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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기 이천시, 전국에서 '첫 모내기' 실시 

15일, 호법면 안평3리 일원에서
영하 날씨에도 광역소각장 소각 열 활용해 벼 재배 하우스 적정 온도 유지

중부지방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있는 등 아직도 완연한 봄 날씨와는 거리가 있을 정도로 차갑다.

 

이같은 영하권의 날씨에서도 ‘품질로 앞서가는 대한민국 명품쌀’의 재배지인 경기 이천지역에서 전국 첫 모내기가 펼쳐졌다.

 

▲김경희 이천시장(사진 오른쪽에서 5번째)이 관계자들과 모내기를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에 따르면 오늘(15일) 오후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일원에서 전국 첫 모내기 행사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첫 모내기 행사는 예로부터 역사적인 밥맛을 이어온 '임금님표 이천쌀'의 본고장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주관하고, 이천시지역농협주최로 열렸다.

 

이날 첫 모내기에서는 연동하우스(면적990㎡)에 국내 육성품종인 ‘해들’이 심어졌다. 

 

전국 첫 모내기를 위해 이천시와 호법농협은 1월16일과 20일 각각 볍씨 침종과 파종을 했다. 수확 시기는 6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하권 추위 속에서도 이천시가 전국 첫 모내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다.

 

모내기 장소인 안평리 인근에는 이천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소각장'이 가동 중에 있는데 소각 열을 활용하여 친환경 무농약  벼 재배 하우스의 적정 온도를 20℃로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최고의 브랜드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해외로까지 수출하고 있는 이천쌀, 그 농업인의 자긍심을 담아 첫 모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더 나아가 이천시에서는 고품질 임금님표 이천쌀의 지속적인 미질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