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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4년 만에 돌아온 '김홍도 축제' 뜨거웠다

10만 관람객의 뜨거운 환호 속 16일 막내려
김홍도와 함께한 3일 간의 특별한 안산 풍류여행
이민근 시장“김홍도 브랜드 체계적 육성…역사·문화 도시 안산 만들어 갈 것”

(사진제공/안산시)

 

4년 만에 시민 곁으로 돌아온 안산 김홍도 축제가 10만 관람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 어제(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산시는 "올해 3회째를 맞는 ‘김홍도축제’는 안산 출신의 조선시대 천재화가 김홍도의 예술혼과 그림을 소재로 한 안산의 대표 가을축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14~16일 3일간 화랑유원지에서 펼쳐진 ‘제3회 김홍도 축제’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는 관람객들로 넘쳐났다. 

 

‘김홍도와 함께하는 안산 풍류여행’을 주제로 김홍도 그림에 나타난 풍속과 해학, 예술혼을 계승해 다양한 기획프로그램과 체험·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김홍도 작품을 모티브로 서당, 약방, 대장간, 포목점 등 그 당시 김홍도가 살았던 마을을 그대로 재현해, 관람객에게 마치 조선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했다.

 

(사진제공/안산시)

 

이와 함께 홍도 공방체험, 풍류장터, 김홍도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김홍도의 작품 및 일대기를 창작한 ‘김홍도 마당극’, 홍도 아리랑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다양한 콘텐츠만큼이나 축제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루며 3일간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인스타그램 등 SNS에 축제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며 축제의 열기가 이어졌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관람객들이 행사 종료 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앵콜 공연을 요청하는 등 마지막까지 뜨거운 열기 속에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3일간의 화려한 축제의 막을 내렸다. 

 

시는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흥행과 시민들의 호평에 힘입어 한 단계 더 올라서는 행사를 위해 곧바로 내년 제4회 김홍도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김홍도는 천년역사 문화도시 안산의 최고의 문화적 자산”이라며 “김홍도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역사·문화의 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