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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기도의회 행감>경기도 안전관리실 안전대책, 사고수습 미흡 질타

- 안전관리실 컨트롤센터 역할 제대로 해야할것
- 데이터재난 철저한 관리대책 요구

14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 안전관리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안전관리실이 경기도내에서 일어난 여러 사고에 대한 대책마련과 사고수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 질타했다.

 

이기인 의원(국힘, 성남6)은 판교 환풍구사고, 죽전 에스컬레이터 사고, 운중동 모비우스 침수피해의 사고대책 미흡 등을 예로 들며 경기도내 큰참사 사례 많았으나 현황 파악조차 되고있지 않는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최재우 기자>

 

이 의원은 “안전관리실 일이 힘들고 일의 범위가 모호하고 광대해 비판 안하려했으나 안할 수가 없다”며 “2014년 환풍구사고로 인명피해가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도내설치된환풍구 자료도 조차 없고 담당부서조차 정해지지않아 대책도 없는게 말이되나 이외 힌남노 침수피해 등 후속조치는 도대체 왜 안되고 있냐”고 질타했다.

 

이어 “신청사에 방연마스크가 설치안돼 있다는 것도 놀랐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거 방역마스크를 설치하고 권고,홍보하게 돼 있는데 공공기관부터 기본적인 조례와 법도 안지켜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슨 재난과 안전을 이야기 하겠냐”고 말했다.

 

이에 이진찬 안전관리실장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관련부서들과 협력해 도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사진<최재우 기자>

 

이상원 의원(국힘, 고양7)은 수원 세모녀 사건이후 만들어진 ‘긴급복지 핫라인’번호가 도민들이 쉽게 암기할수 없는 010으로 시작하는 핸드폰번호로 만들어진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 의원은 “031이나 120등을 활용한다던지 더쉬운번호로 다가가야지 010으로 시작되는 핸드폰 번호를 도민들이 외울수 있겠냐”며 “말만 핫라인으로 해놓고 번호는 정작 도민들이 알 수 없고 결국 정책 한줄긋기 언론플레이용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어 전자영 의원(더민주, 용인4)은 최근 경기도 데이터센터화재로 인해 발생한 카카오톡먹통사태에 대해 예를 들며 디지털재난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이 마련돼 있는지 질의했다.

 

사진<최재우 기자>

 

전 의원은 “사회재난뿐만 아니라 디지털재난부분에 있어서도 철저한 관리대책이 필요한 것 같다”며 “경기도에서 자체관리할수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 실장은 “아직까지 디지털재난에 대해 명확하게 어떤일을 해야한다는 부분이 적립되어있지 않지만 10군대 데이터센터와 그 비슷한 역할을 하는곳과 협력해 체계를 구축해 나갈예정”이라고 답했다.

 

전 의원은 “안전관리실은 안전대책 마련으로 사고를 예방해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중요한일이다”라며 “ 안전관리실이 담당부서와 국의 소관이라고해서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되고 컨트롤타워 역할로 경기도 조례허점 보완해나가며 적극행정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담당실과 국이 협조해 역할과 책임을 어떻게 분담할것인가 어떻게하면 안전관리실이 효율적으로 개입할 수 있을지 집중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