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주시는 오는 24일 공공체육시설 관리·운영 개정 조례 공포와 함께 사용료 인하를 전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양주국민체육센터 전경<양주시 제공> 인근 시군과 비교해 공공체육시설 이용료가 상대적으로 높아 시민들이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공공체육시설 사용료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시민들이 시설 이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시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인구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사용료 인하 대상은 양주도시공사에 위탁 운영 중인 유료 공공체육시설 16개소로,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각 체육시설의 전용사용료와 이용료를 일괄 20% 인하한다. 대표적인 공공체육시설인 축구장의 경우 평일 주간 기준(부가세 제외) 4만원에서 3만 2천원으로 조정된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양주시민을 우선으로 사용허가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 시민들의 공공체육시설 우선 이용권을 보장했으며, 양주시민의 범위를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회사 등에 재직 중인 사람까지 확대해서 혜택을 받는다. 이밖에도 국민권익위원회의 제도개선 권고에 따라 공공체육시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이하 연구원)이 한국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지 ‘한국학’ 2023년 ‘봄호(170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기획논문 3편, 연구논문 8편 등 총 11편의 연구결과가 실렸다. 이 가운데 플랫폼 경제에 관한 김철식 한국학대학원 교수의 ‘한국에서 플랫폼 협동조합의 가능성: 라이프매직케어협동조합 사례 연구’가 특히 눈길을 끈다. 12일 연구원에 따르면 플랫폼 경제는 흔히 공유경제로 지칭되지만, 현실에서는 데이터를 독점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각종 불안정한 노동을 양산하는 독점경제로서의 속성을 지닌다. 즉, 플랫폼 기업들이 플랫폼 이용자들의 활동으로 생성된 수많은 정보를 독점하고,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긱(gig)노동이 증대, 불안정한 노동시장이 확대되면서 정보독점과 불평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긱노동은 필요에 따라 임시로 계약을 맺은 후 일을 맡기는 긱경제 플랫폼에서의 일거리로 배달, 대리운전, 퀵서비스, 청소, 경비용역 등 비상시적이고 비정기적인 1회성 일감을 뜻한다. 이에 최근 공정한 임금 및 이익의 배분, 관계자 간 연대와 존중, 참여자의 자본 축적, 커뮤니티의 강화를 모토로 하는 플랫폼 협동조합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이하 경콘진)이 부천 본원에 신규 입주할 콘텐츠 기업 12개사를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모집한다. 신청서는 본원 방문제출 또는 우편(등기)으로 제출할 수 있다. 대상은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음악, 캐릭터, 출판, 웹툰, 인터넷·모바일 콘텐츠솔루션 등 콘텐츠 (융합)분야 개인이나 법인 기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시설은 40평대 11개 실, 10평대 1개실로 7호선 춘의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춘의테크노파크2차 내 사무공간으로,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심사를 통해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입주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기업실태조사로 5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사회적 약자 기업이나 벤처인증기업 지원 시 가점도 있으니 공고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경콘진 관계자는 “임대관리보증금이 주변시세 대비 절반 수준이고, 임대료는 4분의1 수준으로 성장기 콘텐츠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건물 내 피트니스 센터, 정보자료실 등 편의시설이 제공돼 직원들의 복지도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콘진 누리집(www.gcon.or.kr)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가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화성시 궁평 솔밭 해수욕장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치는 ‘경기바다 함께해(海)’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센터는 이날 활동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의 참여 하에 도내 해양 환경 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경기바다 함께해(海)’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경기도, 화성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연안 5개 시·도 산하 11개 공공기관이 협약을 맺어 실시하는 자발적 해양환경 보전 활동 사업이다. 강소하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가 도내 곳곳 거리예술, 문화소외시설 방문, 전시 등의 활동을 펼칠 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공모한다. ‘2023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을 통해 센터는 약 1천400 팀을 선정, 총 2천여 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전문예술인뿐 아니라 생활예술인도 참여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공연(음악, 무용, 연극,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과 전시(사진, 회화, 조각, 공예 등 야외전시가 가능한 시각예술)로 나눠지며, 참여 예술인과 단체에는 공연료 및 전시료를 지원한다. 특히, 어르신이나 장애인,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으로 구성된 예술단체에는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예술인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각 시·군의 거리, 공원, 광장 등 일상 공간 및 요양원, 군부대, 분교 등을 방문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 활동을 펼치게 된다. 참여 신청은 지정된 양식과 증빙자료를 첨부해 이메일(streetart@gg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일상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이 역사 문화의 다양한 주제를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부터 듣는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인 '2023년도 박물관 대학'을 오는 18일 개강한다. 오는 6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와 협업으로 4년 만에 재개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7일부터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 이메일, 방문, 유선 전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강좌는 ‘인류 역사를 바꾼 전쟁’을 주제로 ▲페르시아 전쟁 ▲한-흉노 전쟁 ▲고구려-수·당 전쟁 ▲칭키즈칸 정복 전쟁 ▲십자군 전쟁 ▲나폴레옹 정복 전쟁 ▲아편 전쟁 ▲세계 제2차 대전 ▲청일·러일 전쟁 ▲베트남 전쟁 등 총 10회가 진행된다. 강사로는 정기문(군산대학교)·김병준(서울대학교)·여호규(한국외국어대학교)·고명수(충남대학교) 교수 등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인류 역사를 바꾼 10개의 전쟁 외에도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크고 작은 수많은 전쟁이 있었다"며 "지금도 나라의 경제적 이익과 영토를 위해 또는 종교와 신념을 위해 전쟁을 치르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일어
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이 올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프로그램 중단에 대비한 공연 시리즈를 기획, 첫 선을 보이면서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유연한 대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의정부시 주요 하천변과 공원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야외공간에서 열리는 '문화가 있는 토요일'과 공공시설을 활용한 지역주민 밀착 예술 프로젝트 '해시태그#수요일'이 그것이다. 지난 1일 회룡천에서 싱어송라이터 ‘문득’과 ‘김나은 어쿠스틱 밴드’의 무대로 막을 올린 '문화가 있는 토요일'은 4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 중랑천, 회룡천, 부용천에서 작은 음악회로 펼쳐진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8일 중랑천 발곡역 일대, 경기소리 이수자 ‘윤현숙’과 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 및 판소리 이수자 ‘이윤선’ 등이 출연하는 국악 앙상블 ▲15일 중랑천 천변 야외무대, 영화 OST와 대중가요를 클래식 연주와 성악가 협연으로 ▲22일 부용천 수변무대, 의정부 성악앙상블과 생활예술경연대회 입상 어린이 공연 ▲29일 녹양동 실내빙상장, 의정부시청소년오케스트라와 리틀 반한클래식 작은 음악회 등이 마련돼 있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지역 청년예술인 지원을 위해 의정부 마티네 ‘해시태그#수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책 출간 경력이 없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경기히든작가'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 접수는 오는 5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에세이 5편과 단편소설 5편 등 총 10편을 선정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전 주제는 자유로, 선정된 원고는 전문 편집자의 교정 작업을 거친 후 장르별로 묶어 앤솔러지(Anthology, 문집)’ 형태로 에세이 1권, 단편소설 1권을 출간하게 된다. 이후 팝업스토어,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함께 전자책(e-book) 제작 및 온라인 유통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응모 자격은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기준 출간 경력이 없는 도민으로 접수시작일(3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가 경기도인 자에 한한다. 분량은 A4용지 10~15매 내외지만 분량보다는 글의 완성도와 문장력, 소재의 참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명 또는 1개 팀이 에세이와 단편소설 부문을 모두 지원할 수도 있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경기히든작가는 지난 6년 간 총 119명의 신진 작가를 배출할 만큼 많은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이뤄지는
경기 고양시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교통 봉사단체가 발벗고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 해병전우회, 일산동부 모범운전자회, 일산서부 모범운전자회가 지난 3월 30일 일산 호수공원에 소재한 고양꽃전시관에서 교통 봉사를 위한 협약식을 채결했다고 밝혔다. ▲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교통봉사 지원 업무협약 체결<(재)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 기간인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해병대전우회중앙회 고양시지회는 행사장과 주차장 주변 교통정리를 지원하고, 일산동부 모범운전자회와 일산서부 모범운전자회는 차량이 많이 몰리는 혼잡 구간과 사고 위험성이 높은 교차로에서 교통정리와 교통 사고예방에 나선다. 일산동부 모범운전자회 정기종 회장은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교통 정리는 물론 행사 홍보에도 앞장서겠다"며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이 많은 만큼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 주체인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안전하고 쾌적한 차 없는 박람회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현장권 3천원(성인 기준 15,000원)을 할인해 준다.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이 수원화성 곳곳을 마을해설사와 함께 투어하며 정조대왕이 걸었던 길을 스토텔텔링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원문화재단 제공> 이름하여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1코스 ▲오랜 역사가 살아있는 2코스 ▲삶과 예술이 살아 움직이는 3코스 등으로 구성, 다채로운 생태·예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1코스는 화성행궁에서 출발해 생태교통마을 곳곳을 거쳐 수원화성의 역사를 관람할 수 있고, 2코스는 수원시립미술관과 북수동성당, 팔부자문구거리 등 행궁 골목의 예술과 문화를 느낄 수 있다. 3코스는 아름다운 행궁길 공방거리와 팔달문시장 등을 지나며 행궁동의 활기찬 상업과 지역민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다. 관람객들은 원하는 취향에 따라 1~3코스 중 선택해 투어할 수 있으며,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최소 5인, 최대 15인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수원문화재단 제공> 이와 함께 수원문화재단은 수원화성에 대한 전문적인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은 단체(20인 이상)의 경우 희망일 기준 7일 전까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
수원시를 대표하는 봄꽃 축제인 ‘2023 만석거 벚꽃 축제’가 4월 7~8일 장안구 만석공원에서 열린다. ▲벚꽃이 만개한 만석공원 둘레길 <수원시 장안구 제공> 코로나19 유행으로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다시 봄 속으로’를 주제로 만석공원 전역에서 펼쳐진다. 만개한 벚꽃과 함께 이틀간 풍성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석거 벚꽃 축제'는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경기대학교 입구 광교공원에서 열려온 ‘광교산마루길 벚꽃 축제’의 맥을 잇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벚꽃 철 광교공원 일원의 교통체증과 시민 접근 편의를 고려해 만석공원으로 장소를 옮긴 것이다. 이번 축제의 프로그램은 벚꽃 음악회, 체험 코너, 버스킹 음악·마술 공연 등 연령대와 무관하게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짜여졌다. 대표 프로그램인 ▲벚꽃 음악회는 8일 오후 4시 수원제2야외음악당 무대에서 열린다. 수원시립합창단·재즈밴드·전통민요·대중가수 등 노래 공연, 줄넘기시범단·대학교 치어리딩·청소년 댄스공연 등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가수 박혜경, 여행스케치, 한수영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관심 분야를 둘러보며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 코너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경기도 예술인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창작과 발표 활동을 위한 '2023 경기예술지원'의 2차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 ▲원로 예술활동 지원 등 2개 부문으로 이뤄지며, 오는 10일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https://www.nca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외부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5월 12일 발표 예정이다. '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은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장르별로 창작품 실연·제작 및 성과 발표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공고일(4월 3일) 기준 경기문화재단을 포함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그 산하기관에서 주관하는 기초예술분야 창작 및 발표활동 공모지원(공모전 수상 포함)에 선정 이력이 없는 경기도 소재 전문 예술인·예술단체가 대상이다. 다만, 예술창작 및 발표 활동이 아닌 ‘예술인 자립 및 복지’사업, ‘코로나19 예술인 긴급생계 지원형’ 사업, 창작준비 및 리서치 단계 등에 선정된 이력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원로 예술활동 지원'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만 65세(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