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종합 청렴도 1등급’을 받고 청렴 최우수 기관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전국에서 여주시 우수 청렴 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열풍이 불고 있다.
23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내에만 강원 영월군,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파주시, 화성시, 양주시, 경기남부경찰청 등 총 18개 공공기관이 여주시 청렴 시책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
여주시의 청렴 시책이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비롯한 여러 공공기관의 주목을 받는 것은, 2022년에는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노력에 집중해 청렴도 5등급에서 무려 4등급이나 수직 상승한 1등급을 달성했고, 연이은 2023년 평가에서도 공감도 높은 청렴 시책 추진으로 ‘2년 연속 종합 청렴도 1등급’의 영광을 차지하였기 때문이다.
여주시는 벤치마킹 방문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많은 기관이 궁금해한 청렴도 1등급 달성 비결과 함께 공직자의 청렴 인식을 높인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 교육’, 부서장과 직원 간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청렴 문화를 일군 ‘청렴·소통의 날’ 운영, 간부 공무원의 솔선수범하는 ‘부서장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청렴 설명회’ 등 공감도 높은 우수 청렴 시책에 대한 내용을 적극 공유하고 있다.
종합 청렴도 평가에 대한 모든 공공기관의 관심도가 증대되고 높은 등급 달성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는 만큼, 벤치마킹을 통해 현장에서 청렴 시책을 직접 추진한 담당자와 소통하며 그간의 고민과 시행착오 등을 경험한 생생한 후기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은 청렴 시책의 방향성을 잡고 계획을 추진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올해 현재까지 전국 18여 곳의 공공기관에서 여주시의 우수 청렴 시책을 배우기 위해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 확산에 여주시도 함께 기여하고자 우리 전 직원들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청렴 비결을 적극 공유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전국 최우수 청렴 도시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실천하여 3년 연속 종합 청렴도 1등급 도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