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지난 22일부터 전국 목재문화체험장 중 최초로 코딩과 목공을 결합한 ‘CNC코딩목공’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 'CNC코딩목공' 프로그램 교육모습 <안성시 제공>
'CNC코딩목공' 프로그램은 교육용 CNC를 컴퓨터와 연결해 전용 소프트웨어로 코딩을 배우고 직접 도면을 그려 가공해 나가는 과정이다. 따라서 목공 장비나 전동공구를 다룰 줄 몰라도 쉽고 안전하게 자신만의 목제품을 만들 수 있다.
CNC 전용 소프트웨어의 이론강의부터 직접 도면을 그리고 가공해 완성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품목으로는 탁상용 시계, 나눔 접시, 조각사진, 나무 명찰과 열쇠고리, 문패 등이 있다.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운영되고, 최소 4인 이상 참여 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22일부터 정식운영을 시작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CNC코딩목공' 프로그램은 올해말까지 운영된다. 접수 및 예약 관련 사항은 서운산 목재문화체험장으로 전화 문의(☏031-678-2918)하면 된다.
한편 안성시는 'CNC코딩목공'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워 내년 1월부터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안성시 김진관 산림녹지과장은 “CNC코딩목공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기존 반제품 조립형태의 목공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융합교육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서운산 목재문화체험장이 목재문화 선도 및 목재교육 특성화를 유도하는 체험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