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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시의 명작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 새로운 이름 지어 주세요

- 화성특례시,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 네이밍 공모전 개최
- 24일~3월 15일까지 홍보물에 게재된 QR코드 통해 온라인 접수
- 1등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및 우수상 장려상 등 시상

경부고속도로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축이면서 우리나라 근대사 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

 

물류운송 등으로 인한 산업화에 크게 기여하는 등 국가 '대동맥'으로서 사회전반에 걸쳐 큰 역할을 해왔던 것이다.

 

그런 이면에는 경부고속도로로 인한 도시단절 및 소음 등 경부고속도로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그 피해를 고스란이 감내해 왔던 것.

 

이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는 화성시 구간인 2개로 나누어진 동탄신도시를 하나로 묶기 위해 지난해 도로공사측과 공조해 경부고속도로 동탄신도시 전 구간을 지하로 건설했고 상부에 어마어마한 공간이 새로 생겼다.

 

경부고속도로 동탄구간 상부공간은 광화문광장의 2.5배 규모(87,005㎡)에 달하는 열린 공간이다.

 

 

화성시는 이 공간에 열린 광장을 조성하고 5개의 분리된 공간을 1.2km의 보행교로 연결시키며 측면을 활용한 숲 경관 연출 및 특화조형물 설치 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대한민국 최초로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해 조성된 상부공간에 대한 창의적이고 상징적인 명칭을 발굴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화성특례시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축이자 역사적 의미를 지닌 도로로, 지하화 사업을 통해 단절되었던 도시가 하나로 연결되고 상부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통행의 공간을 넘어 시민이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과 함께 이 공간에 어울리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세상에 없던 특별한 공간의 이름을 지어주세요!’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월 24일부터 3월 15일 18시까지 홍보물에 게재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개인당 1개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3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내부 검토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4작을 선정한 뒤 화성시민 정책광장 투표로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 규모 및 상금은 ▲대상(1명) 200만 원 ▲최우수상(1명) 100만 원 ▲우수상(2명) 50만 원 ▲장려상(20명) 5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으로 구성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적 가치를 높여, 화성특례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생태·문화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특례시청 홈페이지(hscity.go.kr)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