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치매국가책임제 정책에 따라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치매안심 건강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치매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치매 환자 증가와 더불어 가족 부담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현재 경기도 내 치매안심센터는 46개소로 직영 운영은 44개소인 것에 비해 위탁 운영은 2개소(양평군, 성남시 중원구)에 불과하다.
이에 민간 위탁 운영(‘24년 12월, 계약 만료)하던 치매안심센터를 직영 전환(2025년 1월), 치매 전담팀 신설(2024년 7월) 등 군 주도 치매정책사업을 추진해 공적 책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치매 환자 및 가족를 위해 치매검진비 (진단감별비 검사), 치매치료관리비(약제비), 치매조호물품(기저귀 등)을 소득 기준 제한 없이 지원하는 등 타 시군보다 앞장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치료·관리함으로써 치매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가족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이고 있다.
배명석 양평군보건소장은 “앞으로 양평군치매안심센터 직영 운영체계 구축으로 치매 조기 발견 및 지속적인 치료와 돌봄, 치매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치매 걱정 없는 치매 건강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