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하게 나눔실천을 해오고 있는 기업이 또 다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7만 개를 수원시에 흔쾌히 기탁 했다.
최근들어 코로나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자가진단키트 기부는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인 ㈜래피젠 박재구 대표가 오늘(22일) 수원시를 방문해 이재준 시장에게 이같은 자가진단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래피젠은 2022년 5월 수원시에 자가진단키트 5만 개를 기부했고, 2023년 12월에는 수원시 한부모 가족복지시설 2개소에 5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지역내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자가진단키트를 수원시에 전달한 박재구 ㈜래피젠 대표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수원시민들을 위한 방역에 긴요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방역에 필요한 자가진단키트를 기부해 준 ㈜래피젠에 감사드린다”며 “감염취약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가진단키트로 조기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래피젠은 민선 8기 출범 후 수원시가 7번째로 유치한 기업이며 지난 8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02년 설립된 ㈜래피젠은 체외진단키트·진단 기술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를 개발했다. 주요 생산 제품은 체외진단키트(코로나19, 임신 등), 마스크 등이다.
한편 수원시는 자가진단키트를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장애인복지시설·노인복지시설·정신재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고루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긴요하게 쓰여지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