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에 3일간 9000명이 넘는 인파가 찾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달(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ASPS)’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ASMPT, 프로텍, 아주대, 성균관대, 평택대 등 91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276개 부스를 운영하며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장비·어셈블리 장비 등을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전이 열린 사흘 동안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하나마이크로 등 업체 직원들은 단체로 전시장을 방문해 참관했고, 주요 OSAT(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 업체 직원들도 산업전을 찾아 새로운 기술과 제품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는 등 행사장 열기가 뜨거웠다. 수원시 관계자는 "산업전에서 부스를 운영한 기업·기관의 만족도도 높았다"며"기업 48개 사( 53%)를 포함해 절반에 가까운 기업·기관들이 재참여 의향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한 참가 기업 관계자는 “기업·제품 홍보 효과가 좋은 것 같다”며 “다른 기업에도 전시회 참가를 추천할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국내 최초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도입하기로 했다. 해당 주택이 들어서는 곳은 광교신도시내 A17 블록으로 옛 법원.검찰청 부지다. ▲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들어설 예정인 광교 신도시내 A17블록 <GH제공>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매달 적금을 납입해 목돈을 만드는 방식처럼 주택 지분을 20~30년에 걸쳐 차곡차곡 늘려나가면서 내 집을 소유하는 방식이다. 분양가 일부를 최초 부담해 주택 지분 일부를 취득한 뒤 최초 분양가에 1년만기 정기예금이자를 가산한 금액으로 잔여지분을 취득하는 모델이다. 예를 들어 최초 분양가가 5억원인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입주시 25%인 1억2천500만원만 내고 20년간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 온전한 내 집이 된다. GH는 전용면적 60㎡ 이하 공공분양주택에 대해 원가 수준의 분양가격으로 최초 지분 취득을 10~25%로 하고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4년마다 분할 취득하는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20년간 거주할 경우 총 지분취득액은 5억9천만원으로 추정되며 추가 지분취득액은 1년 만기 예금이자, 이자율 2% 로 가산한 금액이다. ▲김세용 GH사장 <GH제공> GH는
경기도가 각 대학에서 보유한 지식재산(IP)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한양대 에리카 산학협력단 등 17개 산학연관 지역혁신기관과 ‘경기도 산학연협력 PoC 센터’를 발족해 협력하기로 했다. PoC(Proof of Concept)는 기존 시장에 없었던 신기술 도입 전에 이를 검증하기 위해 특정 방식이나 아이디어를 실현해 타당성을 증명하는 것을 뜻하며, 대학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을 시제품 제작과 검증 등의 과정을 통해 기업에 실용화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31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한양대에리카가 주최하는 ‘경기도 산학연협력 PoC센터’ 발족식에 참석해 17개 산학연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은 경기도와 안산시를 비롯해 한양대 에리카·가천대·경기대·단국대·명지대·성균관대·아주대·한국공학대·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소,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 (재)경기테크노파크,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 (재)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기술보증기금 경기기술혁신센터 등 18곳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융복합 실용화 기획과 개발을 추진하고, 기술사업화 관련 기관의 보유 역량을 긴밀하게 공유하는 등 성공적인 기
경기도가 반도체 패키징 산업 육성을 위해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ASPS)’을 개최한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컨벤션센터 등이 주관하는 반도체 후공정 관련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으로, 첨단 반도체 패키징과 관련된 기술개발 현황부터 세계적인 시장 동향까지 파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도내 반도체 패키징 관련 기업을 널리 홍보하고 우수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시회는 반도체 패키징 관련 국내외 91개 기업이 276개의 전시 부스를 꾸려 참가한다. 반도체 패키징 관련 설계부터 소재, 공정, 장비 등 반도체 패키징 핵심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또 종합반도체기업과 반도체 후공정 기업 및 반도체 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 대상으로 새로운 기술과 최신 제품 동향을 소개한다. ▲사진제공 <경기도> 이날 개막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반도체 산업 관련 연구기관, 학계, 기업 대표,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안기현 전무가 기조 강연을 통해 반도체 패키징 산업 미래 발전 전략을 제
경기도가 중국 랴오닝성, 일본 가나가와현과 청소년·청년 등 미래세대 관련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 공유와 인적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9일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일본 가나가와현과 ‘제14회 3지역 우호교류회의’를 개최했다. ‘3지역 우호교류회의’는 한·중·일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가장 오랜 역사를 보유한 회의로 자매결연 관계인 경기도·랴오닝성·가나가와현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1996년부터 운영해온 협의체다. 2년마다 각 지역을 순회하며 우호교류회의를 개최해왔으나 지난 13회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로 열렸고, 이번 경기도 주최 회의부터 다시 대면회의로 전환했다. 이번 회의에는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 가오타오 랴오닝성 부성장, 가가와 지카코 가나가와현 국제문화관광국장 등 3지역 고위급 대표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각 지역은 회의 시작 전 지역 간 양자 회담을 가졌고,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한·중·일 3지역 미래세대 우호 증진’을 주제로 미래세대 관련 지역별 주요 정책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공동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 따라 세 지역은 교육·체육·문
경기 고양특례시는 경기도 주관 '2023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고양특례시청사 <고양특례시 제공> 상수도 공기업 경영평가는 경쟁력 있는 상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격년제로 전국 11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평가 항목은 ∆리더십 ∆경영 시스템 ∆일자리 확대 ∆사회적 책임 ∆주요 사업 ∆경영 효율 성과 ∆고객만족성과 등의 7개 분야와 18개 세부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고양시는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한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 시민의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시민 만족 수질 검사’, 가정 내 녹물을 방지하기 위한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지원 사업’ 그리고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 사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경영 평가 3회 연속 우수 등급 달성은 상수도 공기업이 시민본위 행정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업무추진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양시민에게 질 좋은 상수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25일 경기 진작과 취약계층 지원에 중점을 두고 33조9천53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올해 본예산 33조8천104억원보다 일반회계 60억원, 특별회계 1천372억원 등 모두 1천432억원이 늘어났다. 세입의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1조9천299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4천700억원, 통합재정기금 1천52억원, 지역개발기금 818억원 등의 기금으로 세입 부족분을 충당했다. 또, 순세계잉여금 6천75억원, 세외수입 3천672억원, 국고보조금 2천848억원 등이 늘어나 추경예산안은 본예산보다 1천억원 이상 증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확장 추경’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과 경기침체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경기 진작과 관련해서는 장기 미완료 도로 등 SOC 확충을 위해 1천212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화폐 발행에도 834억원을 반영했다. 기업들의 경영부담 해소를 돕기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227억원, 스타트업 펀드 조성 12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제약 관련 종사자 및 연구개발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분석기술 워크숍 실습교육’을 9월 1일 경과원 바이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과원 바이오센터를 비롯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국내 6개 공공 전문 분석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전문 교육을 지원한다. 경과원은 ‘질량분석법 활용한 첨단바이오의약품 품질분석 실습’ 을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특성 분석에 대한 실무 분석기술과 관련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MALDI-TOF MS의 분석 원리와 Pharm & Biopharm 활용 ▲MALDI BioTyper를 활용한 미생물 동정 이론 ▲Intact Protein을 이용한 MS 분석과 Peptide를 활용한 MS/MS ▲Bacteria, Yeast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미생물동정 실습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종석 바이오산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전문교육이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센터가 보유한 첨단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내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도 전체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등 분산된 기후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는 ‘기후·에너지 데이터포털’을 구축한다. 경기도 전체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을 수치로 보면서 탄소저감 효과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선정과 재생에너지 거래, 기후환경 정책 수립, 폭염대응과 집중호우 대책 수립에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객관적․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 플랫폼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경기도는 16일 경기도청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경기연구원과 공동으로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 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RE100 플랫폼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포럼에는 도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 민간 전문가, 도-시군 공무원, 환경단체,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 RE100 플랫폼 예시 <경기도 제공> 경기 RE100 플랫폼은 지난 4월 발표한 경기 RE100 추진전략의 하나로 항공 라이다(LiDAR)와 초분광 위성영상,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 등을 활용해 경기도 전 지역 기후·에너지 분야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9월 플랫폼 사업에 착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6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최근 물의를 빚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경기도민과 경기도의회에 다시 한번 사과하고, 기관의 혁신과 쇄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이번 입장문 발표을 통해 기관 쇄신을 위해 경기도에 감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경과원의 누적된 관행과 내부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쇄신함으로써 도민에게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방침이다. 또, 비위와 일탈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의 신상필벌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렴시민감사관을 포함한 징계위원회를 외부위원 중심으로 재구성해 일탈행위에 대해서는 도민의 눈높이 맞는 징계처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사업, 인력, 업무 프로세스, 문화 등 기관 전반에 대해 객관적 시각에서 냉정한 진단을 받고, 개선안을 마련하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출신주의 배제, 연공서열 타파, 철저한 성과평가 등을 통해 일하는 문화 정착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러한 쇄신 작업과 함께 경기도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하반기부터는 스타트업 붐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고, 현재 어려운 여건
수원에 오면 228년전 정조대왕시절 능행차를 XR(확장현실)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K-Display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전시된 ‘XR버스 1795행’버스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지난해 7월부터 ‘XR버스 1795행’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XR버스 1795행은 1795년 을묘원행 당시 정조대왕 능행차를 XR(확장현실)로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버스’”라고 강조했다. T-OLED와 관광을 결합한 최초 사례로 ‘터치수원’ 앱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T-OLED(Transparent-OLED : 투명 OLED)란 평상 시에는 투명 상태를 유지하고 정보, 콘텐츠 등을 전달할 때 영상을 표출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터치수원은 지금까지 19만 건 이상 다운로드 됐고, XR버스 1795행은 7500명 이상 탑승했다.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 VIP들이 ‘XR버스 1795행'을 경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같은 ‘XR버스 1795행’을 수원시가 오늘(16)부터~18일까지 코엑스 Hall A에서 열리는 ‘K-Display 2
경기 고양특례시는 미래 성장동력인 방송영상 특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덕양구 오금동 일대 20만㎡ 면적 규모의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폐정수장을 리모델링한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고양특례시 제공> 이곳은 2011년 폐정수장을 리모델링 실내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중 특수촬영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방송영상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플랫폼을 갖추고, 국내외 영상 기업을 유치해 국제적 자족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일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 내용에는 덕양구 오금동 565번지 일원에 개발제한구역 17만5095㎡를 해제하고, 총 20만1000㎡ 규모로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해 고양영상문화단지를 만드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 2020년까지 고양영상문화단지 기본구상과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친데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사업 타당성 조사를 완료,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번에 착수한 용역은 내년 6월까지 진행하고, 2024년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사업구역 지정을 완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