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4년 동안 김동연 경기지사의 공약 사업을 점검. 평가할 도민 배심원단이 공식 출범했다.
김동연 지사는 4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점검·평가할 도민배심원단을 위촉했다.
▲ 사진제공 <경기도>
도민배심원단은 18세 이상 도민 중 연령·성별·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자동응답시스템(ARS) 추첨 후 참여희망자 전화 면접을 통해 선발된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심의하고, 공약 이행을 위한 아이디어와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기도는 위촉식 후 매니페스토 교육, 세부 공약사업을 검토할 분임 구성 등 도민배심원단 첫 회의를 진행했다.
도는 오는 18일과 다음 달 2일 두 차례 더 회의를 개최하고 배심원단 의견과 권고안을 반영해 올해 말 공약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실천계획서를 마련해 내년 초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제가 갖고 있던 소신과 철학에 맞춰 제가 만들고 싶은 경기도, 경기도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꿔보자는 생각을 공약에 담았다"며 "배심원단이 함께 고민해주고 좋은 의견을 주신다면 4년간 경기도정을 이끌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