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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기도의회 행감> 문체위 종합감사 부분 파행..국힘 오후 행감 참석 거부

내부갈등? 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반쪽짜리 행감 진행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15일 대부분 종합감사 마무리

15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간의 갈등으로 정회가 된 후 국힘 의원들이 오후 행감에 아예 참석하지 않는 등 일부 파행을 빚었다.

 

제일 먼저 질의에 나선 문체위 김철진의원(더민주, 안산7)은 12월 15일 체육회장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 문체위 산하 출자.출연기관이 소재한 지자체와 협업을 잘 할 것, 문체국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 등을 주문했다.
 


사진제공 <경기도의회>

김 의원은 “코로나 3년 기간동안 도민들 입장에서 향유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 한 대부부의 예산이 문체국 소관”이라며 “세입이 축소됐다고 해서 같이 줄이자는 건 동의하지 않는다. 민선 8기 문화체육 예산 확보하는데 더 적극적으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광현(국민의힘, 가평)의원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관련해 상임위 차원에서 공정선거특별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을 했는데, 중대한 문제들이 계속해서 여러 가지 제보가 오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숙의한 뒤 감사에 임하는게 좋겠다”며 정회를 요청했다.


이에 논의 끝에 오전 질의가 마무리된 11시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정회하기로 했지만, 내부 갈등으로 2시간 넘게 회의가 열리지 못 하다가 3시 30분에 감사가 시작됐고 국힘 의원들을 제외한 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반쪽짜리 행감으로 진행됐다.

오전 질의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경혜 의원(더민주, 고양4)은 주말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복지 마련을 주문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기관 전체에 제세동기 확대 설치를 촉구했다.


먼저 경기도체육회를 향해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휴가제도와 금요일 2시간의 점심시간을 갖는 ‘프런치데이’는 공무원 복무규정에 없으므로 합법적 절차를 통해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질의하는 이경혜의원 <사진제공 경기도의회>

또, "업무특성상 주말 근무가 불가피한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출연기관과 공공기관에 대해 수당 뿐 아니라 대체인력 보강, 인센티브 제도 등 주말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복지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기관들이 모두 사전에 철저히 관리 감독해서 도민의 안전에 필요한 제세동기를 충분히 설치할 것”을 거듭 강조해 촉구했다.

황대호(더민주, 수원3) 의원은 부실한 경기e스포츠대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앞으로의 개선을 요구했다.
 


사진제공 <경기도의회>

황 의원은 "3박4일동안 열리는 경기e스포츠대회에 6억원을 쏟아붓고 있지만 흥행 요소들은 놓치고 있고 예산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문체국으로 다시 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경기도 산하단체 임원도 취업 규칙을 적용받지 않느냐”며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출결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사장이나 대표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는 알아야 하는거 아니냐, 관리에 대한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는 15일 경제노동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등의 종합감사가 진행되면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가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16일 수자원본부, 17일 의회운영위원회의 의회사무처, 대변인실 등의 감사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