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민주시민교육원(원장 전명선)이 지난 4월 유·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억 희망 그림 사생대회'의 수상작 45점을 선보이는 전시를 마련했다.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인 11월 3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평택 소재 서호추모공원 1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학생 인권 작품 전시회'가 그것.
전시 장소인 서호추모공원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희생된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안치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추모 공원을 방문하는 조문객 혹은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전명선 4.16민주시민교육원장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이 안치된 공간에서 진행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추모공원을 찾는 많은 학생과 시민들에게 공감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 인권 작품 전시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4.16민주시민교육원 누리집(www.goe416.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