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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동연 경기도지사, 플로리다주와 ‘혁신동맹’ 강화 중점 논의

"국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공감"
"대한민국 경제 역동성 견인, 플로리다 공동 노력 더해 시너지 낼 것”
"경기도 공식 초청, DMZ와 캠프 험프리스 둘러보자 제안"

 

26일 미국 플로리다주와의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무역·투자 파트너십 행사를 가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혁신동맹’ 강화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 지도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지사를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디샌티스 주지사는 공화당 대선 후보의 한 명으로 꼽히는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라 소개한 뒤 “주지사의 방한 목적은 무역·투자 파트너십 구축이었지만,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특히, 주지사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면서 북한의 위협과 한반도 긴장 상황, 중국·러시아 등 동북아 역내 국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국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공감했다며,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 ‘리더십 리스크’는 어떤 리스크보다도 큰 부담이기에 ‘미래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플로리다 간의 ‘혁신동맹’ 강화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플로리다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인구와 산업·경제 전반에서 계속 성장하는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대한민국의 경제 역동성을 견인하고 있는 경기도의 역할에 플로리다의 공동 노력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지사에게 IRA, 칩스법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전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 달라’는 요청도 잊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학 시절 타율 0.336을 기록할 정도로 스타 야구선수였다고 주지사를 다시 한번 언급한 김 지사는 “야구 이야기로 꽃을 피우다 경기도로 공식 초청하면서 DMZ와 캠프 험프리스를 함께 둘러보자는 제안을 했다”고 마무리했다.

 

강소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