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영세 소상공인 중심으로 지역화폐 군포愛머니 사용처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9월 1일부터는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으며 예외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산후조리원의 경우에는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번 개편은 경기도의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관리지침’을 준수하고 상대적으로 더 영세한 소상공인을 보호함으로써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지역화폐 발행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다. 경기도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관리지침’은 연매출 10억 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의 사용을 제한하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산후조리원은 예외를 두고 예외 업종에 대해서는 2023년 개편된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종합지침을 적용해 30억 이하 가맹점까지 허용한다고 군포시는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9월부터 사용이 제한되는 가맹점은 군포愛머니 전체 가맹점 8천140개소 중 4.5% 수준인 371개소 정도로 예상되며, 여기에는 하나로마트, 주유소, 병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소상공인이 아닌 지방공기업, 시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결제 역시 제한될 예정이다. 군포시는 7월 말 해당 가맹점에 이를 사전 통보하고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가맹점 제한 여부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험과 경력을 활용해 재도약의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베이비부머 프런티어’가 활동을 시작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5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로 선정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기도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발대식을 열었다.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사업은 민선 8기 베이비부머 기회패키지 사업 중 하나로, 은퇴 후 사회활동이 급격히 줄거나 단절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지역사회에 가치있게 활용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다시 사회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공공일자리가 아닌 공동체가치 확산을 위한 개척자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프런티어(frontier)’라는 이름을 붙였다.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는 도내 미취업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지난 6월 모집,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42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22일까지 활동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수료했으며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활동기간은 연말까지 약 5개월이며, 경기도 생활임금을 적용한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프런티어 활동은 기후·환경, 디지털, 돌봄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기후
경기 고양특례시는 1기 신도시 일산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 대상 단지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1기 신도시 일산의 모습<고양특례시 제공> 시는 앞서 지난 3월부터 6월 말까지 재건축 사전컨설팅 단지 선정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15개 구역 35개 단지가 신청했다. 시는 합리적인 평가를 위해 지난 12일 재건축 기술자문단 회의를 개최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신청한 단지를 사업유형별로 분류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컨설팅 용역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사업 유형별로 ‘재건축 사전컨설팅 대상단지’를 선정했다. 역세권 복합·고밀개발에는 후곡마을 3·4·10·15단지, 대규모 블록 통합정비에는 강촌마을 1·2단지와 백마마을 1·2단지, 기타정비에는 백송마을 5단지가 재건축 사전컨설팅 대상단지를 선정했다. 시는 대상단지 선정을 위해 8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실사를 실시한 후 사업유형별로 우선순위 단지를 선정했다. 선정결과는 고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24일 공개됐다. 시는 정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방침을 반영한 전문가 상담을 실시하여 단지별 특성을 파악하고, 주민이 원하는 재건축사업의 유형에 적합한 특별
수원시가 ‘2023 창업 오디션’ 참가자를 다음달(8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홍보물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 창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3 창업 오디션은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예비 창업자·초기창업기업을 발굴하는 대회다. 지역제한 없이 2차 심사일(9월 14일) 기준으로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분야는 (예비)창업자, 일반인, 직장인, 스타트업 간 시장 진입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을 경쟁하는 ‘일반부’와 만 40세 미만 대학생, 청년기업가 대표자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를 경쟁하는 ‘청년부’로 나눠 모집한다. 8월 10일 서류 평가로 15팀을 선발하고 8월 15일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발표 심사와 시상은 9월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1팀, 최우수상 분야별 1팀, 우수상 분야별 1팀, 장려상 분야별 2팀, 특별상 분야별 3팀을 시상한다. 참가 신청은 수원창업오디션 홈페이지(www.suwup.kr/home)에서 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용인새일센터)가 24일 용인가족센터(이하 가족센터)와 여성 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과 여성 인력 고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수지구 상현동 가족센터에서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 모습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가족센터는 가족 관련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교육, 문화, 상담, 돌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결혼이민여성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용인새일센터는 가족센터에서 직업교육 훈련생들을 위한 진로, 자기탐색, 취업 정보 제공 등 5일간 진행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구직상담의 일환인 ‘찾아가는 새일센터’를 운영한다. 용인새일센터는 올해 들어 도로교통공단 용인운전면허시험장, 용인시 의사회, 백현마을 9단지 아파트, 백현마을 7단지 아파트, 호수마을 3단지 아파트 등과 협약을 맺어 협약 기관은 총 6곳으로 늘었다. 용인운전면허시험장과 아파트 3곳에서 용인새일센터는 ‘찾아가는 새일센터’를 운영한다. 용인시의사회와는 직업훈련과 간호조무사 알선 과정에서 협력하고 있다. 용인새일센터는 2
수원시가 1000억 원 규모의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이하 운용사)을 다음달(8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청사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라고 설명했다. 수원시 출자금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0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운용 기간은 투자 4년, 운용·회수 4년 등 8년 이상이다.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해 관내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시는 강조했다. 선정된 운용사는 총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8년간(투자 4년, 회수 4년) 운용하게 되며, 수원시가 출자한 100억 원의 두 배인 200억 원 이상을 수원지역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수원시 출자 분야는 창업초기·소재부품장비·바이오 등 총 5개 분야이고, 운용사는 최대 2개 분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미 결성됐거나 운용 중인 펀드의 추가 증액으로 결성하는 방식(Multi-Closing)으로는 신청할 수 없다. ▲수원 소재 기업 투자
용인특례시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골목상권을 부활시킨다. ▲용인지역 골목 상권 가운데 하나인 '역북동 카페거리' 안내판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가 조례 개정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제 274차 용인특례시의회 임시회의 2차 본회의’에서 기존의 ‘용인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용인시 소상공인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관한 조례’로 내용과 명칭을 변경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개정 조례에는 급격한 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긴급자금 지원, 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시 연 5% 이내로 5년의 범위에서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창업, 사업정리(재창업·업종전환)와 온라인 디지털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지원에 대한 근거도 마련해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한다. 개정 조례에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의 까다로운 지정요건으로 정부 지원을 받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지원하는 근거와 지원방안도 추가됐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용인특례시 골목상권 공동체와 소상공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유일 반도체 후공정 전문 전시회가 열린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ASPS) 2023’ 홍보물 수원시는 다음달(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ASPS) 2023’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컨벤션센터·전자신문·제이엑스포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유일 반도체 후공정 전문 전시회라고 시는 부연 설명했다. 수원상공회의소·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한국마이크로전자패키징연구조합·한국마이크로전자및패키징학회·소부장기술융합포럼·한양첨단패키징연구센터·한양대학교링크3.0사업단 등이 후원한다.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반도체를 전자기기에 맞는 형태로 제작하는 공정인 패키징(Packaging)은 반도체 생태계의 새로운 화두다. 초미세 공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반도체 패키징 기술은 급속한 기술 진보와 함께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고, 반도체 기업은 앞다퉈 패키징 사업부를 신설하고 있다. 8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종합반도체 기업과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내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 추가 조성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전망된다.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물량을 최종 승인 받았기 때문이다.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내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 조성지 위치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물량 26만㎡를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물량은 국토교통부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3년 단위로 시·도지사에 배정하며, 시·도지사가 각 시·군이 제출한 사업계획 등을 검토해 최종 배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의 ‘21~23년 수도권 공업지역 공급계획’에 따라 지난해 9월 경기도 공업지역(산업단지) 세부 공급계획에 반영됐고, 지난 14일 경기도 산업입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물량을 최종 배정 받았다고 시는 강조했다.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민선 8기 주요 공약사항인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처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제 인드릭소네(Ilze Indriksone)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과 경제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간의 경제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동연 지사는 13일 오전 경기도청을 방문한 일제 인드릭소네 경제부 장관과 라트비아 대표단을 만나 상호 새싹기업 진출 지원 등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라트비아가 혁신 문제, 스타트업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처럼 저도 늘 스타트업 천국, 혁신 정신, 기업가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장관님의 방문을 계기로 경기도와 라트비아 간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부터 실무자(워킹그룹) 논의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수원 광교, 시흥, 일산에 바이오 메디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서로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라트비아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기업에도 관심 갖고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제 인드릭소네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은 “경기도와 라트비아의 협력이 여러 분야에 걸쳐 있어 의미 있다. 통상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하길 바란다”며
수원에는 220년이 넘은 전통시장이 있다. 수원성곽도시를 건설한 '정조대왕'이 1797년쯤 팔달문 주변을 '왕의 시장'으로 지정한 것이다. ▲수원 팔달문시장 전경 <수원시 팔달구 제공> 그런 팔달문 시장은 일제강점기와 해방를 거치면서 바로 인근에 '영동시장'과 '지동시장'까지 생겨나면서 1950년대 후반기부터 1970년대 말까지 경기도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최대 전통시장으로 명성을 널리 알렸었다. 팔달문시장과 영동시장, 그리고 지동시장 등 3개 전통시장에서 1천여개에 이르는 점포들이 몰려드는 손님들로 인해 그야말로 '불야성'을 이룰 정도로 호황기를 맞았었 것. 하지만 근래들어 대형매장들이 수원시내 곳곳에 들어서면서 '왕의시장'에는 손님들이 급감하면서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팔달구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수원시 팔달구가 발 벗고 나섰다.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 모습 <수원시 팔달구 제공>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기배)는 13일 팔달구 지동시장 상인회 교육장에서 최근 감염병 엔데믹 여파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 혼란으로 인한 원자재, 에너지 등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팔달구 소재 14개 전통시장 상인
수원지역내 중소기업에 대해 3000억 원 규모의 '통큰' 대출지원이 이뤄진다.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은행, 3개 보증기관과 협력해 관내 중소기업에 3000억 원 규모 대출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대출과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하는 대신, 보증비용 지원은 확대한다.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과 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 후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어제(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 소재 중소기업은 신용·기술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 적용금리를 인하 받고, 추가로 금리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대출 규모는 3년간 3000억 원이며, 기업당 대출금액은 최대 5억 원이다. 기존 수원시의 중소기업 자금 지원사업은 주요 지원 대상이 제조업 등 특정 업종으로 제한돼, 비제조업 기업은 제조업 기업보다 대출금액이 적고 이자 지원율도 낮았다. 또 수원시 특례보증은 보증율을 우대해 주지만 보증수수료를 지원하진 않았다. 이번 ‘수원시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