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손쉽게 하는것 가운데 하나가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것이다.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종이박스 등 재활용품을 수집한뒤 이를 판매해 생활비로 충당하지만 '소일거리'로 손자손녀들에게 용돈을 주기위해 하는 어르신들도 간간히 눈에 띈다.
하지만 이런 노인층들은 안전위험에 늘 도출돼 있는가하면 특히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야외에서 하는 일리기 때문에 무더위도 피할수 없는 실정이다
▲장안구 율천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안전용품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 <수원시 장안구 제공>
이에따라 수원시 장안구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대처해 나갈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달 중에 지역내 어르신들에게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용품'을 지원하는 것이다.
수원시 장안구에 따르면 "이번 물품 지원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의 여름철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르신들이 생계 등 이유로 폭염에도 작업에 나서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구는 부연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장안구에서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 138명이다. 안전용품은 냉감 기능성 내복, 햇빛 차단 모자, 안전장화, 지압 마사지 깔창 등 4가지로 한 묶음에 11만 원 상당이다.
장안구는 어르신들에게 안전용품을 전달하면서 교통안전 수칙, 재활용품 수집 시 주의사항 등 작업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주 장안구 사회복지과장은 “어르신들께서 한여름 땡볕에도 부득이 밖으로 나가셔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여름에 일하실 땐 안전용품을 꼭 착용하시고 건강관리에 더욱 각별히 유의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