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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 여름 폭염과 열대야로부터 노인들을 지켜낸 '수원지역 경로당'

- 수원지역내 경로당 529개소 노인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자리매김
- 475개소에 이르는 '무더위 쉼터'도 운영해 폭염과 열대야로부터 노인들 건강지켜
- 수원시 영통구 박사승 구청장, 영통구 지역내 경로당시설 현장 방문
- 다가올 겨울에 대비 경로당시설 직접 점검

올 여름은 유난이 무더웠을뿐만 아니라 밤에도 열대야가 한 달 넘게 지속돼 많은 사람들이 힘든 여름을 보내야만 했었다.

 

이처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돼다보니 특히 노약자들이 이같은 폭염과 열대야에 쉽게 노출돼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게 현실이다.

 

그래도 이같은 노약자들을 폭염과 열대야에서 지켜준 고마운 시설이 있었는데 우리집 주변에 가까이에 있는 경로당이 노인들의 건강을 지켜내는데 큰 일조를 해낸 것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지역내에는 모두 529개소에 이르는 경로당이 있는데 이 가운데 나이드신 노인분들이 경로당에서 마음 편히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475개소에 이르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시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 대해서 냉·난방비를 지원해 노인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시는 올해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무더위 쉼터'를 오후 9시까지 운영해줄것을 권고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수원지역내 경로당은 물론이고 경로당내에 있는 '무더위 쉼터'가 수원지역내 노인층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건강지킴이 공간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해내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 영통구가 어르신 쉼터인 경로당에 대한 현장점검을 펼쳤다.

 

수원시 영통구에 따르면 "박사승 구청장은 오늘(2일) 영통동 173번길 23-26 소재, '청와 경로당'을 방문 해 시설물 관리상태에 대한 현장 점검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경로당의 노후화 된 환경으로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민원 접수되어 시설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하여 나선것"이라고 구는 부연 설명했다.

 

영통구는 "해당 경로당이 지난 1995년도에 경로당을 등록하여 운영된지 29년을 맞으면서 시설이 다소 낙후되어 현실적으로 개선사업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노인분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단열 성능이 강화된 벽지 및 외풍 막이, 장판 교체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박사승 구청장은 현장에서 "내부 환경정비를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는 방안과 아울러 정부 지원사업 신청 시 우선 추천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에 전달했다"고 구는 강조했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쉼터 역할인 경로당을 안전하고 불편 없는 여가생활의 중심이 되도록 쾌적한 환경개선에 전력할 것"이라며 "경로당이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