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오로지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모든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22일 오전 남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주훈지, 이하 경기교총)와의 2023년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에 참석, ‘교육을 교육답게, 학교를 학교답게’라는 문구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를 학교답게 하려면 선생님들을 선생님답게 모셔야 하고, 선생님들이 존중받고 존경받아야 하며 학생은 학생다워져야 한다”면서, “경기교총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해 교사가 존경받고 학생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생님들이 모든 역량을 학생 교육에 전념하고, 그렇지 않은 일들은 별도 체계를 만들거나 일하는 방법을 바꿔 부담을 줄여드려야 한다”며 “시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여건 내에서 최선을 다해 실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경기교총 주훈지 회장은 “노력으로 끝나지 않고 체감할 수 있도록 답을 주니 감사하다”며 “유치원 특수학급의 교사 추가 배치와 초·중·고 과밀 특수학급의 1교실 2교사제는 전국 최초의 의미가 크다”고 화답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7월 경기교총의 47개 조 58개 항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모든 공직자가 청렴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과 김현수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각 실·국장은 22일 현안회의에 앞서 ‘청렴행정 실천’을 서약했고, 다른 공직자들은 부서별 자체적으로 이같이 약속했다. 청렴행정 실천 서약서를 낭독한 후 자필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서약의 주요 내용은 ▲법과 원칙 준수 및 부패 예방 ▲직무수행 과정, 금품이나 향응 등 부당 이익 차단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 관계 의한 조직문화 배척▲사익보다 공익 우선, 친절과 공정 의무 준수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철저 준수 등이다. 서약 내용을 위반했을 때는 관련 법규에 따라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을 감수하겠다는 다짐도 이어졌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이 공직자에게 바라는 청렴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모든 직원이 시민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청렴특례시를 완성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017년 12월 1일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으로 배치, 약 6년 동안 국민의 생명지킴이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인명구조견 ‘아롱’이가 영예로운 은퇴식을 가졌다. 이후 아롱이는 강원도 고성군에 살고 있는 일반인 가족에게 무상 분양돼 반려견의 삶을 살게 됐다. 아롱이의 뒤를 이어선 지난해 12월 배치된 ‘남풍’이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각종 재난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2014년 9월 10일생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수컷인 ‘아롱’이는 사람으로 치면 65세 이상에 해당하는 고령견(9살)으로, 지난해 12월 심의회를 통해 은퇴가 결정됐다. 중앙119구조본부 인명구조견센터의 훈련견 과정을 거쳐 현장 배치된 ‘아롱’이는 그동안 총 312회 구조현장에 출동, 생존자 4명과 사망자 5명을 직접 찾아냈다. 또, 2022년에는 소방청장 배 전국 119구조견 경진대회에 참가, 단체전 3등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문태웅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장은 “구조견은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은퇴를 결정한다”며 “은퇴 후에는 편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택용 핸들러(조련사)는 “그동안 함께하던 아롱이를 보내게 돼 아쉽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이하 시험소)가 도축장 작업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축산물 안전검사를 강화하는 등 설 성수기 축산물 위생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시험소는 설을 앞두고 관내 도축장 8개소의 일일 도축 물량이 소 1천400여 두, 돼지 1만2천여 두로 평시 대비 소는 40%, 돼지는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초부터 도축장 개장 시간을 기존 7시 30분에서 7시로 앞당겨 작업시간을 연장하고, 휴일에도 도축검사를 실시해 축산물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축장 출하 가축의 생체검사·해체검사 강화뿐 아니라 작업장 일일 위생점검과 미생물 및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를 120%까지 확대, 안전한 식육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경애 소장은 “축산물 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축산물 검사와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모두를 위한 인권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기본계획(2024~2028년)을 수립한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수원시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 이같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본계획은 연대, 소통, 포용, 평등 등을 핵심가치로 삼아 ▲시민 중심 인권환경 및 문화 형성 ▲시민 맞춤 인권 보장 ▲시민 권리주체로 참여하는 인권행정과 사회활동 ▲시민 권리정책 내실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등을 4대 정책목표로 한다. 목표 실현을 위한 9개 중점사업은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포용적 인권문화 조성 ▲맞춤형 돌봄체계 강화 ▲차별 없는 경제활동 ▲시민 인권 거버넌스 구축 ▲함께하는 시민 참여 ▲인권정책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인권체계 강화 등이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3~6월 수원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수원시 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4~6월에는 인권·시민 단체와 사전 협의를 가졌다. 또, 9월에는 ‘시민공감·지역맞춤 인권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시민 정책제안’을 접수한 것을 비롯해 ‘수원시민 원탁토론회’(10월), ‘전문가 집담회’(11월), 공청
파주시 양돈농가에서 올해 경기도 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가운데,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9일 발생 농가 통제초소를 방문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오 부지사는 방역 관리 상황을 살핀 후 현장 방역직원들을 격려하며 빈틈없는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이동제한, 긴급처분, 소독 등 초동 방역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19일 기준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40건이며, 이번 파주시 발생 건은 지난해 4월 13일 발생 이후 9개월 만이다. 도는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농가의 돼지는 긴급처분 중이며, 반경 10km 내 양돈농가 57호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 후 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가용 가능한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거점 소독시설(36개소) 및 통제초소 운영, 도내 양돈농장 전담관 251명을 동원한 방역지도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20일 오후 6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김포‧파주‧연천‧포천‧
경기도 유아교육의 정책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담당자들 간 상호 소통 및 협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18일 남부청사에서 ‘2024 경기유아교육 정책협의회’를 개최, 25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의 유아교육 담당자가 참석해 2024년 경기유아교육 정책 실행 방안과 고민할 점을 함께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 노수자 유아교육과장은 “유보통합 본격 시행을 앞두고 관계자 모두가 협력해 경기유아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힘써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긴밀한 소통과 협업으로 협력적 문화를 조성하고, 현장 중심 실행력을 높이는 경기유아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에 발맞춰 ▲미래유아교육 운영 ▲교육과정 역량 강화 ▲교육공동체 성장 지원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현장 중심 교육행정 강화를 올해 주요 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는 2024 경기유아교육 정책 방향 안내에 이어 업무 담당자별 정책추진 주요 과제 소개와 질의 응답, 참석자 간 소통과 공유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시가 18일 보건의료 단체‧기관장 등과 함께 2024년 1분기 ‘새빛! 보건의료발전 간담회’를 개최, 시의 보건의료사업 현황과 기관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새빛! 보건의료발전 간담회’는 수원시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회장, 아주대학교병원·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윌스기념병원·화홍병원 관계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 동부·서부 지사장, 수원시 4개 구 보건소장 등 수원시 의약 단체·기관장 17명으로 이뤄진 상시 민관협력체계다.
학교시설 개방을 어렵게 만드는 제도적 한계 등을 해결, 도민들의 활용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연구단체인 ‘교육행정연구회(회장 김미리)’가 18일 ‘학교시설물의 도민 활용도 제고를 위한 법 제도적 개선연구’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안광률 회원, 경기도교육청 박만영 재무관리과장, 김창호 관재담당 및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김대희 교수, 단국대학교 남기연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대희 교수는 “중간보고회 때 보완하거나 미비한 사항으로 지적된 내용을 연구에 반영했다”며, “학교 시설물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미리 교육행정위원장은 “이번 연구가 단순히 연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설 개방을 어렵게 만드는 법 제도적 한계와 학교현장에서의 운영상 문제점 등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마련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시설의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과 함께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추가 인력 및 예산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이 오는 22일부터 2월 1일까지 ‘설날 선물 꾸러미’ 사전 구매 예약을 받는다. 꾸러미는 2월 6일 각 구청, 7일 수원시청에서 받을 수 있으며, 택배 신청은 2월 5일 오전에 마감된다. 결제는 꾸러미를 수령할 때 카드로 하거나, 매장을 방문해서도 할 수 있다. 택배비는 구매자 부담이다. 이번 설날 선물 꾸러미는 표고버섯, 상추, 청국장, 무농약 딸기, 샐러드용 양파를 기본으로 삼겹살, 한우 불고기 1등급, 축협 한우양지국거리 1등급, 축협 한우등심 1등급 이상 품목 세트로 구성됐다. 누룽지, 오색미(잡곡), 딸기, 정다미, 꿀세트, 버섯세트, 새싹삼, 한과세트, 한우세트 등도 구매할 수 있다. 또, 제휴처인 양평로컬푸드, 잔다리공동체, 정남농협의 선물 세트를 만날 수 있다. 한편, ‘농산물 직거래로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목표로 지난 2016년 11월 문을 연 수원로컬푸드직매장(장안구 광교산로509번길 13)은 유통단계 없이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곧바로 연결해 주는 직매장이다.
수원시가 지난 2016년 체납액 472억 원을 징수한 이후 ‘8년 연속 400억 원 이상 징수’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전 직원 책임 징수제 시행, 고액체납자 현장 징수 등을 통해 2023년 한 해 동안 시가 거둬들인 체납액은 지방세 체납액 271억 원, 세외수입 체납액 134억 원 등 총 405억 원이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고질체납 총력 징수! 조세정의 실현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전 직원 책임 징수제를 시행해 123억 원을 징수했다. 또, 고액체납자 현장 징수 기동반을 연중 운영하는 등 ‘체납자 맞춤형 징수 체계’를 구축, ▲공제조합 출자증권 전수조사·채권압류 ▲공매 취소 대형 오픈상가 재공매 ▲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사업장 수색 등 새로운 징수 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총 2억7천만 원을 받아냈다. 공매가 취소된 대형 오픈상가의 실익을 적극적으로 분석한 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재공매해 체납액을 징수한 사례는 ‘2023 경기도 조세정의 역량강화 체납징수 분야 우수사례 발표’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카카오알림톡’을 통한 체납 사실 안내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안내문 송달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발송 비용 6천만 원의 절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이 ‘공동주택에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행사 예산 증액에 따른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보고받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7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들과 만난 최 의원은 “예산 확보를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경기도민의 76%가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에 충분한 문화예술 복지행사들이 시행되기엔 아직도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제한된 예산안에서 가능한 많은 공동주택 거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종찬 공연본부장은 “공동주택에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예산이 증액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예산의 취지에 맞게 다양한 계층이 살고 있는 공동주택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승용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공동주택에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의 필요성에 대해 강력하게 주장했으며, 경기도의 공동주택만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지원 예산은 올해 최초로 편성됐다.