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목)

  • 흐림동두천 24.0℃
  • 흐림강릉 28.1℃
  • 흐림서울 25.7℃
  • 구름많음대전 26.3℃
  • 구름많음대구 30.5℃
  • 맑음울산 27.2℃
  • 흐림광주 28.1℃
  • 맑음부산 27.3℃
  • 흐림고창 27.4℃
  • 맑음제주 28.0℃
  • 흐림강화 24.7℃
  • 구름많음보은 25.0℃
  • 흐림금산 26.7℃
  • 맑음강진군 27.4℃
  • 구름많음경주시 26.2℃
  • 구름조금거제 26.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

'4호선' 안산구간 5.47㎞ 지하화 현실로 다가오나

- 안산시, 국토부 철도 지하화 1차 선도 사업대상자 선정에 행정력 집중
- 9월 3일 안산 호텔스퀘어에서 300인 대토론회
- 시민들 의견 수렴해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

시흥 오이도역에서 남양주 진접역을 연결하는 '4호선' 전철. 그런 '4호선'은 수도권 주민들의 아주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4호선'은 서울도심지 대부분 구간은 지하로 건설되어 있어 큰 문제가 없는데 특히 안산구간이 문제다.

 

안산시 중심부를 가로 지르는 한대앞역에서 안산역까지 이르는 5.47㎞ 구간이 지상, 즉 '고가'로 건설돼 있어 안산시민들은 도시단절로 인해 수십년간 그 고통(?)을 고스란이 감내해 왔던 것이다.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철도 지하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10월 중 철도 지하화 1차 선도 사업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안산시도 사업신청과 함께 선정에 행정력을 모아 나가고 있다.

 

안산시 시민동행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안산선 지하화와 관련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300인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대토론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9월 3일 안산 호텔스퀘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토론회는 ‘안산선 지하화에 따른 공간 활용 및 도시발전 방안’을 주제로 추진된다.

 

이날 토론회는 ▲전문가패널 토론 ▲‘시민과의 동행 이야기’ 관련 강의 ▲퍼실리테이터(촉진자)를 중심으로 한 시민 의견 수렴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산선 지하화는 민선8기 안산시에서 추진 중인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대토론회는 수십년간 단절된 신·구도시를 잇고 도시공간의 연계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는 이번 대토론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을 향후 안산선 지하화 개발 검토에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안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00명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홍보자료의 QR코드를 이용, 안산시 누리집(홈페이지) ‘동행이야기’에 접속하거나 새소식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hanjuyoe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도 직접 참여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들의 각종 의견을 반영해 밝은 안산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기 위한 뜻이 담겨진 토론회가 될 것”이라며 “대토론회에서 뜻 있는 시민들이 좋은 의견들을 많이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