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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선 8기 도시재생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4월 26일까지 공모

-김동연 지사 매달 원도심 위주 현장방문으로 도시재생사업 강한 의지 내비쳐
-2023년부터 4년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800억원 투입

경기도가 내년 4월 26일까지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시·군 공모를 진행해 6월 최종 선정지를 발표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의‘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계획을 30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도는 공동체의 지속가능성 부족, 거점공간 활용 미흡, 획일화 등 기존 도시재생사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차별화하기 위해 시·군과 주민 간 심도 있는 고민을 통해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자유롭게 제안받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8월 24일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균형 잡힌 재정비를 위해 1기 신도시 문제뿐 아니라 원도심을 포함한 노후주택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밝힘에 따라 민선 8기 대표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지난 8월 24일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9월 8일과 27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10월 25일 연천군 전곡읍, 11월 29일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등 구도심 및 낙후지역을 방문하면서 도시재생 관련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경기도>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200억 원(도비 50%와 시군비 50%) 범위에서 도시재생 사업지를 선정하되, 사업규모·면적·사업비·사업기간을 정하지 않고 시군 여건에 맞게 제안받기로 했다.

 

사업 참여는 도내 쇠퇴지역이라면 모두 가능하며, 현행 도시재생법에는 쇠퇴지역을 최근 5년간 3년 이상 연속으로 ▲인구 감소 ▲사업체 수 감소 ▲20년 이상 건축물이 50% 이상 등 세 가지 조건 중 두 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곳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각 시.군은 사업을 추진할 쇠퇴지역을 선정해 주민과 함께 청년.전문가.기업 등 사업주체 발굴과 지역문제 고민을 사업계획서에 담아 제출하면 되며, 평가를 거쳐 6월 말 최종 선정지가 발표된다.


접수 마감까지 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사업 공모를 준비 중인 시·군, 지역주민, 기업 등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자문단 66명을 활용한 사전컨설팅을 지원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초기 기반구축 단계부터 사업추진 단계, 사업종료 후 지속운영 단계까지 지원해 시.군과 주민의 역량에 맞는 맞춤형 단계별 지원으로 도시재생의 사각지역을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사업모델이 발굴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지역의 역량 있는 주민·청년·전문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