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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동연, “공무원 관성의 틀 깨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김동연 지사 도정 열린회의 “관성과 타성에서 벗어나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경바시, 실국장 워크숍 등 통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관념의 틀을 깨는 분위기 조성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 공무원들과 공공기관장들에게 공무원의 관성에서 벗어나 틀을 깨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28일 오전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실,국장, 공공기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정회의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12월 도정 열린회의에서 “얼마 전 7차례에 걸쳐서 경바시 시즌1을 했다. 앞으로의 도정과 경제의 역동성, 세상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공부하는 자리였는데 앞으로 경바시를 통해 공무원의 관성과 타성, 안정성에 기반한 틀 깨기 어려운 의식구조와 행태를 바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월 초에 실국장·기관장 워크숍과 과장급 워크숍을 하려고 한다”며 “과거와 같이 형식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얘기할 수 있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고 우리가 갖고 있는 틀을 깨는 자리였으면 한다. 그럴 때 창의가 생기고 정책시행에 있어서도 공급자 위주가 아닌 수요자 위주가 될 것”이라며 “창의성과 상상의 나래를 펴는 분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회의 때는 자리를 한번 바꿔보자. 도정 열린회의의 기존 고정석을 벗어나 공공기관장들이 간부들 앞줄에 앉아서 자유롭게 토론을 해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 사진 제공 <경기도>

김 지사는 또,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가 경기도를 포함해 우리 영공을 침범한 사건을 언급하며 지금까지는 체계상 수동적으로 하는 입장에 그쳤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자고 역설했다.


특히  “노인일자리 문제도 그렇고, 지역화폐 문제도 그랬지만 정부가 국민들에게 대처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에 있어서 미흡한 것들이 있는데 경기도만이라도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분명히 이렇게 한다고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새해에는 여러 정세나 상황에서 변화가 많을 텐데, 이번 조직개편에 기후변화, 사회적경제, 동물복지, 미래성장 등이 들어갔는데 이는  새로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하는 경기도의 노력”이라며 “남북문제도 이런 식으로 전개될 때 예의주시 하면서 변화에 능동적이고 이걸 기회로 이용하자는 마음을 갖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