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메이저리거의 꿈을 키웠던 한 소년이 오늘날 한국의 자랑스러운 메이저리거 선수가 되어 미래의 야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그가 바로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소속 김하성 선수이다. 그런 김하성 선수가 권선구 지역내 야구를 하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선물을 보냈다.
권선구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에 김하성 선수를 대신하여 그의 부친인 김순종씨가 방문하여 서호중BC와 권선리틀야구단에 따뜻한 1천만 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하성 선수의 부친인 김순종씨를 비롯한 수원특례시의회 김미경 의원, 김종석 권선구청장, 서호중BC 지희수 감독, 권선리틀야구단 김문상 감독 등이 함께 참석했다.
탬파베이 김하성 선수는 역대 한국인 선수로 최초 메이저리그 MLB의 골드글러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에 수상한 메이저리거 선수이다.
김하성 선수의 이번 후원금 기부로 권선구 지역내 어린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 더 넓은 세상에 진출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 선수의 부친 김순종씨는 “아들이 직접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권선구의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은 아들 김하성의 소망이 담긴 일이다. 이번 후원이 지역사회와 선수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석 권선구청장은 “김하성 선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이번 후원은 지역 청소년 스포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하성 선수와 그의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호중BC 지희수 감독과 권선리틀야구단 김문상 감독은 “야구를 꿈꾸는 아이들이 최고의 야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서호중BC와 권선리틀야구단은 재활 중인 김하성 선수가 순조롭게 복귀하여 최상의 경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과 감사의 뜻을 담아 김순종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서호중BC 및 권선리틀야구단은 서수원주민편익시설 내 야구장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이번 후원금은 지역 스포츠 인프라를 개선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선수들에게 장비 및 활동지원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탬파베이 레이스(Tampa Bay Rays)는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야구 팀이며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소속이다. 1998년에 '탬파베이 데블레이스'로 창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