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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교신도시가 들어선 '수원 원천유원지’의 옛 추억 떠올린다

수원광교박물관, ‘기억나니! 수원 원천유원지’ 개최
원천유원지 사진 전시하는‘2023년 틈새전시’
올해말까지 박물관 2층 복도에서 추진

광교신도시는 수원지역의 대표적인 유원지인 원천유원지가 있었던 현재 광교호수공원이 있는 자리다.

 

 

▲ 1970년 원천유원지 전경 <수원시 제공>

 

1977년 국민관광유원지로 지정됐고, 1980~90년대에 원천호수 주변에 행락시설과 놀이기구 등이 들어서며 수원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놀러와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유원지로 유명했다.

 

특히 1980~90년대에는 수원시 학생들의 단골 소풍 장소로도 널리 알려졌었다.

 

광교신도시가 착공되면서 원천유원지 놀이시설, 식당 등이 문을 닫았고, 2008년 원천유원지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는 광교신도시 개발과 함께 광교호수공원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지금도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은 사라진 ‘수원 원천유원지’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사진전이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수원광교박물관은 올해 12월 3일까지 박물관 2층 복도에서 틈새전시 ‘기억나니! 수원 원천유원지’ 전시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 1990년대 원천유원지를 찾은 사람들 모습 <수원시 제공>

 

이번 전시회에는 1980년대 원천유원지 상가·놀이시설, 1990~2000년대 원천유원지, 오늘날 광교호수공원 풍경 등을 볼 수 있는 사진이 전시된다. 원천유원지와 현재 광교호수공원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도 소개한다.

 

광교박물관은 또 틈새전시회 기간 중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사진도 교체시킬 계획이다.

 

수원광교박물관 관계자는 “과거 수원시민들의 놀이 공간이었던 원천유원지를 찾았던 많은 시민들의 아련한 추억들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의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