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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동연지사, 공공기관의 리더십과 책임 강조

김동연 “공공기관이 책임 다하지 않으면 도민 피해. 성찰과 쇄신 촉구” 

7일 주간 실국장회의에서 역할 미흡, 기강해이 공공기관에 성찰과 쇄신 촉구
임기를 포함한 모든 권한은 책임을 다할 때 보장받는 것

김동연 경기지사가 “공공기관이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그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간다. 그동안 역할이 미흡했거나 기강해이가 있던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성찰과 쇄신을 촉구한다”며 공공기관장에 대한 강력한 리더십과 책임 의식을 주문했다. 
 


▲사진제공 <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7일 경기도청에서 열란 주간 실국장회의에서 “공석이었던 공공기관장 자리들이 차곡차곡 채워지면서 우리 공공기관에 리더십 부재는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외형적인 리더십 부재 해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리더십 부재의 해소”라며 “공공기관장들이 도민의 민생을 살피고 더 나은 기회의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하는 소명의식, 도민들이 부여한 권한과 관련 역할을 다하겠다고 하는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7개의 경기도 공공기관에는 임직원 수가 7천 명에 달하고 운영예산 규모가 8조 원이 넘는다. 권한과 책임이 크고 도민 생활과 가장 접점 지대에 있는 만큼 도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모든 공공기관장의 임기와 권한은 기관장으로서 책임을 다할 때 보장받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기강해이 문제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현재 여러 형태의 기강해이가 지적되고, 보고되고 있다”면서 “도정을 책임지는 책임자로서 공공기관 운영, 조직, 관리 부분에 있어서 실국장과 함께 꼼꼼하게 도민을 위해서 살피고 책임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사진제공 <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이날 화물연대 파업과 광역버스 입석 중단에 대해서도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실.국별로 빈틈없는 준비를 주문했다.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서는 “상황이 엄중하다. 강대강 대결은 지양했으면 좋겠고. 정치적 대응만 거둬낸다면 합리적인 조정과 타협이 가능하다. 정부와 정치권, 노조 양측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파업종료 시점까지 도민과 산업에서 불편과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특히 시멘트, 컨테이너, 정유 등 분야별 대책, 군부대 비상운송수단 지원 등 다양한 대응책을 검토해 공백을 최소화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역버스 입석 중단에 대해서도 “비록 버스 업체의 결정이긴 해도 경기도가 도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24대의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여전히 도민 불편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안타깝다”며 “전세버스를 12월 중에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도민들의 애로사항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들어가면서 필요한 방법을 논의하고 중장기 대책도 빈틈없이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