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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산시, 방치된 재활용품판매장 '노동자 공간'으로 탈바꿈

선부동소재 재활용품판매장 지난 2021년부터 공실로 장기간 방치
도시미관 저해하고 범죄 및 안전사고 우려돼 대안마련

지난 2021년부터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안산시 재활용품판매장이 노동자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될 전망이다.

 

▲ ‘재활용품판매장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모습 <안산시 제공>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어제(3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활용품판매장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노동단체 관련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산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선부동에 소재한 재활용품판매장이 지난 2021년 7월부터 장기간 공실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할뿐만 아니라 범죄 및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효율적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보고회가 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특히 노동인권, 노동복지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인근에 있는 근로자종합복지관과 연계해 공공건축물 효율증대 및 노동자 복지향상을 위한 방안이 연구과업에 포함됐다고 부연 설명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재활용품판매장을 노동자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노동자들의 노동복지 지원확대 및 근로여건 개선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노동자를 틈새 없이 두텁게 보호하는 진정한 노동복지 허브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동자 복지를 위해 오는 12일 경기도 최초 노동자작업복세탁소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 조성 등 노동자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