을 대상으로 하는 입양 전 교육은 유기견 입양을 계획하고 있는 가족, 반려동물 양육 경험이 없는 초보 반려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유기동물 입양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올바른 반려문화 관련 펫티켓, 강아지와 인사하는 방법부터 입양 후 올바른 산책 방법과 안전사고 대처 방법까지 미래의 예비 반려인인 어린이와 가족에게 유익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반려마루화성 입양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직접 만나보고 교감하는 시간도 마련, 입양을 준비 중인 가족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기수당 최대 10가족이 참여하는 교육으로 7월과 8월 각 1개 기수가 2차시로 진행되며, 총 20가족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양이 반려인을 위한 고양이 문화교육을 처음으로 시작한다. 고양이 관련 문화교육은 현재 수의사이면서 작가로도 활동 중인 ‘김나연’ 작가와 함께 고양이 건강관리와 케어 방법에 대해 함께 이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 경기상상캠퍼스가 상상실험실·디자인스튜디오 교육 협력단체를 모집한다. 오는 15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상상실험실‘ 및 ’디자인스튜디오‘ 교육 협력단체 모집으로 구분 진행되며, 2개 분야 동시 지원은 불가하다. 공모를 통해 상상실험실 약 3개 단체, 디자인스튜디오 약 2개 단체를 선발, 최대 1천2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단체는 9월부터 11월까지 각 공간에서 도민 대상 단체 교육 및 개인 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모집 절차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서류 및 인터뷰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참가 자격은 문화예술 콘텐츠·교육 분야의 사업자등록증 및 고유번호증을 소유한 경기도 소재 단체(기관), 최근 3년 이내의 활동 실적 및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단체(기관)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 “’상상실험실‘과 ’디자인스튜디오‘는 공예 및 디자인 작업이 한 자리에서 가능한 전문 장비를 갖춘 공간”이라며 “도민들에게 더 열린 공간으로 개방, 도민과 함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교육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https://www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경기지역 시각예술 작가 발굴 및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미술장터를 운영한다. ‘2024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열리는 ‘오타쿠 바자르’가 그것으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 아트경기 미술장터는 수원컨벤션센터와 협업해 ‘화랑미술제 in 수원’의 특별전으로 열린다. 2024년 아트경기 작가 26인과 초청 작가 6인 등 32인의 다양한 장르 작품 2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대부분 100만 원 미만의 작품으로 구성해 미술품 소장 진입 문턱을 낮췄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전시와 함께 마련된 연계 프로그램 ‘렉쳐 퍼포먼스’에서는 <예술은 무엇인가? 예술을 소유해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를 주제로 강의 및 토크쇼가 진행된다. 또, 시각예술 작가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예술가의 창작이 시민들의 삶에 어떻게 연루되는가?>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교육 특강도 마련돼 있다. 강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미술장터 ‘오타쿠 바자르’는 ‘작품과 무엇 사이’를 가로지르는 모든 과정과 결과물인 전시, 필름, 워크숍을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6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는 경기도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먼저,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경기문화재단 사옥 1~3층이 경기 예술인들을 위한 ‘경기도 예술인의 집’으로 거듭나는 신호탄인 ‘아트살롱’ 특강이 26일 오후 5시 30분 다산홀에서 펼쳐진다.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예술인 사회적 기업 특강(툴뮤직 정은현 대표) 및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의 특별 공연으로 꾸며지며,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해당 특강 시리즈는 시각 및 미술 분야 작가를 대상으로 7월 17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선 숲의 풀과 나무, 생물에 대한 이야기 등을 교감하는 사계절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숲숲학교: 숲>을 만나볼 수 있다.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은 ‘난지도가 살아났어요’를 주제로, 나만의 난지도 샌드아트 활동을 통해 건강한 흙과 쓰레기가 숲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29일 오전 10시부터는 ‘물의 여행’을 주제로 식물
경기아트센터 경기국악원(사장 서춘기)이 올 하반기 전통예술교육강좌 <오늘수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문화예술교육사, 교원 자격 등을 갖춘 강사진들이 전문적인 국악 실기 교육을 진행하는 <오늘수업> 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경기국악원 홈페이지(www.ggad.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온라인 접수에 어려움을 느낄 경우 기간 내 오후 1시에서 6시 사이 경기국악원을 방문하면 ‘디지털 약자를 위한 접수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하반기 <오늘수업>은 성인 대상 13개 강좌, 어린이 대상 4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성인 강좌는 해금(입문, 심화), 대금(입문, 심화), 설장고(입문, 심화), 한국무용(입문, 심화, 작품), 가야금, 꽹과리, 경기민요, 판소리이며 어린이 강좌는 가야금, 사물놀이, 한국무용, 판소리 등이다. 서춘기 사장은 “경기국악원 <오늘수업>은 강습생들이 강습이 있는 ‘오늘’뿐 아니라 즐거움, 성취감, 뿌듯함을 통해 매일이 행복해지고 나아가 일상이 빛나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수업>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2024 경기상상캠퍼스 교육 프로그램인 ‘숲숲학교’의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7~8월 진행될 여름학기에는 ‘숲과 어린이’, ‘숲과 텃밭’을 주제로 하는 총 16개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10개 다회차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하는 1차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차 모집의 경우 8월 일일 교육으로 만나볼 수 있는 6개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하는데, 이들 특강 프로그램은 7월 12일 오후 2시부터 접수 가능하다. ‘숲숲학교’는 기존 경기상상캠퍼스 교육 프로그램 브랜드였던 ‘새싹학교’와 ‘양손학교’를 통합한 명칭으로, 도심 속에서 ‘숲’과 ‘문화예술’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문화공간의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 ‘숲숲학교’는 경기상상캠퍼스 문화예술 창업·창직 입주단체인 ‘그루버’ 단체들이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해 관심을 모은다. ‘숲과 어린이’ 주제 프로그램으로는 ▲숲을 기록하는 반딧불 ▲여름 조각 캐릭터 디자인 ▲놀이하는 여름숲 ▲수리수리 숲숲 등이, ‘숲과 텃밭’ 주제로는 ▲꼬마농부의 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제1기 반도체 최고위과정 원우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문학과 그림으로 보는 인간, 인생’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이 시장은 ‘햄릿’, ‘맥베스’ 등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과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희곡 내용을 소개하며 인간의 여러 면모를 천착할 수 있는 주요 대목을 그림 작품과 함께 설명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는 37편의 작품을 통해 1천여 명 이상의 인간 유형을 창조했다”며 “ 다양한 인간의 유형 중 개인적으로 가장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오셀로’에서 이간질로 주인공들을 파멸에 이르게 하는 이아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아고는 ‘우리 몸이 정원이라면 우리의 의지는 정원사’라고 말하면서 의지를 가지고 흉계를 꾸민다”며 “우리가 어떤 인간이 될지는 우리의 의지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음을 이아고 사례에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맥베스’를 소개하면서는 “셰익스피어가 또 다른 희곡 ‘좋으실대로’에서 ‘이 모든 세계는 하나의 무대다. 인간은 모두 배우에 지나지 않지’라고 한 것처럼 자신만의 무대인 인생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희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