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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동연지사와 주한 중국대사..교역, 투자 등 협력 강화 

경기도-교역, 투자, 인적 교류, 관광, 스포츠 등 중국과 협력 강화 희망
싱하이밍 대사, 양국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김 지사에게 감사패 전달

김동연 경기지사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미래 신산업·미래세대 등 경기도-중국 간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14일 오전 경기도청을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는 중국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공급망의 허브로 앞으로도 보다 돈독한 관계를 맺기를 기대한다. 교역, 투자, 인적 교류, 관광, 스포츠 등 모든 면에서 중국과의 협력 강화에 한층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저희가 중국 8개 지역과 교류를 하고 있는데 새로운 경기도와 중국의 협력의 지평을 더 넓혔으면 좋겠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굉장히 특별한 위치에 있다. 모든 경제의 중심이고,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 새로운 성장산업의 허브”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경기도>

김 지사는 “경기도와 중국의 여러 지역과 협력을 강화하면 대한민국과 중국의 관계에도 한층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힘을 합쳐 성과를 내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중국이 개혁개방을 크게 할 계획인 만큼 한국을 비롯한 주변나라에 좋은 기
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앞으로 활발히 교류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날 세계 경제정세와 미래 신산업 협력, 미래세대 교류, 한반도 평화, 탄소중립, 문화콘텐츠 협력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으며 김 지사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싱하이밍 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주한중국대사관이 수여하는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감사패를 받은 광역자치단체장은 김 지사가 처음이다. 


한편, 김 지사는 2018년 1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파구입신(破舊立新.낡은 것을 타파하고 새로운 것을 세운다)’을 주제로 한국의 경제정책에 관해 강연하는 등 중국과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5일에는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에 마련된 고(故)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는데 이때 다시 만남의 자리를 갖고 차담을 나누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싱하이밍 대사에게 “우호협력을 넘어 경제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